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자사고, 영재고, 혹은 일반고 중에서 학구열이 높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항상 같은 고민을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다른 학생들도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아 생각만큼 내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수시 전형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인 현 상황에서 내신을 아예 포기하기는 곤란합니다. 그런데 내신 고사 대비를 위한 공부와 수능 대비를 위한 공부는 엄연히 다른 면모가 있고, 수시만 생각한다고 해도 수능 성적이 아예 불필요한 것은 아니니 수능 공부를 내신 공부와 병행해야 합니다. 게다가 수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까지 고려하면 정시라는 다음 기회를 놓칠 수 없는 까닭에 수능 공부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도 없습니다. 과연 고민과 부담이 깊지 않을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저는 서울국제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며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방지현입니다. 저도 수험생 시절 위에서 서술한 바와 동일한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의 결실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는 저와 같이 경쟁적인 고교 환경에서 수험 생활에 임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제고 위주로 설명을 드릴 것이나 꼭 국제고에 다니지 않는 학생이라 하더라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I. 수시 대비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수시 대비를 전적으로 방기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수시에서 일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입니다.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별 출제경향을 파악해서 공부하자

내신의 절대 원칙은 학원이나 문제집보다 학교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국제고를 비롯한 특목고나 일부 상위권 고교에서는 시중 교과서 대신 자체 교재를 수업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나온 서울국제고에서는 선생님들 중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있거나 석박사 학위가 있는 분들이 많아 본인이 가르치는 과목에 대하여 자부심이 강하고, 정형화된 문제보다는 굉장히 개성 있는 문제들이 시험에 나오곤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내신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학원 수업이 아니라 학교 수업 위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꼭 국제고 같은 곳이 아닌 모든 고등학교에서 통용될 수 있는 원칙입니다. 선생님이 수업을 하고, 수업 내용을 기반으로 선생님이 문제를 출제하는데 출제자의 말에 귀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처사입니다. 학교 수업 중에는 필기를 꼼꼼히 하고, 예컨대 문학작품의 해석처럼 여러 사람의 지론이 갈릴 수 있는 영역에서는 시중 문제집보다 선생님의 말씀을 우선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출제경향 파악도 중요합니다. 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선생님의 과거 출제 문제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니 이들을 보며 시험이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설령 어떤 선생님이 현재 과거와는 다른 과목을 담당하고 계시더라도 대략적인 출제 유형은 파악 가능합니다.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하는지, 서술형의 비중은 어느 정도 되는지, 문제의 난이도는 어떠한지 등을 파악한다면 이에 적합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단어의 정의를 정확히 정리하자

국제고, 외고, 자사고 등지에서는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많습니다. 일반고에서도 간혹 영어 수업 중에는 영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이 있는데, 이러한 수업의 특성은 영어를 통해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설령 영어를 배우는 수업이라고 한들 영어로 진행되는 순간 영어는 학습의 도구로서도 기능합니다.

그러므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있는 학교라면 그 수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영단어를 암기하고, 그 낱말의 뜻을 한국어와 영어로 명확히 정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제고에서 경제학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데 ‘opportunity cost’라는 어구의 뜻을 알지 못한다면, 영어의 부족함으로 인해 해당 어구를 사용해 내용을 설명하는 수업에서 경제학 지식을 흡수할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반대로 다행히도 이것이 한국어로 ‘기회비용’임을 알고 ‘기회비용’이 무엇인지 안다면 수업을 듣는 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국제고 기준으로 영어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는 경우 등을 생각한다면, 주요 개념들을 영어로도 정리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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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를 위해 학생들이 노트 정리를 활용하게 합니다. 위 노트는 영어 경제학 수업 내용을 공부하기 위한 개념 정리의 예제입니다. 핵심 개념을 영어와 국어로 적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그래프와 예시를 첨부했습니다. 대주제는 초록색 펜으로, 소주제는 하늘색 펜으로 적는 등 정리 양식을 통일하면 무엇이 핵심 내용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정리 과정에서 머릿속에 공부의 틀이 그려질 뿐 아니라, 시험에 임박했을 때 교과서 대신 노트만 봐도 되기 때문에 시간이 절약됩니다.

