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세대 치의학과 멘토 권도연입니다.

 

 

학생의 잘못된 공부습관, 제가 교정하겠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꽤 좋아합니다. 일단 학생들을 보면 귀엽습니다. 제 친척인 10대 학생들, 여러 학원에서 일하며 만난 학생들 모두 보기만 하면 기분이 좋고 동생처럼 느껴집니다. 과거 저는 국어 학원과 수학 학원에서 일했는데, 강사 개인 담당 조교로 근무해보기도 했고 초등학생 한 명을 단독으로 담당하며 영재원 준비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고2와 고3 대상 강사로도 재직했으며 이외에 고3 수학 과외, 비대면 학습 코칭 과외 등도 경험이 있습니다. 어쨌든 어떠한 상황에서 만났든, 저는 학생들이 참 좋습니다.

제가 지금과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에는 제 수험 경험의 영향이 큽니다. 저는 삼수 끝에 대학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3 때보다는 재수 때, 재수 때보다는 삼수 때 성적이 올랐는데, 좋은 선생님들을 만난 덕분이었습니다. 이 분들 덕분에 저는 습관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이제는 제가 학생들의 태도가 개선될 때 뿌듯해 합니다.

저는 일방적인 수업을 하는 일에만 관심 있는 멘토가 아닙니다. 제가 더 관심이 있는 영역은 학생들의 공부습관 자체를 교정해주는 일입니다. 제 도움을 받은 학생이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그것은 결과일 뿐입니다. 그 결과에 다다르기까지의 과정에서 학생이 공부 자체를 잘할 수 있도록 하는 습관에 저는 큰 보람을 느낍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얼마든지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습관이 잘못 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을 가르치며 공부 습관을 교정해주는 일, 그것이 제 멘토링의 목표입니다.

 

 

하필, 두 번째 수능 한 달 전에 깨달음이 왔습니다

 

어릴 때 신동 소리 한 번 못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 싶어 부끄럽긴 합니다만, 초등학교 때만 해도 저는 공부를 잘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겨우 어릴 적의 일로 제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다음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함입니다. 돌아보면, 어려서부터 머리가 좋다는 말을 들은 것이 독이었습니다. 중학교 때는 머리를 믿고 공부를 안 하니 성적이 떨어졌고 고등학교 때는 더 떨어졌습니다. 이후 어쩔 수 수 없이 재수를 했습니다.

그나마 공부에 시간을 더 들이니 성적이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정신을 차렸다고는 못 하지 싶습니다. 재수학원에 다니면서도 웹툰을 보며 시간을 흘려 보내고 태평하게 놀았습니다. 제 태평함과 반대로 쏜살같이 흐른 시간은 어느덧 10월에 도착해 있었는데, 그제야 깨달음이 왔습니다. 공부를 조금 더 잘할 수 있겠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이제야 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가 뒤늦게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은 결과 별개로, 삼수를 하고 싶어서 한 것은 아닙니다. 두 번째 친 수능 이후 지원한 대학에 모두 떨어져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깨달음이 있었던 덕분에 삼수 때는 공부를 잘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저는 연대 치의대에 입학할 수 있을 수준으로 성적을 올렸습니다.

 

 

삼수 끝에 얻은 깨달음, 학생에게 전수하겠습니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기는 하지만 돌이켜 보니 그래도 수능에 세 번이나 응시한 덕에 얻은 것이 많습니다. 만일 제가 대학 진학에 곧바로 성공했더라면 올바른 공부습관을 들이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을 공산이 클뿐더러, 연후 이를 제가 지도하는 학생에게 전수하는 일에도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에서는 제가 깨달은 공부법 중 일부분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영어 - 단어 외우기가 싫다면, 단어가 저절로 외워지게

 

