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에 배신당했던, 한 자퇴생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멘토 우준영입니다. 저는 여느 서울대학교 학우들과 다르게, 고등학교를 자퇴하여 검정고시를 치르고, 총 세 번의 수능을 통해 대학 진학을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흔하다면 흔한, 또 드물다면 드문 한 좌절한 자퇴생의, 그리고 삼수생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제게 묻습니다, ‘어떻게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고 서울대에 입학했느냐’고. 저는 답합니다, ‘고등학교를 그만둔 덕분에 서울대에 올 수 있었다’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 저는 노력도 나를 배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배웠습니다. 초등학교 때 잠깐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가 한국에 돌아와, 중학교를 다니면서 자사고에 합격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 노력은 저를 배신했고, 자사고 진학에 실패하게 됩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거듭 이야기하던 어른들의 말과는 무색하게, 현실은 현실이었습니다. 자사고에 떨어진 후에 좌절감이 너무 커서, 손에 연필이 잡히지 않고 활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패배감을 안고 저는 기숙형 일반고에 진학하게 됩니다.

 학교에서는 한 자습실에 80명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했습니다. 그중에서 정말로 ‘공부’라는 것을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아이들은 기껏해야 다섯 명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나머지 75명 중 한 명에 해당했습니다. 자사고 탈락이라는 배신감으로 인해 저는 공부에 손을 놓았습니다. 수업을 빠지고 학교를 몰래 나와 친구들과의 일탈을 즐기며 고등학교에서의 첫 학기를 보냈습니다. 기숙사에 들어가 온전히 공부에 몰두할 것이라고, 아들과 학교를 믿었던 부모님을 제가 배신하는 나날이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9등급으로 가득 찬 제 성적표에는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과를 대충 짐작하고는 있었지만, 눈으로 직접 충격적인 성적표를 마주하니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이래도 되는 걸까? 어쩌면 이렇게 사는 것이 내가 중학교 시절의 노력을 배신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여름 방학 내내 했습니다.

 2학기가 시작될 때, 제 생각은 또렷하게 맑아져 있었습니다. 노력을 한 번 더 믿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미 9등급 잔뜩 나와버린 성적으로는 답이 없다, 수능에 모든 것을 걸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이 성적으로 수시로 대학을 가긴 틀렸고 수능에 몰두하기로 했습니다. 수시를 깔끔히 포기하고 나니, 굳이 고등학교에 다닐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대학 진학에 있어서 고등학교는 오히려 방해물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자퇴 이후로 제 수험생활은 험난했습니다. 고등학교 3년간의 교육과정을 이듬해에 있을 2020학년도 수능 전까지 끝내야 했고, 검정고시와 수능을 모두 응시해야만 했습니다. 1년이 조금 넘는 기간을 독학재수학원에서 보냈습니다. 하루종일 혼자서 공부해야만 하는 독학재수학원 특성상 수험 기간 내내 혼자만의 싸움을 계속해야 했습니다. 그 누구도 제게 공부법이나 방향성을 제시해주지 않았습니다. 그 누구도 제게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혼자 버텨내야만 하는 것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겨운 일이었습니다. 독학재수학원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지만, 첫 수능의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된 학습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도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오직 제 손으로만 일구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인도 없이 올바른 공부법을 찾기란 어려웠습니다. 돌고 돌아, 세 번의 수능 끝에 대학 입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수능 수학 공략법: 반복 학습

 