수학: 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을 하자

상기 내용이 통상적으로 여러 과목에 해당하는 것인 반면, 특정 과목에 국한해 드리고 싶은 말씀도 있습니다. 먼저 내신 수학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 유형에 익숙해짐으로써 문제를 빠르게 푸는 능력입니다. 영재고 등 일부 사례를 제하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내신 수학 시험은 아주 심화된 문제를 내기보다는 문제를 풀 시간을 부족하게 하는 방식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는 까닭입니다. 상술하자면, 상당수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문제를 중상 수준에서 출제하여 시간싸움을 통해 중상위권 학생들의 등급을 나누고,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는 1-2개 정도 출제하여 최상위권 학생들의 등수를 나눕니다.

이미 중상 난이도의 문제를 신속하게 풀 수 있는 학생이라면 최상위권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겠지만, 아직 중상 수준의 문제를 빠르고 완벽하게 풀 수 없는 학생이라면 문제 푸는 속도에 집중하는 편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평소 수학을 잘하던 학생이라 해도 가장 어려운 문제 하나 정도를 맞추는지는 시험 당일 컨디션 등 운에 좌우되는 면이 없잖아 있으므로, 나머지 문제들에서 확실하게 점수를 얻기 위해 정확하고 빠르게 수학 문제를 푸는 연습의 중요성은 다시금 강조되어야 합니다.

 

국어와 사탐 : 책과 뉴스 기사를 많이 보며 문해력을 키우자

지금 저는 공부를 잘하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상황을 전제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는 곧 같은 학교에 속한 다수의 학생이 기본적인 성실함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성실한 학생들의 등수를 나누기 위해서는, 국어와 사탐의 경우 단순 암기는 기본이고 사고력까지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마련입니다. 이에 확실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문해력이 중요합니다. 문해력은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언론 기사 및 사설이나 독서를 폭넓게 한다면 빠르게 키워질 수 있으니, 이들을 읽으며 공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불안감을 필요 이상으로 느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결국에는 다 공부에 도움이 되는 까닭입니다. 특히 인문사회 영역에서는 쉽게 간추려진 문헌보다는 고전원전을 읽으며 제힘으로 이해해보는 노력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II. 정시 대비

위에서 쓴 것처럼, 정시 대비도 수시 대비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시 대비를 병행하며 정시 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학교 수업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공부하자

내신과 수능을 모두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몹시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때 필요하다면 인강을 비롯한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사교육 수업을 듣는 시간만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런데 같은 내용의 수업이 학교에서 이미 진행 중이라면 어떨까요? 결국 자기 공부를 하기 전 수업만 두 번 들은 셈입니다.

따라서 저는 학생들을 지도할 때 학교 수업에서 교과 내용을 최대한 흡수함으로써 효율적으로 공부하라고 말합니다. 정시의 경우 봐야 하는 교재로는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이 최우선입니다. 대다수 학교에서는 고3이 되면 아예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수업 주교재로 활용하므로, 학교 내신 준비가 곧 수능 준비가 될 수 있게 공부한다면 더 큰 효율을 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외에 저는 간혹 학생에 따라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지 말고 교재 자체에 틀렸거나 헷갈리는 개념을 다시 정리해두라고 하기도 합니다. 교재를 한 번 보고, 오답노트를 따로 보는 식의 공부는 결국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답노트 작성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시간상의 득실을 고려하여 선택을 내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과목은 방학에 공부하자

그런데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과목을 수능에서 응시한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일까요? 예컨대 학교에서는 제2외국어로 중국어 수업이 진행되지만 본인은 아랍어를 선택한 학생이라면 아랍어를 공부할 시간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 학기 중 아랍어를 공부하는 것은 지극히 비효율적일 뿐더러, 억지로 하려고 한들 다른 과목들의 공부 때문에 시간을 내는 일조차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과목들은 반드시 학업상 부담이 없고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에 용이한 방학 때 최대한 공부해 두어야 합니다. 연후 후속 학기에는 방학 중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복습을 진행합니다.

경쟁적인 환경을 자극 삼아, 첫 예상보다 뛰어난 성과를 거두자

지금까지 경쟁적인 고등학교 환경에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하여 개략적으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때로는 공부를 잘하는 고등학교에 들어온 것이 후회도 되겠지만, 오히려 환경을 자극 삼아 결과적으로 자신의 첫 예상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학생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자극은 계속 받고 있는데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할지 모르시겠다면 제가 멘토로서 돕겠습니다. 언제나 학생들을 응원하는 멘토, 방지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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