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민쌤.jpg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서포트하겠습니다

 


    배우기 위한 공부가 아닌 살아남기 위해 하는 공부, 그 기계적인 학습에 아이들은 지쳐 있습니다. 목적이 없고, 무엇을 위해 배우는 지 모르는 상태에서의 공부는 아이들을 학생이 아닌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 뿐입니다. 아이들이 눈앞의 문제풀이에 급급하는 것에서 벗어나 공부할 이유를 찾고,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이 스스로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누군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제가 그 누군가가 되고자 합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는 단순히 좋은 학교를 진학하기 위한 공부를 했습니다. 이 학교를 거기 위해선 내신 관리가 중요한데, 국어가 약하니까 문제집 3개만 더 풀어야겠다...이런 식으로 왜 이 공부를 하는지, 훗날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자기가 어디가 부족한 지 알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 내는 것은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방향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단계가 생략되면 아무리 체계적으로, 전략적으로 아이들을 밀어붙여도 결국 머지않아 번아웃(소진)이 찾아오고 슬럼프가 오게 됩니다.

 

    저 또한 과거 몇번의 슬럼프가 있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온 슬럼프는 스스로의 의지로 밀어붙임으로서 견뎌낼 수 있었지만, 대학교 때 제게 온 슬럼프는 제 인생에 1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남겨주었습니다. 길어지는 슬럼프는 제 자신을 갉아먹기 시작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희미해져가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 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문득 친구들이 제게 말해준 것이 생각났습니다. ‘넌 뭐 지금까지 그랬듯이 잘 하겠지’. 평소라면 흘려 들었을 그 말이, 오래된 슬럼프로 풀한포기라도 잡고 싶은 저에겐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이었습니다. 슬럼프란 것은 잘 하다가 잠시 정체된 시기일 뿐 영원한 멈춤은 아니라는 것, 잘해왔으니까 얼마든지 다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저는 우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그 후엔 제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지, 또 실제로 잘하는지를 생각해봤습니다. 그러자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이 조금씩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야할 방향이 보이니 어떻게 가야할지도 보이게 되면서 오히려 슬럼프를 겪기 전보다도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못내 아쉬운 것은, 그때 제가 길을 잃고 헤맬 때 누군가 옆에서 나서서 도와주었으면 조금 더 빨리 회복할 수 있거나 혹은 아예 길을 잃지 않을 수도 있었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미래의 후배가 될 아이들을 위해서 그 역할을 하기로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학생의 큰 그림, 짧게는 학교 진학부터 길게는 일생의 목표까지 함께 살펴보고, 현재 상태를 진단하여 계획을 세우는 과정까지 아이들의 곁에서 든든한 멘토가 되어 지도할 것입니다. 제가 멘토가 없어서 아쉬웠던 만큼,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뒤에서 밀어줄 훌륭한 멘토가 되겠습니다.

 


-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은상
- 한국물리올림피아드 금상
- 한국수학올림피아드 1차, 2차 금상
- 한국천문올림피아드 중3부문 동상
-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은상
- 경기도학생수학과학경시대회 과학부문 대상

경기과학고등학교 
- 한국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 은상(6위)
-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동상

 

제목
설은수 수학 멘토 / 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 졸업 File
  • 권소현 멘토 /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심리학과 졸업

    안녕하세요, 분당영덕여고를 졸업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심리학을 복수전공한 권소현 멘토입니다. 학생은 곧 과거의 저 자신입니다 멘토로서의 저 자신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제가 학생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먼저 말해야 합니다. 학원에서 일할 때는 한 번에 스무 명 정도의 학생들을 상대했습니다. 3명으로 시작해 ...

  • 원지수 멘토 /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졸업 / 압구정고 졸업

    안녕하세요, 압구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 스포츠 응용산업학과 멘토 원지수입니다. 지난 몇 년간, 열 명이 넘는 서로 다른 아이들을 만나고, 지도해왔습니다. 그 경험에서 새로이 배우고 느낀 것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중,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것들, 그리고 멘토로서 아이...

  • 오찬미 멘토 /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졸업 / 언남고, 동덕여중 졸업

    1. 공부의 원동력: 성공의 경험과 내적 동기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졸업을 앞둔 멘토 오찬미입니다. 멘토로서, 그리고 또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공부의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저는 동덕여중과 언남고를 나왔는데, 이 6년의 과정에서 제 나름의 시행착오가 수차례 있었습니다. 공부를 아...

  • 김예원 멘토 /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졸업,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치의학대학원 본과에 재학 중인 김예원 멘토입니다. 반갑습니다. 주로 수학과 과학탐구를 지도하며, 과탐에서 특히 자신 있는 것은 화학과 생물입니다. 5년차 멘토의 노하우: 내 시행착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멘토링 어느덧 10대 학생들을 꾸준하게 가르친 지도 5년째입...

  • 김현우 멘토 / 서울대 언어학과, 노어노문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복수전공으로 졸업한 멘토 김현우입니다.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요’: 당장에는 성적이 나빠 보이지 않더라도,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는 항상 머리가 좋다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고교 재학 중에는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책상에 엎드려 잠들고, ...

태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