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 그것으로부터의 시작

 

 고등학교 3학년, 첫 수능이 끝나고 나오면서 제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아쉽다.’였습니다. 12년간의 고생이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난 느낌에, ‘그렇게 놀고 싶을 때 한 번만 더 참을걸, 푸는 시간을 조금만 더 줄여볼 걸. 그랬다면 딱 한 문제를 더 맞출 수 있었을 텐데’하는 후회가 남았습니다. 모의고사 때는 느껴지지 않던 부족함이 긴장감이 흐르는 실전에서는 실시간으로 와닿았던 것입니다. 

  이런 아쉬움이 계속 남아있는 한편, 재수를 결심한 주위 친구들로부터 목표가 더욱 선명해져서 다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진정 바랐던 목표는 아니었지만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한 저는 입시로부터 잠깐의 해방감을 느꼈지만, 재수 하는 친구들의 말이 귓가에 맴돌고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와 저도 ‘반수’라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데에 급급했던 고등학교 시절을 딛고 다시 입시를 하면서 ‘공부가 되고 있다’는 말의 의미를 피부로 느끼며 부족함을 극복할 수 있었기에 그 과정을 소개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반수를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는 절대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성적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새로운 1년이 지나 작년과 같은 후회를 한다면 제게 굉장히 실망을 할 것이라 스스로를 다그쳤습니다. 그 결과, 두 번째 수능을 쳤던 2020년은 제 인생의 가장 뜨거웠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스무 살의 제가 보여줬던 끈기와 독기는 지금의 제가 봐도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당연히 지금 제게 후회는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말 조금만 더 일찍 자신의 목표를 찾았다면 아픔과 독기를 겪지 않고도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목표들이었다는 점은 마음에 걸립니다. 따라서, 미리 시행착오를 겪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돕고 있습니다.

 

 

학생을 위한 공부법: 반복 학습, 백지 복습, 실수를 줄이기 위한 루틴들

 

 저는 공교육과 학원, 인터넷 강의, 자습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였습니다. 이들을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특정 부분의 비중을 강조하기보다는 학생이 스스로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학습 태도를 소개하며, 제가 얻은 효과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반복 학습

 

 수많은 인터넷 강의 강사들과 유명한 학습법 등에서 강조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기본 학습 태도가 바로 반복학습입니다. 그러나 이는 무작정 반복해서 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익숙해지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호기심이 무척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혼자 공부를 하다가 완벽히 이해가 되지 않으면 메모지를 꽂아두고 선생님을 만날 때 궁금한 점을 모두 물어보았습니다. 질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혹시 이렇게 이해하면 맞는 내용일지를 고민하면서 다시 주시하게 되고, 대답을 들으면서 나의 사고 과정과 다른 점을 찾아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완벽히 이해하게 되면 그제서야 메모지를 떼면서 지식을 자연스레 받아들였습니다. 저의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수용적 학습 태도에만 익숙한 학생들이 이를 극복하여 자신이 주도하는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2) 백지 복습법

 

백지 공부는 제가 공부할 때 모든 과목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 학습 방법입니다. 백지 공부법이라는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너무나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공부법의 장점을 못 알아보고 활용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학생들은 반복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질리도록 듣습니다. 그럼에도, 책을 반복해서 보다 보면 지겹다는 생각에 꼼꼼히 읽지 못하게 되고, 자주 보았음에도 내용을 물어보면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백지를 두고 대주제와 소주제, 그리고 키워드를 적고 그들의 개념과 사례를 직접 떠올리며 손으로 적어본다면 자신이 놓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사회탐구와 한국사 등 암기 과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탐구에선 키워드들의 상위개념을 스스로 생각해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단원의 체계를 잡을 수 있고, 기본 개념을 응용하여 출제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를 서술할 때 떠오르지 않는 부분이나 빈 부분들을 채우기 위해 다시 책과 자료들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진정한 의미의 반복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3) 실수 줄이기 위한 루틴들

 

