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gif

 

1. 수능, 만만한 시험이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고1이나 고2 내신 성적을 보고 막연하게 정시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곤 한다.

물론 내신 성적상의 어려움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선택하는 것이겠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맹점이 있다.

오늘날 수능은 더 이상 고3 때 1년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운 시험이 되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2년을 준비해도 수능을 잘 보기란 정말 어렵다.

2. 수능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기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수능 공부에 집중하려 하는 학생들응 위해 한 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다.

수능 대비를 가장 확실히 하는 출발점은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다.

처음에는 바로 문제 풀이로 넘어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불안한 마음도 있겠지만,

종국에는 기본기부터 확실하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수능 공부를 하는 길이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특히 수학, 과학은 더욱 그렇다.

3. 개념 학습은 반복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런데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다진다는 것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단순히 개념서를 한 번 읽고 문제를 풀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한 번 학습한 개념이라 하더라도 혹시나

자신이 놓친 것이 없는지 반복하는 일이 정말로 중요하다.

어떤 학생이라 하더라도, 개념 학습을 한 번만 했다면 분명 빠진 것이 있기 마련이다.

초기에는 조금 답답하고 불안하더라도, 여러 차례에 걸쳐 개념 학습을 함으로써

이후 발목을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4. 개념 학습은 눈이 아니라 손으로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구체적으로 여러 번 해야 하는 것이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개념서를 여러 번 읽어보면 될까?

물론 개념서를 여러 번 읽어보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여전히 위태롭다.

자기가 모르는 내용인데 아는 내용이라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개념 공부는 손으로 해야 한다.

노트 한 권을 마련해서 마음가짐으로 개념서의 설명을 옮겨 적거나,

아니면 아예 자신이 수학 혹은 과학 개념서를 집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표현들을 활용해 중요한 내용들을 적어보자.

처음에는 시간만 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겠지만

오히려 기억에 남는 것이 많고 복습에 소요되는 시간도 갈수록 줄어든다.

5. 모의고사와 수능 성적이 흔들리는 이유는 개념 학습 부족이다

수능이 가까울수록 모의고사 및 수능 기출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를 하게 될 것이다.

이즈음 흔들리는 학생들을 많이 보아왔다.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요령으로 문제를 풀어왔다손 치더라도,

실전에 가까운 문제들을 접하기 시작하면 탄탄한 기본기 없이

자신 있게 정답을 도출할 수 없는 까닭이다.

이러면 단순히 문제풀이가 어렵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수능을 앞둔 상태에서 심리가 불안해진다.

수능에 임하는 그 날까지 편한 마음으로 확실하게 공부하며 원하던 성적을 받고 싶다면,

다시 말하건대 노트 정리를 통한 개념 학습 반복을 지금이라도 빠르게 시작하자.

 

태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