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빠르면 다음주, 늦으면 다다음주 정도에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될 텐데요,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부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 계획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요? 서울대 출신 멘토의 조언을 들어 보았습니다.

 

1. 시험 범위를 파악하라.

 

충격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공부는 하면서 정작 시험 범위가 어디인지도 정확히 모릅니다. 시험 보는 과목이 무엇인지, 각 과목의 시험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수업 시간에 다루어진 자료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확실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고생은 하고 시험 성적은 안 나오는 결과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2. 학습 자료를 모으고 검토하라.

 

학습 자료의 예시는 수업 시간 필기, 유인물, 교과서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자신이 수업 중 조느라 필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어떨까요? 분명 시험에 앞서 공부해야 하는 자료인데, 그것을 보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보아야 할 학습 자료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학습 자료들을 모아서 정리하고, 혹시나 빠진 것은 없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3. 자기주도학습 일일 계획표를 작성하라.

 

중간고사를 잘 치르기 위해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학원 수업 등도 분명 내신 고사 대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수업 내용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시험을 치러야 하는 것은 학생이지 선생님이 아닙니다. 즉, 중간고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동적으로 수업을 듣는 것을 넘어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니 중간고사까지 남은 기간에 매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예상하고, 이에 따라 위에서 검토한 학습 자료를 활용해 언제 얼마나 공부할지 계획을 세웁니다. 이때, 가능하면 반드시 여유 있게 계획을 짜길 바랍니다. 돌발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사이클’에 따라 학습 방법을 전환하라.

 

보통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내신 고사를 치기 전 한 과목을 3번 정도 공부하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우직하게 계속 똑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때 한 번의 ‘사이클’이란 한 과목의 시험 범위 전체를 공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예컨대 제1 사이클에서는 개념 이해를 중심으로, 제2 사이클에서는 암기를 중심으로, 제3 사이클에서는 시험 직전 노트를 훑어보며 이미 아는 내용의 상기를 중심으로 접근할 수 있겠습니다. 적합한 사이클의 수와 사이클별 접근 방법은 학생의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상 간단하게 중간고사 공부 계획을 알아보았습니다. 중간고사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상, 이 촉박한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계획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꼭 중간고사 공부 계획을 세우셔서 목표하는 성적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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