 시험이 끝나고 오답 풀이를 할 때 지문 읽기부터 답 확정까지 전혀 막힘이 없는 문제였음에도 틀린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실전에서는 문제를 맞히는 것에 집중해 글자를 잘못 읽거나, 문제를 잘못 읽어 옳고 틀림을 반대로 판단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성격이 급한 탓이 컸지만, 반복되는 케이스들을 더 이상 실수라고 부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다음번에 유사한 문제를 풀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포스트잇에 생각날 때마다 적어두고 노트에 모았습니다. 예컨대, ‘집중력이 흐려졌을 때 영어 선지가 이중 부정임을 놓치고 부정 단어 하나만으로 정반대의 답을 고르는 경우를 주의하기’, ‘수학 확률을 계산하기 전에 빠뜨린 경우의 수가 없는지 한 번만 더 생각하기’, ‘국어 문학 지문을 풀다가 두 선지가 헷갈릴 땐 선지만을 두고 고민하지 말고 지문 한 번 더 보고 오기’ 등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과목별로 막히는 상황들을 그때그때 적어두고, 학교 아침 자습 시간이나 점심 식사 후 남는 자투리 시간을 정해두고 틈날 때마다 읽는다면 마치 그 상황에서 내가 다른 선택을 하고 있는 듯한 생생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실수 상황을 충분히 체화한다면 다음에 유사한 상황이 일어날 땐 메모를 떠올리며 한 번 더 사고의 정밀성을 높일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아, 이번에 한 문제 실수해서 2등급이네. 다음번엔 실수 안 하면 1등급이겠지.’하는 생각이라면 허점이 반복될 뿐입니다. 반복되는 허점들을 이겨내는 것은 지겨움을 이겨내는 반복과 꾸준함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결국엔 2등급과 1등급의 애매한 경계에서 벗어나 완전한 1등급을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의 조언: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 그것이 실력입니다. 

 

 제가 봐온 많은 학생들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묻기도 전에 이미 자신이 모르는 것을 이미 정리해두고 더 자세히 가르쳐달라고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약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극복할 의지가 있기에 학습의 빈 구멍들을 수월히 메울 수 있습니다. 반면에 무엇을 모르는지도 대답하지 못하고 마냥 수동적으로 수업을 따라가는 학생들은 공부를 할 때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아닌 ‘혼자 할 줄 아는 것’을 자꾸만 하게 됩니다. 학원과 인터넷 강의 장점 모두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가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 이것이 실력입니다. 

 

1) 말하기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본인이 공부한 것을 확인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수업을 듣고, 책을 반복해서 학습한 친구들일지라도 개념의 정의를 물어보면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텍스트상으로 받아들인 개념은 문제를 풀기엔 충분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하고자 할 때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언어로 이해되지 않은 지식은 진정으로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백지 복습을 하듯이 여러 범주를 머릿속에 떠올리고 개념의 정의를 쉽게 풀어 말하면서 개념이 바로 그 범주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캐치하고 보완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말하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이 질문하는 모르는 문제들에 대답해 주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 학습에 정말 도움이 됩니다. 

 

2) 새로운 것보다 아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것.

 

 수학 문제의 경우,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유형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 해결 과정을 배우고 나서 바로 다음 유형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같은 유형에서 조금만 비튼 문제를 제시하였을 때, 같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이해했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통 오답노트를 쓰는 습관이 추천되는데, 저의 경우는 새로 옮겨 적는 시간도 아까워 문제집을 갈가리 찢어 보관했습니다. 책을 다시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계획대로 다시 문제집을 찾아보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투명 파일에 유형별로 문제를 찢어 모으면,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난 나른하고 애매한 시간대에도 파일을 눈으로 훑어보면서 유형 풀이를 잊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작정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푼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적당히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을 확실히 이해하여 적용하면서, 새로운 유형이 나왔을 때에도 자연스레 사고가 확장할 수 있습니다.

 

3) 학습 플래너 활용

 

 저는 ‘플래너’의 이름을 단 노트의 기능보다 스스로 학업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학생 자신이 해야 할 공부의 방향성과 학습량을 스스로 잘 인지하고 있다면 계획을 세우는 과정은 자연스레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계획 수립에 습관이 들지 않은 학생들이나 그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친구들은, 그저 시켜서 하는 귀찮은 일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내일 내가 학교에 가서 남는 자투리 수업 시간에는 무엇을 볼지, 야간 자율 학습 시간에는 어떤 과목의 오답노트로 시작해 어떤 과목의 문제집 풀이로 마무리할지, 그리고 귀가 후 자기 전에 가볍게 볼 만한 과목은 뭐가 있는지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워두어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촘촘한 계획을 세워 쉼 없이 공부를 오래한다고 효율이 오르는 것이 아니기에, 플래너 작성은 적절한 타이밍의 양질의 휴식 시간을 포함합니다. 목표를 이미 찾은 친구들은 한시가 아까워계획대로 공부를 하는 동안, 단기적, 장기적 계획을 미리 세워두지 않은 친구들은 오늘의 시간을 낭비하곤 합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잘 알기에 오늘과 내일의 내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계획을 반드시 세워야 합니다.