솔직히 말해 저는 영단어 외우기를 정말 싫어합니다. 사실 지금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처럼 영단어 외우기를 싫어하는 학생이 많을 텐데, 특히 그런 학생이 시도할 만한 방법입니다. 많은 학생들은 나날의 암기 분량을 정해 완벽하게 외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 동안 오랜 시간을 들여 열심히 외웠다 하더라도, 보통 영단어가 머리에 남아 있는 것은 딱 그 날까지입니다. 다음 날부터는 기억나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저는 재수학원 선생님께서 가르쳐준 방식 덕에 비교적 스트레스 없이 영단어를 외울 수 있었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예컨대 10분 내에 단어집 전체를 최대한 빠르게 훑습니다. 처음에는 10분 만에 단어집을 끝까지 훑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를 반복하면 굳이 외우려 하지 않더라도 나중에는 단어들을 기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게다가 나중에는 10분보다도 짧은 시간 안에 단어집 전체를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단어들도 기억이 납니다. 단어집을 훑는 데 시간을 얼마나 쏟을지는 학생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짧은 시간을 쓰며 여러 번 반복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 방식은 그래야 쉽게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학 - 기출 문제는 풀기 전 분석부터

 

첫 마디가 너무 뻔해서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으나, 수학은 기출 분석이 진짜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할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핵심을 간파하지 못합니다. 제가 다니던 재수학원 선생님들의 말씀을 그대로 옮겨드리자면, 수학은 기출 문제를 그냥 푸는 대신 정말로 분석해야 합니다.

흔히 말하는 킬러 문제를 예로 들어 봅시다. 어떤 문제가 킬러 문제가 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어려운 문제가 킬러 문제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상 같은 뜻의 두 단어를 반복하는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가 규정하는 킬러 문제란 다른 문제에 비해 활용되는 개념의 수가 많은 문제를 뜻합니다. 예컨대 2점짜리 문제는 개념 하나만으로 답을 낼 수 있는 데 비해 4점짜리 킬러 문제는 6-7개의 개념을 써야 하고, 어디에 어떤 개념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알아야 풀리기에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킬러 문제는 다음과 같이 분석하길 권합니다. 문제를 바로 푸는 데 급급하기보다는 천천히 살펴보며, 어떤 표현이 문제에 등장했을 때 어떤 개념을 어떻게 쓰는지 확인하며, 그것을 정리하여 공식 외우듯 익히면 문제풀이의 체계가 잡혀 새로운 킬러 문제가 나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때 기출 문제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개념이 단단하게 잡혀 있어야 한다는 점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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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분석 예시: 기출 문제는 두 함수의 곱이 연속인지를 묻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과학 - 빠른 문제 풀이를 위한 감각 키우기

 

수능에서 저는 화학1과 생명 1을 선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과학탐구 공부법은 수학과 같습니다. 개념을 다지고, 기출을 분석합니다. 그런데 과학탐구 시험은 문제를 푸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통해 등급을 나누려는 경향, 이른바 타임 어택으로서의 특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의 조건에 따라 가능한 경우가 두 가지가 있고 각각을 따져 보아야만 한다면, 그중 무엇을 먼저 따질 때 문제 풀이 시간이 절약될지, 또 무엇이 정답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을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탐구 과목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이러한 감각을 반드시 길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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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1 기출문제 분석 예시: 세 보기 모두를 따져보지 않아도 정답을 알 수 있습니다

 

 

수험생이라면, 수험을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고등학생 때 저는 모든 과목을 공부하려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공부를 잘 하든 못 하든 제 주변 친구들 중 상당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국사, 영어 듣기, 탐구 과목 등 대개 단기간에 실력이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영역들은 고3 6월 모의고사, 심지어는 9월 모의고사 이후에 빠르게 공부하려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잘 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지만 저는 내심 불안해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각자에게 맞는 길이 있을 테니 위와 같은 접근이 꼭 옳거나 그르다는 판단을 내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그리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법이 따로 있다는 점을 저는 삼수를 할 때쯤에야 깨달았습니다. 이를 몰랐던 고교 재학 중의 저는 ‘그냥’ 놀았습니다. 야자를 빠지고 시내에 놀러 가거나 피구를 하곤 했는데(논 것 치고는 건전하긴 했습니다만), 놀더라도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대신 시간 활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그냥’ 놀지 않기만 했다면 삼수까진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시간을 ‘그냥'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해봐서 압니다. 그래도 재수, 삼수를 해서 결과적으로 좋은 대학을 간다면 그나마 나쁜 일은 아니지만 수험 생활을 길게 반복한다고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할 수 있는 고민, 지금 할 수 있는 공부를 미뤄봤자 인생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멘토로 일하고 있는 까닭은, 지금의 중고생들은 저처럼 늦게 깨닫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도 있습니다.

