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는 아이의 인생을 바꿉니다.

서울 강서고등학교를 졸업한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멘토 이용세입니다.

 

예습 복습에 충실한 공부

 

저의 학창시절은 양천구 목동에서 지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학원을 다니며 선행학습을 하는 친구들이 대다수일 만큼, 학구열이 강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원에 의지하는 것이 별로 소용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선행학습을 나가더라도 그것을 스스로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외우지도 못한다면, 시간과 돈의 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별다른 선행학습을 나가는 것보다는 수업 시간에서 배운 내용을 매일 꾸준히 예, 복습에 더 노력을 쏟았습니다.

비록 선행학습을 나가는 아이들보다 더 빠르게 새로운 지식을 배우진 못했지만, 느리지만 확실하게 교육과정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뿌리가 단단한 나무가 더 높이 자라듯, 꾸준히 예복습을 함으로써 내용 이해와 문제를 푸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계획을 설정하고 복습을 하는 습관을 들인 중학교 때의 경험이 추후 고등학교 때 늘어난 학습량에 적응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졸업한 강서고등학교는 악명이 자자한 학교였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야간자율학습을 강제로 시키게 했고, 내신 시험의 난이도도 어렵기로 소문이 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긴박한 환경이 입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악명에도 불구하고 강서고등학교를 선택했습니다. 남들보다 나은 성적을 받고자 하는 의욕과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 합쳐져 공부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 시간동안 제 학습계획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복습'이었습니다. 모든 과목들의 학습 계획이나 공부법은 복습을 기초로 공부했습니다.

 

 첫 시험을 보고 받은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전교 8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아 자신감을 얻었고, 부족한 과목들을 보완하는 저만의 공부방법을 찾았습니다. 3년의 기간동안 계속 좋은 성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으면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여 다음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렇게 3년동안 성실히 공부한 것이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의 도움과 합쳐져 좋은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이야기들은, 제가 목동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살아남으며 과목별로 터득한 노하우입니다.

 

 

수학 공부방법- 개념과 오답복습의 중요성

 

고등학교 때 가장 중점을 두고 공부했던 과목은 수학입니다. 수학 내신의 난이도가 어려운 학교의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문제집과 기출 문제를 풀었고,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에도 대비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학습했습니다.

 

우선 개념의 중요성은 백 번을 말해도 모자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신과 수능 준비, 그리고 수학의 기초는 개념과 사고력입니다. 개념을 이해해야 이를 응용하는 문제들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풀이를 전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개념 이해에 많은 시간을 쓰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수학 공부를 잘못된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과도하게 많은 학원 숙제 때문이었습니다. 학원에서 주는 숙제들을 기한 안에 다 풀기 위해서는, 개념 부분에 들일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정작 수학의 본질인 개념에는 집중하지 못하고, 바로 예제를 푸는 버릇을 들이면서, 사고력 보다는 문제 푸는 요령만 늘어갔습니다. 알맹이가 없는 공부법이었지만, 운 좋게 이 방법으로도 내신과 고1 ,2학년 모의고사까지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3학년 6월 모의평가 때 밑천이 드러났습니다.

내신과 저학년 모의고사는 문제 푸는 요령만 있어도 얼추 거의 풀 수 있었지만, 평가원 모의고사는 개념에 기초한 사고력 없이 풀 수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수학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들은 다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였고, 시험장에서는 풀이 방법에 접근하지도 못했습니다. 기본 즉 개념이 부족했기에 문제의 주어진 조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합니다. 인강, 실력 정석을 풀면서 다 알고 있던 내용이라 생각한 개념 부분을 복습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개념을 노트에 적어가면서 이 개념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떻게 활용을 해야 답을 얻을 수 있는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단원을 마친 뒤에는 백지에 개념들을 적으면서 제가 이해도를 점검했습니다. 고3 여름방학 동안 다시 기본에 충실하여 공부한 결과 9월 모평에서는 다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수능에서도 1등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서 개념, 태도에 관한 추상적인 얘기를 했는데 이제 구체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학기에 들어가기 전 방학 동안 다음 학기에 진도를 나갈 과목의 마플스토리를 사서 풉니다. 예비 고2라면 겨울방학 기간에는 수1 마플스토리를 구매하는 식으로 최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하고 이를 풀어나가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수능 기출 문제집(자이스토리)과 일품 문제집을 중간고사 범위까지 풀었습니다. 보통 시험 4~5주 전까지 두 문제집의 오답 정리까지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일품 수학까지 풀었다면, 블랙라벨과 일등급수학을 구매하여 고난이도 문제를 대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라벨의 문제가 일등급수학 보다 뛰어나다 생각하기에 둘 다 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블랙라벨이라도 사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문제집 모두 앞서 언급한 문제집들 보다 수학적 사고력, 즉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요구하기에 두 문제집이 학교의 어려운 내신을 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지면 학원에서 주는 학교의 지난 기출문제들과 인근 학교의 문제들을 실제 시험처럼 풀면서 실전에 대비하는 식으로 내신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또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올림포스 고난도에 있는 문제들도 풀면서 최대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푸는 식으로 내신에 대비했습니다.

