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대 치과대학 멘토 성수연입니다. 저는 숙명여고를 졸업한 이른바 ‘대치동 키즈’였습니다. 이 글에서 저는 제가 대치동에서 수험생활을 보내면서 겪은 경험과 그간의 학생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대치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대치동의 환상 - 선행학습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처음 대치동에 간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습니다. 그때부터도 대치동은 이른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업이 발달한 동네였습니다. 대치동에는 희한한 문화가 하나 있는데, 바로 수학/과학에 대해 기형적으로 선행학습을 나가게끔 하는 것입니다. 제가 처음 대치동에 입성한 12살, 그때도 제 또래 아이들은 정적분을 하니 마니 하는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중학생이 되었을 때는 아이들은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인 기하와 벡터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소위 영재고나 과학고 등을 준비하려면 어느 정도의 선행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이런 학교들의 경우, 입학시험부터가 이미 중학교 수준을 넘어선 수학, 과학적 지식과 그것을 활용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또래 대치동 키즈들과 더불어 선행을 빠르게 나간 편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자사고를 준비했다가 떨어지고 일반고인 숙명여고를 가긴 했으므로, 제게 선행학습이 그렇게 의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별로 의미가 없었다는 것은 딱히 도움이 되지도, 크게 손해가 되지도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선행학습’ 하면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대학에 간 후 한 초등학생을 맡아서 관리하게 되면서 선행학습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생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인데 평소에 공부하는 것은 중학교 3학년 수준의 고난도 문제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이야기하길 이런 문제집을 못 풀어내면 안 되는 것 같다며, 심한 부담감이 드러났습니다. 대치동의 부모님들은 선행 학습에 집착하고, ‘우리 아이가 몇 살인데 벌써부터 무슨무슨 진도를 나간다’ 하는 정량적인 기준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면 초등학교 5학년 수준을 잘 하는 게 맞고, 중학교 3학년이면 중학교 3학년 수준을 잘 하는 것이 맞습니다. 대치동 주변의 소문에 휘둘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대치동이다 보니, 소위 영재나 천재인 아이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저는 부모가 되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부모님의 마음이란 그런 천재나 영재 아이들의 소문을 들으면 ‘혹시 우리 아이도?’ 하는 막연한 기대를 품게 되는 것도 같습니다. 그런 기대를 품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 기대 때문에 아이가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똑똑하게 길러내고 싶은 욕심 때문에, 외려 아이의 공부 역량의 싹을 자르는 것과 다름 없는 일입니다.

교육과정이 학년별 나이대별로 다른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통상 그 나이대의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학생에게 고등학교 고학년 과정을 가르치면서, 아이가 이해를 못하고 문제를 못 푼다고 실망하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입니다. 학생 나이대에 맞는 교육과정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오히려, 이렇게 꾸준히 자기 나이대에서 고득점을 받는 경험이 학생 자신의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스키장으로 비유컨대 초보자 코스에서 잘 타는아이를 대뜸 중급자, 상급자 코스에 데려가서 스키를 타라고 한다면, 아이는 스키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것입니다. 경사는 너무 가파르고, 자기 실력에 비해서 너무 잘 타는 사람들만 주변에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공부를 잘 했던 아이가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서 다시 연습을 하고, 그에 걸맞게 나름대로 고득점을 하고, 최상위권을 노리게 되는 것. 이것이 교육과정이 단계적으로 편성된 이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초등학생 아이에게 중학교 고학년들도 어려워할 문제를 풀리면서,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작금의 대치동의 분위기는 너무나 기형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개념 복습의 중요성 :언제든지 과거 개념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라

 

앞서 선행학습에 대한 비판과 일맥상통합니다만, 흔히들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같은 격언들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학교 시절의 공부에 대해서는, 지나치리만큼 속도만을 중요시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공부의 개념이 부족하다면 선행학습이 아니라 오히려 복습을 통해 개념이 흔들리지 않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강조하는 것도 개념의 복습입니다.

