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서중, 목동고를 나온 서울대 사회학과 멘토 유정민입니다. 학생과 함께 공부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울러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 그 기초는 국어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란 정보를 수용하고 소화하여 활용하는 것인데, 국어 역량의 뒷받침 없이는 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멘토로서 무엇보다 학생이 텍스트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학생의 인생 방향을 잡아주는 멘토

 

저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강한 편입니다. 스무 살이 되었던 1월에 보기 시작한 과외 학생도 수능 때까지 계속 봐주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저는 학생들을 대할 때 귀여운 사촌 동생을 보듯이 애정을 많이 쏟습니다. 하위권 학생들을 많이 가르쳐봤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가르쳤습니다. 제 경험상 최상위권이 아닌 학생의 경우, 특히 하위권에 가까운 성적이 나오는 학생일수록 전반적인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일에 더 신경 써야 했습니다.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제 멘토링은, 넓게 보면 학생의 마음가짐을 바꿔주는 일, 꿈이 없던 학생의 꿈을 만들어주는 과정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 방향을 잡아주는 일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것이 보람차고 즐겁습니다. 영단어 하나, 수학 공식 한 줄을 가르치는 일보다 이것이 제게 더 중요한 책임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학원들의 딜레마 : 성적만 올리려 하면, 성적조차 올릴 수 없습니다

 

제가 과거 접하고 함께 일했던 학원 중에 어떤 곳들은 성적을 올리는 일에만 다소 근시안적으로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성적 상승은 당연히 중요한 목표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성적을 올리는 것에만 골몰하면 성적조차 올릴 수 없습니다. 학생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생과 나이가 가까운 동시에, 앞으로 그들이 경험하게 될 삶을 미리 겪어본 입장에서 곧 성인이 될 그들에게 인생에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를 친근하게 설명할 수 있는 멘토입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생에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설명해주고, 각 선택지에 따라 지금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말해줄 그런 한 사람은 어떤 학생에게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제 멘토로서의 접근법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일차적으로 학생은 성적이 오를 것입니다. 학업에 성실한 학생으로 변모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저는 성적 상승만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 자신의 힘으로 설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과, 그 시간 속에서 함께하는 멘토이고 싶습니다.

 

공부의 재미를 함께 찾아가는 멘토

 

돌이켜보면, 제 멘토링 방식은 과거의 제 경험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10대 때 저는 공부를 잘한다기보다는 공부에서 재미를 잘 찾아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성격이 있다 보니, 때때로 힘들기 마련인 수험 생활 중에도 저는 즐거움을 찾고자 했고 자연스레 공부를 잘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수학이 취약한 편이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못하는 걸 잘하게 되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명백한 것은, 수학을 못하는 상태에서 멈춘다면 수학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리라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수학을 잘하게 되는 과정에서도 재미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많은 수학 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어려운 문제는 아예 답지의 풀이를 통째로 외울 정도로 굉장히 큰 노력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수학의 재미를 느끼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수학 성적 상승에 더불어 저 자신이 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입니다.

 

공부의 재미를 찾는 방법들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에서 재미를 찾게 할 수 있을까요? 천편일률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공부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점은 여러 곳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 곳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여러 방식의 접근이 가능합니다.

 

공부의 재미를 발견하는 수학 공부법: 재밌는 강사의 강의를 듣고, 개념을 확실히 숙지해라

 

위에서 수학 공부 이야기를 꺼냈으니, 어떤 식의 멘토링을 통해 수학 공부가 재밌어질 수 있는지를 먼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학 공부의 첫 번째 난관은 개념 설명을 재밌다고 느끼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해법은 존재합니다. 재미있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개념 이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이투스 정승제 선생님의 인강은 지금 제가 들어도 재밌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저는 기초 수학 실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듣기에 재밌는 강사의 인강부터 권해줍니다. 저도 수학 교과의 기초 개념을 다루는 수업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 제 수업이 재밌는 것으로 이름이 알려진 유명 인강 강사보다 재밌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수업 중 농담이라 할지라도, 어떤 농담을 학생들이 특히 좋아하는지는 저보다 수십 년씩 오래 수학 수업을 해온 강사가 더 잘 알 것입니다.

