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희 멘토(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학원가에 떠도는 우스개 소리로 국어를 잘하려면 다시 태어나야 된다고 하죠.

단시간 내에 실력을 쌓기도 점수를 올리기도 어려운 과목이라 저런 무시무시한 말을 하는 것 같은데요.

다시 태어나지 않아도 됩니다. 😎

멘토가 정시 공부를 시작하고 6개월 만에 모의고사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공부방법을 잘 따라온다면 말이죠!

 

많은 이과 학생들 또는 이과 성향의 학생들이 국어를 어려워하지만(저 또한 그 중 하나였고요),

멘토가 국어의 감을 잡아갔던 과정을 하나씩 따라가면 한계라고 느꼈던 문제 지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오늘 얘기는 내신 국어가 아니라 수능 국어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점을 유념해주세요.

그러다 보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구들은 고2, 고3, N수생에게 해당될 것이라는 것 미리 말씀드려놓습니다.

저학년이 국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방법이나 모의고사의 감을 잡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고민 중인 학생들이라면

오른쪽 블로그카테고리에서 <국어공부법> 카테고리를 살펴보거나 카테고리 하단 검색창에서 국어 공부법에 대해 찾아보길 바랍니다. :)

 

수능국어.jpg

 

1. 수능 국어의 감을 잡는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수능 국어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학생이라면 수능 국어에 대한 공부만 따로 할 시간이 사실상 부족하기 때문에 학습의 전략적 시간 배분이 필요해요.

 

짧은 시간에 포인트를 잡으려면 인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메가스터디의 강민철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문학과 비문학 지문에서 중요한 부분과 문제에서 자주 묻는 포인트를 학습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에서 끝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강의에서 선생님이 설명하고 넘어간 문제는 본인이 푼 것이 아니거든요. 본인이 직접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평가원의 기준과, 자신이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맞춰가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검정색.png

 

2. 기출 분석과 자기 점검의 중요성

 

멘토는 독서와 문학 모두 검은색 마더텅 기출문제집을 활용하여 유형별로 기출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채점 후에는 답지를 보며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실제 해설지의 설명과 일치하는지 확인했습니다. 이 부분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데요. 대부분 정답을 확인하고 문제만 맞추면 그냥 넘어가곤 합니다만, 정답이 도출되는 과정이 정확히 평가원에서 요구하는 과정이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어떤 땐 맞추고 어떤 땐 틀리면서 점수가 요동을 치고 안정적인 등급 확보가 어렵거든요.

 

우리가 준비하는 것은 '수능'이기 때문에 출제자인 평가원이 요구하는 사고방식에 맞추는 연습을 지속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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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어와 매체 개념 학습의 필요성

 

표준점수에서 유리하다 보니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문법 파트가 들어가 있다 보니 화법과 작문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언어와 매체 영역이 어렵다면 개념 강의를 듣는 것이 추천합니다.

 

국어가 어렵다고 느끼는 학생들 중 일부는 개념 학습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국어 역시 개념이 중요한 과목이에요.

원래부터 국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이미 필요한 개념이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개념을 체계적으로 익혀야 합니다.

개념이 정리가 되었다면 그냥 문제 풀이로 넘어가지 말고 백지에 놓고 무엇을 알고 있고 기억하고 있는지를 써보세요.

그러면서 빠진 것들을 다시 살펴보고 외우면서 기본 개념의 뼈대를 잡도록 하세요.

 

언어와 매체 공부법

  1. 적당한 개념 강의를 수강하여 기본 개념을 확립한다.

  2. 백지 복습을 활용하여 개념을 확실히 암기한다.

  3. 언어와 매체 영역 문제만 모아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풀어 본다.

  4. 언매는 고3 6월 이후에 시작해도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일찍 끝내고 다른 영역을 편하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과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체계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면 충분히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항간의 소문에 겁먹지 마세요!

기출 분석, 개념 학습, 실전 문제 풀이를 반복하며 수능 국어의 감을 익히세요.

저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6개월 만에 성적을 올렸듯이,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

 

이 글이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여러분의 성공적인 수능 국어 공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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