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멘토 박진혁입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이며, 장래 영상의학 전공을 희망하고, 인공지능으로 영상진단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연료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명문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도 무난하게 졸업 예정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름은 모두 허울만 좋을 뿐입니다. 제가 실제로 할 수 있는 일과 사회에서 활용 가능한 내 가치는 얼마나 되는가를 늘 고민합니다.

저는 교육의 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을 할애하여 추가적인 질문을 교수님께 드리는 학생이며, 방학마다 저 자신의 교육에 아낌없는 돈을 쓰는 사람입니다. 저는 딥러닝을 공부하여 Google Tensorflow 개발자 인증을 취득해 저만의 흉부 영상 폐렴 판별 인공지능을 설계해 과제물로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교육에 대한 노력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교육은 제게 목표를 향한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물론 제 현 위치는 먼 길의 시작점일 뿐이지만, 저는 교육의 즐거움과 그 필요성을 멘티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것은 ‘습관’과 동기부여’입니다. 저는 정규 학기에도 매일 이른 아침 기상

후에 고구마와 닭가슴살을 찌고, 매일 저녁 운동 후 마음이 맞는 친구와 Zoom으로 서로의 면학 감독관이 되어 공부했습니다. 저는 자기관리에 자신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제가 가지지 못한 것을 남에게 가르치겠다고 함부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입이 끝난 지 이미 5년이 되었기 때문에, 문제 풀이에 대한 요령과 정교함을 원하신다면 저보다 다른 선생님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좋은 습관을 형성해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매니저를 찾으신다면 저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계실 땐 문제를 풀 수 있는데, 혼자서는 도저히 못 하겠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런 학생들의 문제는 자신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과목을 붙들고 고민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마음가짐일 수 있습니다. 저는 학생의 공부 PT 선생님이 되어, 학생이 스스로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충분히 지도하며 보조하겠습니다.

 

입시 공부, 대학 공부, 회사업무. 제 생각에 핵심은 모두 비슷합니다.

 

이 활동들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결국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며, 실천하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어떤 활동이든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선 활동의 바탕에 성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결국 노력이 만능의 열쇠이죠. 하지만 꾸준한 노력은 즉각적 보상이 따르지 않고 정적이기에 금방 지겹기 마련입니다.

 

 

제 나름대로 공부를 하면서 찾아오는 이런 피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우선, 끊임없는 노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같은 시간 안에 효율이 올라가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제가 발견한 효율을 낼 요령은 ‘목차 암기하기’와 ‘내가 직접 설명하기’입니다. 효율이 떨어지는 공부를 하는 친구 중 대표적인 사례로는, 특목고 대비용 고난이도 문제는 풀면서도 정작 내신에선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한 학생들의 특징은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한 번 쭉 읽어보며 논리 구조는 어느 정도 습득했지만, 분명히 외우고 넘어가야 할 부분을 대충 넘겨서 정작 백지에 쓰려 하니 막막한 경우입니다.

 

반대로, 내신을 잘하는 학생들은 학습 목차부터 정확하게 꿰고 있습니다. 그들은 한 차원 높은 단계에서 내가 배운 것들을 내려다보며 파트별 핵심을 술술 말할 수 있죠. 단순히 문제집을 풀어 넘기면서 횡으로만 공부하는 학생들은 난이도가 낮은 교과과정에서는 타고난 머리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더라도, 공부할 분량도 많아지고 난이도가 올라가는 고등교육과정에선 난항을 겪기 마련입니다.

‘목차 암기’와 ‘내가 직접 설명하기’는 혼자서 하기 어렵습니다. 틀을 세우고 온전히 암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저도 늘 시험 기간마다 마음이 맞는 동기와 ‘말하다 보니 외워지는’ 과정으로 시간을 단축하고 있습니다. 많이 해봤으니, 학생과도 잘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겨움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은 바로 ‘환경’입니다. 사람의 업무효율이 항상 최고 수준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기계가 아닌 이상 열심히 공부하면 당연히 쉬고 싶죠.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해 무리한 계획을 늘 세워서 자기혐오에 빠지는 경우’와 ‘쉴 때도 계획적으로 쉬지 못해서 늘어지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각각 ‘객관적인 자아 성찰’과 ‘환경’입니다. 저는 학생을 관찰하고, 학습능력을 적절히 평가해서 성장형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또, 학생과 서로의 면학 감독관이 되어 늘어지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근무를 얼마나 했는지보다는, 얼마나 충실하게 했는지는 걱정하는 사람입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절대 학생을 외면하지 않기에, 단순히 시간만 채우는 일은 없을 것이라 단언합니다.

 

귀한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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