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으로 학생의 수준을 모두 가늠하는 일이 적절하지는 않겠지만, 내신이나 모의고사 등급으로 대략 학생들의 수준을 나누자면 1~2등급의 (최)상위권, 3~5등급의 중위권, 6등급 이하의 하위권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대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상위권 내지는 최상위권에 있습니다. 중위권 학생들이라면 어떻게 상위권이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상위권 학생들은 어떻게 최상위권이 되거나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고민합니다.

 

그러나 실로 제 관심사는 상위권 내지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아닙니다. 그런 학생들의 경우, 사실상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자기주도학습만으로 성적을 유지 및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공부에 대한 의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진짜 관심사는 어떻게 하위권 학생들을 공부시킬 수 있을까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미 공부라는 일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거나, 흥미를 가지려는 생각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제가 도맡았던 학생들도 그러한 학생들이었습니다.

 

CASE : 고2 학생, 7등급대에서 4등급대까지

 

한 번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관리를 다소 급하게 부탁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이미 고2 2학기였으므로 '급하다'는 표현이 실로 적절할 것 같습니다. 사실상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누구나 다들 공부를 하기도 하고, 재수생 및 N수생까지도 시험 응시 인원에 포함되므로, 성적을 올리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은 당시에 모의고사 등급이 평균 7등급대, 그러니까 가끔 8~9등급도 받는 학생으로, 공부와는 엄청나게 동떨어져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대개 애초에 의욕이 없거나 풀이 죽어 있습니다. 어차피 세상 만사에 흥미가 없고, 공부만이 자신의 판단 기준이 아니라는 소위 반골기질이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 학생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위권 학생 관리의 원칙: 잔소리 대신 질문

 

보통 부모님들이나 학교 선생님들은 이런 아이들을 만나면 혀를 끌끌 차며, '그러니까 네가 안 되지' 하는 메세지를 노골적으로 전달합니다. 오죽 답답한 마음에서 그러시겠냐만, 이런 식의 비난은 실상 아이의 상태를 개선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른바 충격요법으로 정신을 차리기엔 너무 장기간 무기력감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택한 건, 학생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일이었습니다. 학생에게 왜 공부가 재미 없는지 물어보고, 현재 자기 상태에 만족하는지 물어보고, 그렇지 않다면 자기가 진짜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물음들에 대답은 대개 '일단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수렴합니다.

 

다소 뻔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메시지가 '공부해라' 하는 이야기로 귀결되는 진부한 것이라면, 그 메시지가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달리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동일하게 '넌 공부를 해야 하고, 대학에 가야 해!'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더라도, 학생 스스로의 입에서 그 말들이 나오게 하는 일은, 비난이나 잔소리를 통해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하위권 학생 관리의 원칙: 장기적인 비전의 제시

 

어쨌든 이 학생을 차근차근 달래가며, 드디어 일단 당장에 펜을 들고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앉게 만들게 성공했습니다. 그 다음은 EBS 수능특강을 사서, 학생이 공부할 수 있도록 밀착하여 관리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며, 학생에게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고3 9월 모의평가니, 이전 시험 성적은 신경쓰지 말고 잊어버려라"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 특히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드디어 의자에 앉게 된 학생들은 마음이 급한 경향이 있습니다. 단단히 마음을 먹었고, 정신을 차리고 앉았으니 공부를 하면 바로바로 성적이 올라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만화나 드라마에서도 방탕하고 한심하게 살던 캐릭터가 일순간 '각성' 하여 단기간에 급성장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그 만화와 드라마의 주인공이 자기이길 바라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만화나 드라마가 아닙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한 입장에서 바로바로 성적이 오르는 체험을 하기란 당연히 어렵습니다. 막상 용기와 의지를 짜내서 책상 앞에 앉았는데 성적이 제자리걸음인 것처럼 보이니, 좌절하기도 쉽습니다. '역시 난 안되나봐' 하는 패배감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멘토에게 필요한 것은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의 장애물로부터 학생의 눈을 가리는 일입니다. 이 학생의 경우 4월, 5월 모의고사 성적 등이 바로 그 장애물이었습니다. 그 시험들을 망쳐도 좌절할 필요 없고, 차라리 망쳐도 된다고 선언함으로써 학생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하위권 학생 관리의 원칙: 학생 스스로 오기가 생기게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일단 학생이 공부를 하게끔 만들고 또 눈앞의 시험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면,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학생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입니다. 모의고사 연습문제를 풀다가 멘탈이 흔들릴 때면 옆에서 잡아주고, 또 너무 자만한다 싶으면 브레이크를 걸어주며 학생이 일정한 속도와 분량으로 공부를 매일매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하위권 학생들이 중위권에 도달하는 건 금방입니다. 경쟁 상대들이 대부분 공부를 안 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양질의 공부를 투입해도 비교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성적이 오르는 경험을 하면, 아무리 하위권을 맴돌던 학생들이라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 나도 하면 되네?' 위에 이야기한 학생도, 공부를 할수록 4~5등급으로 성적이 올라오는 경험을 하면서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제부터는 학생 본인이 원해서 공부를 하기에, 보다 더 깐깐하고 엄격한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하위권 학생들에게 소위 '빡센' 관리를 처음부터 시도하면 놀라고 당황하고, 그 결과 도망치귀 쉽습니다. 다만, 학생이 공부를 해보고 자기도 할 수 있다는 체험을 통해, 스스로 오기가 생긴다면 더 밀도있는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1년이 넘는 기간동안 학생과 함께 공부한 결과, 학생의 최종 수능 성적은 4등급대였고, 수학은 3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공부 좀 하는 학생들, 머리가 좀 좋은 학생들에게는 성에 차지 않는 성적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지난해에 8등급을 받던 학생에게는 상상도 못하던 성적이기도 합니다. 9등급에 가깝던 학생이 공부 좀 한다고 느닷없이 1등급을 받기란 어려울 수 있겠지만, 하위권에서부터 중상위권으로까지의 성적 상승은 충분히 기대할만 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좌절하지도, 자만하기에도 언제나 이르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덧붙이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당장 성적이 잘 나온다고 자만할 필요도, 성적이 바닥을 긴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위 학생의 사례가 보여주듯, 지금 하위권이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지금 상위권에서 고공행진하더라도 자만하기엔 이릅니다. 그 산증인이 바로 제 자신입니다. 저는 수능을 총 세 번 봤는데, 현역이던 첫 수능 준비를 할 당시 6월 모의평가에서 전과목 만점, 9월 모의평가에서 서울대 정시 진학이 가능한 성적을 받고 자만에 빠져 남은 두 달간의 공부를 소홀히 했습니다. 이 자만으로 인해 실제 수능때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형편없는 점수를 받고, 시험을 다시 준비하는 지난한 과정으로 발걸음을 터덜터덜 옮겨야만 했습니다. 너무 '다 끝났어' 하고 너무 일찍 포기하기에도, '다 끝난 거나 다름 없네' 하고 너무 일찍 단정짓기에도, 수험생활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가치 있는 도전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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