 

수학 과목에 국한해 이야기해보자면, 개념의 복습은 수업을 듣고 문제풀이로 넘어가기 전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학원이나 과외에서 선생님이 풀어준 문제들의 경우 학생들이 풀지 않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생님과 함께 풀었던 문제들일수록 여러 번 풀어보고 그 풀이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똑같거나 비슷한 문제가 다시 주어지더라도 다시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단 예비 고1이나 고1학생들처럼, 수험생활과는 동떨어진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고2, 고3 학생들일지라도 개념이 흔들린다는 느낌이 들면 언제든지 고1, 혹은 중학생때의 개념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저는 그것이 문제를 풀 기초적인 자질이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숙명여고 내신 공부법 : ‘내신’ 스타일 vs 수능의 아이러니

 

다음은 숙명여고 후배들을 위한 공부법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숙명여고는 아무래도 강남 8학군 학교 가운데 하나인 만큼, 내신 성적에서 고득점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한편 정작 내신 성적을 잘 받아도 수시로 대학을 진학하기도 힘들어서, 숙명여고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고1 학생이라면 현실적으로 전략을 잘 생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숙명여고 내신과 수능 사이에는 해소할 수 없는 긴장과 아이러니가 있기 때문입니다.

 

숙명여고 개교 이래 수십년동안 바뀌지 않는 것 중 하나는, 영어에서 암기를 중요시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중요시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단어 책 전체를 통째로 외워야 시험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괴로워하는 학생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고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영어, 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많아서 내신 등급 받기도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내신 공부를 하는 것이 별반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수능 시험 문제 스타일은 암기보다는 이해와 추론, 독해능력을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그런데 내신을 포기하고 수능에 올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내신 스타일의 시험문제들은 얼마나 암기를 잘 했느냐가 관건일 정도로 지엽적으로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른바 내신과 수능 사이의 딜레마이자, 아이러니인 셈입니다.

이는 비단 영어나 국어 과목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수학 과목은 내신에서 1, 2학년때까지는 고난도의 시험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이 출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 수준 정도로만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수능이나 모의고사에서는 고난도 문제들이 출제가 되니, 내신은 괜찮은데 모의고사 점수가 안 나오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정작 3학년이 되어 수능이 본격적으로 중요해지고, 그에 따라 시험 난이도도 수능 난이도로 출제가 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숙명여고의 내신은 수능과 양립하기는 어려운 한편, 정작 최상위권 대학은 정시로 보내는 아이러니한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 내신을 아예 포기하고 수능에 전념해서 정시 진학을 노리거나, 둘째, 내신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한편 수능 유형의 문제들에도 시간을 투자하는 것. 제가 권장하는 것은 두 번째입니다. 다만 두 번째 전략의 경우, 체력이나 정신력의 측면에서 매우 피곤하고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그만큼의 각오를 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수학은 내신 대비를 할 때 시간이 모자라는 문제가 항상 있었어서 빠르고 실수를 안 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컨대 풀면서 검산을 하거나, 글씨체를 바르게 쓴다든지 하는 사소한 공부 습관도 교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 한편 수능에서 출제될 법한 고난도의 문제들도 시간을 들여서 풀었습니다. 설령 이 정도 난이도의 문제들은 학교 시험에서 출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고난도 문제를 찾은 것입니다. 이처럼 숙명여고에서 내신과 수능을 모두 공부하려면, 이른바 ‘사서 고생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선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결과를 얻게 될 공산이 큽니다.

 

공부의 ‘절박함’을 함께 나누는 멘토

 

숙명여고에서, 대치동에서, 그리고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제가 경험하고 느낀 바로는, 공부란 결국 절박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어느정도 재미있을 순 있겠지만, 입시에서의 공부는 그저 재미로만 버틸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숙명여고를 비롯해서 대치동의 학구열 높은 동네에서는, 앞서 이야기했듯 거의 사서 고생하는 경험을 통해야 구조적인 아이러니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신력과 자기통제력을 요구받는 만큼의 절박함과 목표의식이 필요합니다.

한편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해온 바로는 목표의식이 없으면 아무리 고3이고 재수생이라도 공부와는 점점 멀어진다는 점입니다. 목표의식이라고 하면 장래희망이나 꿈 같은 거시적인 목표의식 뿐만 아니라, 단기적으로 주어진 숙제까지도 포함합니다. 당장의 숙제조차 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굉장히 높은 빈도로 장래희망도 없었습니다. 그 역도 마찬가지였으니, 그 선후관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반면 초등학생, 중학생 등 어린 아이일지라도 목표의식이 강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절박함이 있는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학습에 임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책임감도 이러한 절박함과 목표의식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공부의 절박함을 만드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더욱 침전될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입시생활을 탄탄하고 치열하게 준비해왔기에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그 과정에서의 스트레스와 부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멘토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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