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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서포트하겠습니다

 


    배우기 위한 공부가 아닌 살아남기 위해 하는 공부, 그 기계적인 학습에 아이들은 지쳐 있습니다. 목적이 없고, 무엇을 위해 배우는 지 모르는 상태에서의 공부는 아이들을 학생이 아닌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 뿐입니다. 아이들이 눈앞의 문제풀이에 급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공부할 이유를 찾고,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이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누군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제가 그 누군가가 되고자 합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는 단순히 좋은 학교를 진학하기 위한 공부를 했습니다. 이 학교를 거기 위해선 내신 관리가 중요한데, 국어가 약하니까 문제집 3개만 더 풀어야겠다...이런 식으로 왜 이 공부를 하는지, 훗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자기가 어디가 부족한 지 알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 내는 것은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방향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단계가 생략되면 아무리 체계적으로, 전략적으로 아이들을 밀어붙여도 결국 머지않아 번아웃(소진)이 찾아오고 슬럼프가 오게 됩니다.

 

    저 또한 과거 몇번의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온 슬럼프는 스스로의 의지로 밀어붙임으로서 견뎌낼 수 있었지만, 대학교 때 제게 온 슬럼프는 제 인생에 1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남겨주었습니다. 길어지는 슬럼프는 제 자신을 갉아먹기 시작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희미해져가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 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문득 친구들이 제게 말해준 것이 생각났습니다. ‘넌 뭐 지금까지 그랬듯이 잘 하겠지’. 평소라면 흘려 들었을 그 말이, 오래된 슬럼프로 풀한포기라도 잡고 싶은 저에겐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이었습니다. 슬럼프란 것은 잘 하다가 잠시 정체된 시기일 뿐 영원한 멈춤은 아니라는 것, 잘해왔으니까 얼마든지 다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저는 우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그 후엔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지, 또 실제로 잘하는지를 생각해봤습니다. 그러자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이 조금씩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야할 방향이 보이니 어떻게 가야할지도 보이게 되면서 오히려 슬럼프를 겪기 전보다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못내 아쉬운 것은, 그때 제가 길을 잃고 헤맬 때 누군가 옆에서 나서서 도와주었으면 조금 더 빨리 회복할 수 있거나 혹은 아예 길을 잃지 않을 수도 있었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미래의 후배가 될 아이들을 위해서 그 역할을 하기로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학생의 큰 그림, 짧게는 학교 진학부터 길게는 일생의 목표까지 함께 살펴보고, 현재 상태를 진단하여 계획을 세우는 과정까지 아이들의 곁에서 든든한 멘토가 되어 지도할 것입니다. 제가 멘토가 없어서 아쉬웠던 만큼,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뒤에서 밀어줄 훌륭한 멘토가 되겠습니다.

 


-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은상
- 한국물리올림피아드 금상
- 한국수학올림피아드 1차, 2차 금상
- 한국천문올림피아드 중3부문 동상
-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은상
- 경기도학생수학과학경시대회 과학부문 대상

경기과학고등학교 
-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 은상(6위)
-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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