다만 재미는 있더라도 학생이 수학 개념을 다지는 데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 인강도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인기는 좋지만, 따지고 보면 한 강의당 실질적으로 수학을 다룬 시간은 몇 분 되지 않고 잡담을 길게 이야기하는 강사들이 이에 해당하지요. 그런 경우 제가 개입하여 다른 인강을 추천합니다. 어쨌든 이와 관련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물론, 제가 학생의 수학 개념 이해를 전적으로 남에게 맡기는 것은 아닙니다. 인강 등 외부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을 알려주는 동시에 저도 수학 개념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제 개념 수업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수학 개념 수업을 할 때, 저는 해당 단원의 목차만 있는 파일을 준비합니다. 이 파일을 활용해 빈칸에 필요한 내용을 적어가며 큰 틀부터 설명합니다. 제가 설명하는 내용이 그 자체로 학생에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그 단원의 체계 안에서 각각의 설명이 어떻게 서로 관계하고 있는지를 학생이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다음은 학생의 이해도를 점검할 차례입니다. 다음 수업까지 배운 내용을 학생 스스로 정리하며 익히도록 한 뒤, 다시 원래의 목차만 있는 백지 파일로 시험을 보며 학생 혼자서 설명을 써보도록 합니다. 이런 작업을 반복해서 수행하면, 학생은 결국 수학 개념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게 됩니다.

 

공부의 재미를 발견하는 수학 공부법: 쉬운 문제부터 접근하며 누적되는 효능감

 

개념을 어느 정도 익힌 뒤에는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한 가지 확실히 짚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는 무력감 때문입니다. 분명 개념 설명은 들었는데, 문제가 풀리지 않으니 무력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학생이 수학 공부를 할 때 최우선의 과제는 무력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소위 ‘수포자’들은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수학 공부가 싫다고 느끼게 되고, 무력감이 누적되던 끝에 수학 공부를 포기해 버립니다.

수학에 재미를 붙이는 방식은 위 과정을 뒤집으면 됩니다. 간단하고 쉬운 문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학생 자신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음을 조금씩 느끼게 한다면 무력감이 아니라 효능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미처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효능감과 재미를 느끼는 것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당연한 일입니다.

저는 수학 문제 풀이 수업을 진행할 때 문제집에서 어떤 문제들을 먼저 풀어야 할지 정해줍니다. 학생 혼자서 쉬운 문제들을 고민할 시간을 5분 정도 주는데, 쉬운 문제라 할지라도 이제 막 학습한 개념을 활용해 5분 안에 문제를 풀어내는 학생은 굉장히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 지점에서 저는 학생들이 고민한 내용을 들어봅니다. 스스로 생각한 풀이가 훌륭하든 훌륭하지 않든, 일단은 설명하게끔 합니다. 보통 제 수학 수업 중에는 저보다 학생이 이야기하도록 하는 시간이 훨씬 긴데, 여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무력감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학생이 5분 안에 풀지 못한 수학 문제는 10분, 20분이 지나도 풀지 못할 공산이 큽니다. 수학 공부 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학생은 아무리 긴 시간을 줘도 여러 차례 새로운 시도를 하며 문제를 풀어보려 하는 대신, 시간이나 때우며 멍하니 앉아 있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어디까지 무엇을 해냈는지 자신의 말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얼마간의 효능감을 채워주는 편이 낫습니다.