 

지방 일반고 출신 멘토의 내신, 수능 공부법 조언

 

 저는 지방 일반고를 졸업했습니다. 지방 일반고에서 6개의 수시를 쓴다고 하면 보통 내신 1점대 초반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희 학교는 지역에서 비교적 내신을 따기 힘든 학교였어서 저는 1점 대 중후반의 점수로 수시 원서를 썼습니다. 1등급 경쟁이 치열한 편이어서 SKY에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극상위권 친구들도 1점대 극초반의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학생들의 교과 성적은 학교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지만,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학교에 교내활동이 많아 이를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교내 대회가 열리면 최대한 참여하고, 만약 상을 받지 못했다면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생활기록부에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습니다.

 내신 시험 유형도 모의고사와 형식이나 범위가 비슷했기에 수시를 준비하는 것이 곧 수능 공부의 연장선이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체가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학업 능력을 보는 시험이기에 문제 풀이에 필요한 사고과정과 배경지식 등은 입시 유형에 관계없이 막강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내신 시험과 모의고사를 치면서 수시와 정시의 대립 구도로 선택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은 불가분의 관계로, 각각의 장점을 살려 유리한 길로 잘 이끌어가야 합니다.

 

학생의 불안감을 함께 짊어지는 멘토가 되겠습니다.

 

 기나긴 입시에 매우 중요한 것은 타인과 비교하며 가지게 되는 불안감을 떨쳐내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고 있는 길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가야 할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저마다 받아온 교육이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며,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르기에 학습 내용의 차이는 반드시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이는 분명히 불안감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이 있더라도 입시를 앞두고 욕심을 더 부리게 되는 것은 물론 당연한 일입니다. 저 또한 여러 과목의 다양한 교재로 공부를 하고 있음에도 주변의 친구들이 ‘이게 좋다더라’하는 식의 수많은 말들에 휘둘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교재와 인강 강사들의 선택지는 오히려 불안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길러내야 합니다.

 분명한 지식 전달과 감정 교류, 이 두 가지는 제가 멘토로서 품는 최상의 가치입니다. 아이들의 불안감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멘토링 과정에서 스스로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의 적극적 소통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호흡에서 함께 뛸 수 있는 밀착 멘토입니다.

 

신정현 공부습관 멘토 /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내신 수학, 과학 공부법 (현대고-자사고) 저는 원래 문과로 진학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입학하고 처음에는 수학, 과학 공부를 게을리 하였고, 1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통합과학을 5등급을 받았습니다. 예상을 하회하는 점수에 충격을 받고 다양한 공부 방법을 시도하며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저는 문제풀이...

조관현 공부습관멘토 / 서울대 영어교육과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외고를 졸업해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해 재학 중인 멘토 조관현입니다. 방향성 있는 공부, 자기주도학습의 완성 저의 꿈은, 공교육의 힘만으로 학생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수 있도록 학교 환경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

안의재 공부습관멘토 / 고려대 경영학과

-성공의 경험이 주는 동기부여 저는 어렸을 때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고, 공부에는 큰 흥미는 없던 학생이었습니다. 반면에 저희 누나는 저와 정반대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1등이었고, 항상 전교 최상위권의 성적을 자랑했습니다. 그런 누나가 대단해 보여서, 한편...

김영현 공부습관 멘토 / 경희대 치의예과

과정에 충실함으로써, 힘겨운 입시의 경험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고3 때까지도 특별히 꿈이 있어서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반드시 의사가 되고 싶다던 주변 친구들처럼 뚜렷한 목표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지금 당장 해야 하니까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특별한 요령 없이 안되면 될...

이연주 공부습관 멘토 /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입시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 그것으로부터의 시작 고등학교 3학년, 첫 수능이 끝나고 나오면서 제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아쉽다.’였습니다. 12년간의 고생이 생각보다 허무하게 끝난 느낌에, ‘그렇게 놀고 싶을 때 한 번만 더 참을걸, 푸는 시간을 조금만 더 줄여볼 걸. 그랬다면 딱 한 문제를 더 맞출 수 있었을 ...

김민석 공부습관멘토/ 경희대 의예과

엘리트 유소년 축구선수에서 의대생이 되기까지 자세한 생활 습관,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기 앞서 저라는 사람을 소개하기 위해 살아온 배경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 까지만 해도 저는 프로축구 유소년 팀(성남fc)에 소속된 학생 선수였습니다. 초등학교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축구였기에, 그 어느때...

임나경 공부습관멘토 / 단국대 의예과

“예체능에서 정시 의대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비결” 안녕하세요. 단국대학교 의예과 멘토 임나경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예체능을 전공하다가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이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재수해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에 합격하였고, 삼반수 후 정시전형으로 서울대학교 화학생물...

박나람 공부습관멘토 / 고려대 경제학과

안녕하세요, 이대부고를 졸업하여, 고려대학교 학업우수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하여 경제학을 전공한 멘토 박나람이라고 합니다. 안다는 것은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메타인지 공부법 고등학생 때 친구들에게 공부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께 질문하는 줄과, 그 줄을 기다리지 못하고 저에게...

