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시작이 두 주일도 채 안 남았습니다.

새학기에 필요한 필기구, 노트, 문제집을 준비하는 시기일텐데요.

모두들 새학기에는 새로운 목표와 꿈을 품고 기대를 걸고 있을텐데

무언가, 전과 다른 필살의 무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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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녔던 세종고는 학생 수가 적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무척 적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신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었죠.

1학년 첫 시험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전교톱을 찍을 수 있었던, 저만의 새학기 준비 tip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등급을 받는 것을 넘어서서, 전교 최상위권을 내다보는 내신 대비 비결을 살펴보겠습니다!

 

 

교사용 교과서를 구해! (자습서나 해설서도 OK)

 

고등학생은 물론, 전교 최상위권을 꿈꾸는 중학생도 시도해볼 것을 권유합니다.

교과서 출판사의 교사용 교과서를 구하세요.

만일, 교사용 교과서를 못 구하겠다면 자습서나 해설서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교과서와 출판사 문제집만으론 놓치는 것이 있기 때문에 해제가 있는 교사용 교과서나 자습서를 구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1. 해제와 주석을 꼼꼼히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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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보면 교과서에 나온 작품이나 지문이 있고 한켠에 단원의 핵심내용, 해설과 주석, 주요 내용을 도표화한 것들이 있습니다.

보통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이 부분을 설명해주시는데요.

자습서나 참고서도 주요 내용은 공통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잘 챙겨보면 좋습니다.

 

내신 최상위권은 수업 내용 이해는 기본, 수업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하여 변형하거나 지엽적인 것들이 등장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답을 골라낼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설명해주시는 것들이 인쇄되어 있는 참고서들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2. 학습목표와 학습활동을 눈여겨 봐

국어 뿐 아니라 모든 교과서의 새로운 단원이 시작될 때는 "학습목표"라는 것이 나옵니다.

이 단원을 공부하고 나면 이건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것을 짚어주는 건데요.

시험문제가 출제된 것을 살펴보면 학습목표에 맞춰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 중요한 학습목표는 단원을 마무리할 때 "학습활동"으로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요.

이렇게 보면 공부의 주요 흐름은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단원을 파악하고 학습활동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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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요한 학습목표와 이어지는 학습활동에 대한 답이 교사용 교과서에 제시된 것을 보면

숙제하는 데에도 도움도 되지만, 시험에 출제되는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외우기도 해야 합니다!

 

추가 질문 : 모의고사가 내신에 출제될 경우엔 어떻게 하지?

요즘 수능형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학교들이 많아지면서,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고 수업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지문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불안할 필요는 없어요. 선생님들께서 범위를 지시해주시거든요.

예를 들어 세종고의 경우는 선생님이 지시하는 EBS 해설강의는 필수로 수강한 뒤, 그 해설에 맞춰 모의고사 지문을 직접 분석해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분석한 걸 들고 가서 선생님께 질문하세요.

선생님의 견해를 수업에서 듣지 못했기 때문에 내가 한 것과 선생님이 하신 것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거든요.

 

내신국어는 무조건 수업시간 초집중! 출제자가 수업을 하고 있다! 농담까지 빠뜨리지 말고 적어라!

이런 얘기들 많이 듣는데 난 필기를 빠뜨리지 않고 다 할 자신이 없어... 하는 친구라면 자신의 부족한 필기를 보완하고 수업내용을 정확하게 복습하는 데에 이 참고서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또 변별력을 위해 꼬아서 내거나 지엽적인 것들로 상위권 학생도 쩔쩔매게 만드는 문제들을 헤쳐나가는 데에 참고서의 해제와 주석들을 암기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요.

 

그럼 새학기 준비 목록에 교사용 교과서(참고서)를 추가해주세요!

이번 학기는 교사용 교과서와 함께 빈틈없이 내신 대비를 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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