둘째는 학생이 문제를 풀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기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바로 위에서 썼듯, 학생이 문제집을 펼친 채 한 문제를 풀기 위해 1시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고 해도 그 문제를 실제로 1시간 내내 푼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혹은 어떻게 풀려고 애썼는지를 설명하도록 하면 설명할 때 말이 궁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학생은 열심히 여러 시도를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는 제가 학생의 이해 수준을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학생이 수학 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는지를 더 많이 들을수록 자연스레 저는 학생의 현 상태를 더 상세하게 헤아리고, 갈수록 적합한 방식의 수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학생이 설명한 문제 풀이의 각 단계와 관련하여 어떤 부분은 잘했다고 칭찬하고, 다른 부분은 잘못되었으니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라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쉬운 문제를 다 푼 후에 저는 학생이 이미 푼 문제와 비슷하되 생각할 요소가 추가된 문제를 제시하고,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해서 여러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어느덧 학생은 자신감과 실력이 동시에 쌓이고 있습니다.

덧붙여, 저는 학생에게 숙제를 내줄 때 답지를 참조해도 좋다고 허락합니다. 이미 고민할 시간은 수업 시간 중 충분히 있었는데, 숙제를 하며 또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혼자서 풀어보려다가 무력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느니 답지를 보더라도 답지의 풀이를 숙지하는 편이 낫습니다. 단, 저는 답지를 참조해서 푼 문제의 경우 이를 변형한 문제로 시험을 치르게 하는 방식을 통해 진짜로 숙지한 것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이런 식으로, 제가 담당하는 학생은 어느새 수능에 출제될 시 4점짜리 문제에 해당하는 고난이도 문제까지 풀 수 있는 실력을 향해 나아갑니다.

 

공부의 재미를 발견하는 수학 공부법: 노트 정리에서 찾을 수 있는 공부의 재미

 

끝으로 수학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식 하나를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 경험상 수학 오답 노트를 정리하는 일에서 재미를 발견하는 성향을 갖는 학생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보통 남자 아이들보다는, 여학생들이 이런 경향을 보입니다. 이들은 노트를 예쁘게 정리하고, 나만의 정리 노트를 만들어서 보관하는 일을 좋아하는 학생들입니다. 때때로 저는 이런 학생들에게 정리 노트를 예쁘게 꾸밀 시간을 수업 중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줍니다.

오답 노트를 예쁘게 정리하는 것 자체가 수학 실력과 직결되지는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어떡하면 오답 노트를 더 보기 좋게 꾸밀 수 있을지를 고민할 시간에 수학 문제를 하나 더 푸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일리 있는 말이나 제가 보기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장 보기에는 쓸모없는 일에 시간을 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 학생들은 수학을 좋아하는 방법, 수학을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점차 익히고 있습니다.

논어에 이르길, 아는 이는 좋아하는 이만 못하고, 좋아하는 이는 즐기는 이만 못하다고 합니다. 수학을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면, 수학을 누구보다 재밌어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학생이 수학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든 돕고 싶은 멘토입니다.

 

공부의 재미를 발견하는 영어 공부법: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성취할 수 있는 독해의 즐거움

 

영어 공부와 관련해서, 저는 학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점을 먼저 밝혀두고 싶습니다. 학원에서 정리된 자료들을 보며 공부했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저는 학생에 따라 학습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는 것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학생은 스스로 어떤 교재가 좋은지 판별할 능력이 없으므로, 학원에서 제공하는 자료로 공부하는 것은 많은 경우 효율적인 학습 전략이 됩니다.

다만 학생이 반드시 제힘으로 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다름 아닌 자기주도학습입니다. 사실 필요한 학습자료를 선별하고 나름대로 해설해보는 것 자체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하는 일인데, 이 부분을 학원에서 맡아줬다면 학생은 이렇게 확보한 시간으로 더더욱 자기 공부에 매진해야 합니다. 예컨대 저는 고 2때까지 매주 영단어를 최소 2-400개씩 외웠고, 학원에서 받은 영문법 자료도 계속 복습했습니다.

만일 영단어는 어떤 것을 외워야 할지, 영문법은 무엇을 어떻게 외워야 할지 매번 오롯이 저 혼자서 선택해야 했다면 위와 같은 학습량은 달성하기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반대로 학원에서 자료를 받기만 하고 자기주도학습은 등한시했다면, 역시나 제게는 남은 성과가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의 기초를 다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는 외부의 도움을 받아 알아내되, 그 공부는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습니다. 영어 실력의 근간을 이루는 어휘와 문법에 있어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영단어와 영문법이 탄탄해지지 않으면 영어 지문 독해의 즐거움을 느끼기가 지극히 어렵습니다.

