멘토는 아이의 인생을 바꿉니다.

"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첫걸음은 개념 학습이다"

이런 얘기는 정말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래서 "개념 공부를 할 때는 이렇게 해라"라는 멘토들의 지침도 많이 들어봤는데요.

오늘은 개념을 공부하는 약간 새로운 공부방법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개념을 공부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
둘째, 스스로 찾아보는 것

보통 첫째를 선택해서 개념을 잘 설명해주는 인강을 찾거나 혹은 학원이나 과외 수업을 듣게 되지요.

그런데 이렇게 공부를 하게 되면 시키는 것만 하고 숙제에서 공부가 끝이 되는 수동적인 학습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멘토는 두번째 방법, 스스로 찾아보는 것을 병행하도록 시키는데요.

순서를 도식화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해볼게요.

개념이 친절하고 상세하게 잘 설명된 교재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자기 수준에 맞게 교재 선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멘토는 수학의 경우. 수학의 정석같은 것보다 개념확인용 기본문제와의 연계가 좋아서 개념원리를 추천하고요,

과학의 경우는 오투나 하이탑을 권장합니다.

교재에 있는 개념 설명을 읽어보고 이해한 개념을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문제를 풀어보면서 최대한 개념을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2단계에서 혼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멘토의 경우는 인터넷메신저를 활용해서, 이해가 안 되서 벽에 부딪쳤을 때 즉각 메신저로 질문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바로 질문이 가능한 과외 선생님이나 공부 멘토가 없다면, 검색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이 경우는 공부하다가 딴 길로 샐 우려가 있어서, 4단계를 활용해서 5단계로 넘어가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스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단계가 2-3단계인데요.

여기에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은 노트에, 한 문장으로, 질문으로 정리하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게 되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게 됩니다.

이 습관은 수학 공부 뿐 아니라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데에 매우 유용한 기술이지요!

학교선생님이나 학원, 과외 선생님들에게 노트를 들고 가서 질문해보세요. 그럼, 교실에 가만히 앉아서 설명을 듣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

설명을 들으면서

'개념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나 가능한 공부법이지'

'최소 중상위권은 되어야 할 수 있는 공부 아닌가?'

하고 반문하거나 냉소할 수도 있습니다.

단언컨대 학생의 점수와는 상관없는 공부법입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수동적으로 듣고 넘어가는 공부를 넘어서서,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먼저 준비하게 만드는 능동적인 학습법이거든요.

이렇게 먼저 읽고 공부해놓으면, 본 수업에서 설명을 들을 때 아는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 걸 느끼게 되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수동적인 학습에서 능동적인 수업참여로 이어지게 만드는 공부과정이기 때문에

학생의 학습수준이나 성적과 상관없이 강력히 추천하는 공부법이지요.

멘토가 가르쳤던 학생들 중에 기초가 잘 안 되어 있던 학생들도, 멘토가 가르쳤던 방법대로 한 단계씩 다지기를 통해 천천히 공부해나갔던 친구들이 장족의 발전을 보이는 것을 많이 보았거든요.

개념공부할 때 이렇게 능동적으로 공부해보면 실제 수업에 집중하면서 내는 시너지가 얼마나 큰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멘토가 체험했고 멘토가 가르쳤던 학생들도 경험했던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