 

 

치대 진학을 꿈꾼다면, 더욱 지금의 공부에 충실해야 합니다

 

 저의 전공으로 미루어, 제 글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치대 진학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해두고 싶습니다. 수능을 준비하며 배운 지식이 필요해서는 아닙니다. 제가 느끼기에 생물과 화학 정도를 제하고 고등학교에서 배운 과목들은 치대에서 거의 쓰임이 없습니다. 그마저도 아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에 힘쓰라고 말하는 것이 의아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더 의아하실 이야기를 해보자면, 치대에 오기 전만 해도 치대 학생들은 공부만 할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선후배 관계도 끈끈하고 동아리 활동도 열심입니다. 다들 공부에만 치중하지 않고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직 대입에 쓸모가 있기에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치대에서의 학습량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치대 학생들이 공부만 하지 않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여기 입학한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상당히 잘한 학생들이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공부를 잘한 학생이란 것은, 성적이 잘 나온 학생이라는 뜻이기보다는 공부라는 행위 자체를 효율적으로 할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반복하건대 고등학교에서 배운 것 자체가 치대에서의 공부에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맞지만, 수험생 때 익힐 수 있는 공부의 습관은 다른 어떤 시기에도 얻을 수 없습니다. 이때 자세를 다잡고 어떻게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충분히 연습하며 습관을 들이지 않는다면, 운 좋게 치대에 들어온다고 한들 오히려 대학 생활이 괴로울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겠습니다.

 

 

공부, 잘할수록 즐거워집니다

 

이미 대학에 들어가기도 전 지금의 수험 생활이 괴롭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제가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저라고 공부가 재밌었을까요? 답은 ‘그때그때 달랐다'입니다. 정확히는, 고등학생 때는 공부가 진짜 싫었고 삼수 때는 재밌었습니다. 이 차이의 이유를 곰곰이 짐작해보건대, 공부란 결국 잘할수록 좋아하게 되는 까닭입니다.

지금 공부가 괴로우시다면, 앞으로는 그 공부가 즐거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즐거울수록 성적도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결국 당장에는 다소 힘들지언정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는 방법만 익히면 공부는 괜찮아집니다. 그리고 그 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멘토인 제가 곁에 있겠습니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 학생과 함께 최적의 접근법을 탐색합니다

 

바로 위에서 저는 학생과 공부의 방법을 함께 찾겠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저의 방식을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제가 해온 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는 학생에게 제일 적합한 방식을 학생과 같이 탐색하는 멘토입니다. 최선의 결과는 최적의 접근법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제 멘토링이 학생을 방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학생의 말을 경청하고 학생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일을 중시합니다. 저는 어떤 접근을 할 때 학생의 학업 효율성이 극대화되는지, 또 학생이 심리적 안정을 최대로 느낄 수 있는지를 거듭 확인하며 계획을 작성하고 또 수정합니다. 학생 맞춤형 멘토링이 바로 제 멘토로서의 강점입니다.

이런 식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니, 저로부터 가장 많은 도움을 받는 학생의 유형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 못하지만 공부를 할 생각이 있는 학생들입니다. 제 주변에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똑똑했던 친구들이 많은데, 간혹 이들 중에는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공부를 못해봐서 다행이라고, 지금은 생각합니다. 공부를 잘하지 못해봤기에 못하는 학생들과 더 공감할 수 있고, 성적을 올리는 법도 더 잘 알려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함께 단단한 집을 지읍시다

 

글을 마치기 전, 저의 긴 자기소개를 읽어준 학생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남기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공부법에 관해 많이 찾아봤을 테고, 다양한 정보를 접했을 것입니다. 때로는 다들 다른 말을 하기에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 글을 읽을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을 믿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으로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옵니다. “어떤 장소의 전망이 우리의 전망과 부합되고 또 그것을 정당화해준다면, 우리는 그곳을 ‘집’이라는 말로 부르곤 한다.” 아직은 전망이 불분명해도 괜찮습니다. 그 전망을 찾아나서면 되니까요. 저는 이제 자신만의 전망을 찾아나서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멘토입니다.

자신을 믿고, 함께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집을 지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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