 

 

제가 입시를 준비하던 시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수시의 비중이 컸기에 저는 내신대비에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몇 개의 시험만으로 대학이 결정된다는 부담이 있으므로, 모든 학생들이 내신 대비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경쟁은 치열했고, 성적에 우열은 생겼습니다. 모두 비슷한 문제집을 풀었지만 각자의 성적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그 차이를 만들어낸 것은 다름아닌 복습의 비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부터 복습은 제게 습관이 되어 있었고, 고등학교 때까지도 제 하루 계획에 언제나 포함되었습니다. 문제집 하나당 최소 세 번의 복습을 했던 것이 제 내신 관리의 비법입니다. 첫 번째 복습은 틀린 문제 위주로, 두 번째 복습은 정답을 맞췄는데도 까다로웠던 문제들 위주로, 세 번째는 이전 두 번의 복습에서도 또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었습니다. 복습을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로 하여금 다른 아이들과는 차별되는 무기를 갖게 해 주어, 치열한 내신 경쟁을 뚫고 좋은 내신 성적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수학은 내신과 수능이 한 줄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내신이 끝나면 모의고사, 수능 기출을 풀면서 실력을 기르고, 그렇게 기른 실력을 내신 공부에 사용하여 내신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내신 대비를 통해 기초, 개념을 확실히 다져 놓는다면 수능, 모의고사 는 내가 까다로워하는 문제, 기출문제와 변형문제, EBS교재를 풀어가면서 대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까다로운 강서고등학교의 내신에서 실력을 기른 학생들은 고3 때 킬러 문제 위주로 수능 대비를 했습니다. 저는 고3 때 사설모의고사, 수능 연계 교재들을 풀어가면서 실전감각을 키우고, 모의고사를 푸는 제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또 제가 어려워하는 29, 30번 문제들에 집중했습니다.

 

 

영어 – 문법을 통한 기초, 지속적인 흥미

 

 영어는 제가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하고 재밌게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영어를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3년간 중국에서 국제학교를 다녔음에도,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본 영어 시험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제가 아닌 영어학원에 있다고 생각하여 영어학원을 여러 번 옮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1,2학년 때에는 영어성적이 오르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내신 때마다 하는 본문 외우기는 재미도 없었고 단어를 외우는 것에도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가 왜 어려웠는지 스스로 생각해봤습니다. 국제학교에서는 영어로 듣고 말하며 의사소통을 했는데, 중학교에서의 영어는 죄다 독해 위주였습니다. 즉 듣기, 말하기는 되는데 글을 읽고 해석하여 문장을 이해하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3학년 2학기부터 문법을 전문으로 하는 학원에서 선생님의 도움과 함께 문법을 처음부터 돌아봤습니다. 하나의 문법(ex. 문장의 5형식, 관계사, 부정사, 분사)이 다양하게 응용되는 문장들을 쓰고 읽으면서 문법을 익혔습니다. 처음에는 문법 공부를 의사소통에 도움이 안 되는 한국식 영어 교육이라 생각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법을 공부하며 긴 문장을 절, 구로 나눌 수 있게 되어 해석이 쉬워졌습니다. 자연스레 긴 문장과 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문장을 즉흥적으로 해석했을 때 단어들을 다 알아도 글의 내용을 이해 못했으나, 문장 구조를 먼저 보고 해석하니 재빨리 내용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글과 문장을 분석하며 읽은 결과 나중에는 문장을 읽고 그 뜻을 상당부분 바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문법을 통해 문장구조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에 집중한 결과, 중학교 3학년 2학기 때부터 영어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영어의 본질은 언어라는 점입니다. 그 본질에 집중하여 독해 능력, 그 기초인 문법에 집중하는 것이 제 실력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언어의 기본인 어휘 실력, 듣기 능력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영어 공부의 비결입니다.