 3년이나 헤맨 끝에 저는 비로소 제대로 된 학습법을 찾았습니다. 세 번째 수능이었던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저는 국어를 제외하고 전 과목 만점을 받았는데,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제대로 된 수학 공부법을 찾았습니다. 수학의 핵심은 반복입니다. 수능을 비롯한 모든 입시 수학에서의 문제들은 결코 새로운 문제들이 아닙니다. 각 단원에서 요구되는, 자주 등장하는 몇 개의 풀이법이 있습니다. 시험에서 나오는 수학 문제들은 이 풀이법 몇 개를 조합해놓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뭐든 단순한 것에서부터 복잡한 것으로 나아가야 하듯이, 단원마다 요구되는 풀이법들을 잘 숙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풀이법들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 교과서와 참고서에서도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머리로 아는 것과, 문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마치 운전면허 필기시험에서 만점을 받더라도, 직접 운전을 해보지 않으면 운전을 잘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풀이법들을 숙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반복입니다. 같은 수학 문제들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우리는 수학 과목에서 단원별로 요구하는 풀이법들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수학 문제를 한 번만 풀어서는 이 풀이법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되지 않습니다. 수학이 어려운 친구들은 많게는 똑같은 문제를 7번 이상 풀어야만 이러한 풀이법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낮은 난이도의 문제들, 그러니까 수능 수학에서 2, 3점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되는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어 단원별, 유형별 풀이법을 숙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습득한 풀이법들을 바탕으로 4점 그리고 최고난도 문제들에 도전해야 합니다. 이 고난도 문제들도 마찬가지로 반복해서 풀어야만 합니다. 고난도 문제에서는 풀이법들의 조합은 정말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입니다. 몇몇 학생들은 틀린 문제들만 반복해서 푸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취약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반복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은 문제들도 반복해서 풀어야 합니다. 어려운 문제들의 특징은 쉬운 문제들에서의 풀이법들을 알아채기 어렵게 결합한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면 수능 수학을 잘하는 법은 간단한 것 같습니다. 맞은 문제든 틀린 문제든, 무작정 반복하면서 풀이법이 머리와 몸에 익을 때까지 풀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똑같은 것을 계속 반복하는 것은 지루하고 힘든 일입니다. 매일 조금씩만 먹고 10km씩 달리면 살을 뺄 수 있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함께 옆에서 동행하며 식단을 관리해주고 같이 운동해주는 트레이너, 페이스메이커의 역할처럼, 공부에서도 지루한 무한 반복의 과정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멘토의 역할이 있습니다.

 

수능 국어 공략법: 깊게 읽기

 

 삼 년의 수험생활 내내 제 발목을 잡은 과목은 국어 영역입니다. 국어 영역, 특히 비문학은 어렸을 적부터 독서에 습관을 붙인 친구들이 유리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렸을 적 독서를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부모님께서 저를 난독증으로 의심하실 정도로 저는 글을 읽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이러한 제가 국어를 극복해낼 수 있었던 비결은, 지문을 깊게 읽는 것이었습니다. 몇몇 강사들은 국어 지문 독해를 해당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험 준비 단계에서 지문을 얕게 이해하는 버릇을 들여서는, 수능 시험장에서 비문학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우리는 공부하면서 문제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이해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긴박한 수능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으로라도 지문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이 비문학 공부를 할 때에는 지문을 완전히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학생들은 초인지(metacognition)의 과정을 통해 비문학을 공부해야 합니다. 초인지란, 독서를 할 때 지속적으로 스스로에게 자신이 읽고 있는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묻고 답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크게는 글 전체의 구조, 작게는 문장 구조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이해도를 확인하고 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정확히 어느 부분에서 이해를 못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비문학 한 지문을 공부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느리더라도 착실히, 단단한 이해의 기반 위에 꾸준히 노력을 쌓아 올린다면, 근본적인 독서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수능 성적은, 이 독서 능력에 따라 나오는 덤 같은 것입니다.

 

동반자이자, 길잡이로서의 멘토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 멘탈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입시에서 성공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가집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누구나 입시에서 작든 크든 슬럼프를 겪습니다. 저 또한 삼 년 내내 혼자 이러한 슬럼프에 빠졌었고 재수학원을 다니면서 이러한 슬럼프에 빠지는 학생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슬럼프에 원인이 있다면 학생의 성적이 정체되는 이유를 정확하게 짚어주고, 성적 상승을 유도하는 길잡이의 역할을 하는 것이 멘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슬럼프의 원인이 딱히 명확한 것이 아닐 때도 있다는 점입니다. 공부도 충분히 열심히 하고, 더 이상 배울 게 남아 있지도 않은데, 이상하게 성적이 잘 안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멘토의 역할은 학생을 계속 응원하는 것입니다. 뭐가 됐든 공부는 학생 스스로 하는 것이지,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에게 바른 공부 습관이 자리 잡았고, 올바른 공부법을 공부하고 있다면, 포기하지 않도록 옆에서 함께하며 동반자의 역할을 수행해 주는 것 또한 바로 멘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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