김세린 공부습관멘토 / 고려대 의과대학

스스로의 방향을 고민하게 함으로써, 방황하지 않는 공부 습관을 만들어갑니다. 저는 일반고에서 내신 등급 평균 1.02를 받고 수능 최저등급 4합 5의 조건을 충족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수시 전형을 통한 합격을 목표로 공부했기에 3년 내내 내신에 정말 목숨을 걸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당연한 말처럼 ...

최수오 공부습관멘토 / 연세대 경영학과

성취감을 맛보는 경험을 통해, 공부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게으르고 재미있는 일만을 좋아하는 공부와 거리가 먼 학생이었습니다. 친구를 따라 중학교에 진학 후 처음으로 학원을 등록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강제로 암기하는 일은 정말 지루했습니다.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므로 성...

김민지 공부습관멘토 / 연세대 행정학과

저는 경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멘토 김민지입니다. 수능 선택과목으로 인문계열의 과목들을 선택하여 연세대학교 학생부 종합전형 활동우수형으로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막연한 마음가짐일지라도, 공부의 동기가 됩니다. 중학교 시절, 저는 제 주위 사람들에 비하면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부모님과 동...

김명준 공부습관멘토 /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안녕하세요,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 멘토 김명준입니다. 실수와 기복을 줄일 수 있었던 나의 공부법 - 자기 객관화의 중요성 어느 과목이든 공부하기 전, 먼저 자기 객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약점은 어느 부분인지, 강점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야 합니다. 가령 제 경우는 어릴 때부터 산수가 빨라서 평이...

허준상 공부습관멘토 / 고려대 경영학과

안녕하세요, 지방 광역 단위 자사고인 군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멘토 허준상입니다. 구체적인 꿈 설정을 통한 공부의 방향성과 성취감을 맛보다 어린 시절부터 스포츠와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우연치 않게 엘리트 체육, 그 중에서도 야구 선수와 농구 선수를 육성하는 중학교에 배정받아 입학...

조수아 공부습관멘토 / 고려대 융합에너지공학과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 후 1년만에 고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 저는 안양외국어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저희 학교는 주로 수시로 대학을 보내는 학교이기에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저는 이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였어서, 고등학교 2학년을 끝으로 4점대라는, 만족하기 어려운 내신 성적을 받게 됩니다. 이 내...

이건웅 공부습관멘토 /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지방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며, 순수 강의만으로 보면 인터넷 강의가 훨씬 동네 학원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여 전체적인 개념은 인터넷 강의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인터넷 강의를 보는 것은 그저 청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풀이일 뿐, 실제로 문제를 푸는 주체자가 되면 강의를 들을 때에 쉽게 풀었던 문제도 잘 ...

김재준 공부습관멘토 / 서울대 철학과

전교 200등대 학생에서 1등이 되기까지. 저는 중학교 3학년 때까지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공부를 특별히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그래서 당연히 성적은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공부를 잘 한다'라는 사실이 학생에게 있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잘 몰랐었습니다. 이 무지는 고등학교 1학년 ...

이예인 공부습관멘토 /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자기소개 및 공부 방법> 꼼꼼하게 정리하는 노트필기! 꼭 다시 보기 편한 방법으로! 저는 꼼꼼하게 노트 정리를 하는 학생이었어요. 교과서 단권화를 습관화했죠. 일반고등학교에 다녔고 학교 선생님은 무리하게 진도를 나가시기보다는 중요한 부분은 여러 번 반복해서 설명해주시는 편이었어요. 어려워하는 부분은 꼼꼼하...

백한비 공부습관멘토 /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자기소개 및 공부 방법> 제가 졸업한 화성고등학교는 비평준화 고등학교라서 내신 관리가 힘들었던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 습관을 형성하기에는 좋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주변 친구들도 열심히 하려고 해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기도 했죠. 기숙사 학습실에서는 시험 기간이 아니더라도 오후 11시 30분까지 공부해야 했으...

박부겸 공부습관멘토 /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서울고 과학중점반

공부의 기본 – 독서 책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 자연스레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경험이 누적되어, 입시를 준비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해, 어법, 어휘 등에 대한 이해가 자연히 고루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비단 국어 과목뿐 아닙니다. 영어, 사회, 국...

이은수 공부습관멘토 / 서울대 재료공학부

<자기소개 및 공부 방법> ‘서울에 있는 대학만 가면 되지’에서 ‘서울대 아니면 안 돼’ 고3 땐 막연하게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채점하면서 쏟아지는 실수에 속이 쓰려 재수를 처음으로 고민해봤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하고도 재수를 결심하게 된 건 서울대 합격했다는 친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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