 

 고1 1학기 때의 제 내신 등급은 2등급이었습니다. 늘어난 교과서 본문, 추가 유인물의 양에 적응하기 힘들어 한번은 저보다 성적이 높은 친구들의 공부법을 살펴봤습니다. 다들 목동 유명 영어학원에 다니면서 학원에서 주는 높은 퀄리티의 자료를 통해 본문, 유인물을 통째로 암기하면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내린 결론처럼 영어는 하나의 언어이기에 암기보다는 이해(해석)가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처럼 문법공부를 하고 문장 하나하나의 해석에 집중했으며 본문을 외우는 방법으로 암기 대신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소리 내어 본문, 유인물을 읽으면서 문장의 구조가 무엇이 문법에 맞고, 읽기에 자연스러운지 되돌아볼 수 있었고 발음도 교정할 수 있었습니다.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는 방법은 의외로 문장의 구조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되었고 해석 속도도 늘려줬습니다. 공부법에 소리 내어 읽기를 추가하면서 암기에 큰 시간을 소비하는 대신 부족한 문법이나 다른 과목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제 영어 성적은 2등급에서 1등급, 언제나 전교 5등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강서고등학교의 내신 범위는 보통 교과서 3-4과, 추가 유인물이었습니다. 시험 4주 전이 되면 일주일에 교과서 본문을 2개 씩 자세히 분석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려운 문장이 있으면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여 완전히 해석할 수 있게, 쉬운 문장이라도 문법적으로 흥미로운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신경 써서 보는 식으로 분석을 했습니다. 2주 동안 교과서를 다 분석한 뒤에는 같은 유인물을 다시 1주일 동안 분석하고 헷갈리는 부분을 신경쓰며 읽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따로 시간을 내서 하는 것이 아닌 다른 공부를 하다 지루하거나 심심해지면 읽고 싶은 지문을 다시 읽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내신공부라고 암기에 집중하는 대신 재미있는 문장을 해석하고 읽는 재미로 공부했습니다.

  내신이 끝나면 영어를 완전히 놓지 않고 학원에서 문법, 단어 공부를, 개인적으로는 코리아중앙데일리에서 출판한 리딩스펙트럼 이란 책을 사서 수능, 내신보다는 어려운 난이도의 지문을 해석하고 소리 내어 읽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고3이 되고 수능 공부는 계속 쌓아왔던 문법에서 헷갈리는 부분을 복습하고, 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의 지문들을 분석하며 계속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또 1주일에 1개씩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키우는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고3 때 치른 모든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목동의 대형 학원들은 교과서에 빈칸을 뚫고 이를 채워나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그들의 퀄리티 좋은 빈칸 문제들로 내신 대비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영어 공부가 아닌 내신만을 위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라는 언어의 실력을 키우려면 흥미를 느껴야 합니다. 제 경우는 1학년 때 은사님이 추천해주시는 영상, 제가 진학을 희망한 건축계열의 영문책을 읽으면서 영어에 지속적인 흥미를 이어갔습니다. 새로운 분야의 모르는 단어를 배우고, 긴 문장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영어를 수능 과목이 아닌 재밌는 언어로 인식하며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과학- 제한 시간 내의 문제 풀이 전략

 수능 탐구 선택과목으로 저는 화학1과 지구과학 2를 선택했습니다. 지구과학 2는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선택한 과목이고, 화학1은 제가 가장 자신 있던 과목이기에 선택했습니다. 둘 중 지구과학 2의 수능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억지로 하는 느낌이 있었고, 인강을 통해 개념을 정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화학의 경우, 제가 재밌어 했기 때문에 수능 때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험생들에게 과학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 남들이 느끼는 난이도와 응시자 수로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자기한테 맞는(흥미, 문제 스타일)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고 1 학교 내신 과목으로 화학1을 처음 접했습니다. 학교 시험은 중학교 때처럼 개념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모의고사 유형의 문제들이 변형되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개념 정리를 빠르게 미치고 모의고사 문제를 풀며 시험 대비를 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완자 문제집을 통해 간단한 개념 정리를 한 후, 마더텅과 같은 수능 기출 문제집으로 문제 유형에 익숙해졌습니다. 문제의 오답 정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 화학 내신은 시간이 빠듯하고 어렵기로 유명했는데, 고3 모의고사에서 45점 이상을 거두는 학생들도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 푸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내신 대비가 그래서 힘들었지만 반대로 수능 준비를 하는 수험생이 돼서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1 때 문제의 유형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고3때에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1~18번 까지의 문제를 푸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었기에 19,20번 킬러 유형 문제 풀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양적관계, 산화환원 문제들을 빠르게 풀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수능특강, 수능완성의 개념 부분을 읽으며 개념을 간단히 정리하고 사설 모의고사, 평가원 문제들을 풀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화학 1은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입니다. 대다수의 문제들이 빠른 속도의 계산을 요구하고, 많은 연습이 있어야만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인 점수대를 받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저는 개념 정리 보다는 많은 문제 풀이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으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강 강사의 방법, 해설을 보는 형식으로 킬러문제를 푸는 것도 좋지만 자기만의 풀이를 찾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