 

공부의 재미를 발견하는 영어 공부법: 지문에 대한 진지한 접근, 숙독(熟讀)의 즐거움

 

영단어와 영문법을 다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영어 지문을 읽어야 합니다. 제가 영어 과목을 지도하며 학생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지문을 진지하게 대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영어 지문만이 아니라 공부하며 어떤 글을 읽을 때나 요청되는 태도입니다.

지문을 진지하게 대하는 것은, 글을 읽는 숙독의 과정을 말합니다. 영어 지문을 독해할 때는 마치 내가 지문의 저자와 반대 입장에서 토론에 나선 것처럼 그 논리적 흐름을 면밀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는 학생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약점입니다. 어떤 문장이 왜 그 맥락에서 나오는지를 파악하며 읽는 학생은 굉장히 드뭅니다.

현재 담당하고 있는 학생도 한때 제가 어떤 내용이 왜 여기에서 나오는지를 물으면 거의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제가 영어 지문의 논리 전개와 관련하여 힌트를 많이 주면서 점차 힌트를 줄여나가니 이제는 곧잘 대답을 합니다. 어쨌든 학생은 스스로 영어 지문의 논리적 흐름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을 수준으로 영어 지문에 진지하게 임해야 합니다.

혹은 어떤 학생은 자주 한 문제에서 두 개 이상의 선지가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역시나 독해 지문과 선지를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전 이런 학생의 경우 먼저 학생의 판단 이유를 물어보고, 그 이유에 거듭 반문을 제기합니다. 설령 학생의 판단이 옳다 하더라도 그렇게 합니다. 학생이 자기의 판단을 논리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함입니다. 선생이 억지로 우기더라도 자신의 옳은 판단을 매번 정확하게 방어할 수 있을 때 학생은 지문과 문제를 확실히 이해하는 실력을 완성힌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주어진 짧은 시험 시간 내에 영어 지문을 그렇게나 빈틈없이 독해하는 일이 가능한지, 또 과연 그것이 입시에 적합한 접근법인지 의문을 던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답하자면, 시간 단축은 반복적인 훈련으로 성취해낼 수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첫 번째 방식은 반복되는 훈련이고 두 번째 방식은 자동화된 독해 도구들을 머릿속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문장의 올바른 순서를 맞추는 문제에서는 특정 문장의 접속사에 주목하라는 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팁들을 계속해서 습득하면 반사적인 숙달을 통한 통한 독해의 자동화, 독해의 신속화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시험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독해력이 휘둘릴 수도 있으니 이와 같은 체득의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한 저중량 고반복 공부법

 

저는 수학과 영어뿐만 아니라 여러 과목을 포괄하여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멘토입니다. 그러므로 멘토링 방식에 관한 대목을 마무리하기 전, 어떤 과목에나 적용할 수 있는 공부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중량 고반복’ 공부법이라 거창하게 이름붙인 이 방법은, 오랫동안 집중하기를 어려워하는 학생에게 적합합니다. 실은 저도 성격이 굉장히 급해서, 무엇이든 진득하게 오래 붙잡고 있는 것을 잘 못하는 편입니다. 어떤 멘토 선생님은 수학 문제 하나가 안 풀리면 몇 시간씩이라도 그 문제만 보고 있으라 하기도 합니다만, 최소한 저는 그렇게 못합니다. 따라서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저와 비슷한 학생에게는 저중량 고반복 공부법이 필요합니다. 쉽게 질려 하는 학생은 계속 똑같은 일을 하면 금방 지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반복 학습이 불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해결책은 여러 공부를 돌아가며 하는 것입니다. 저는 학생 때 한 개념을 다섯 번씩 공부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밑줄을 그으며 교과서 본문을 읽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읽은 내용을 기억나는 대로 백지에 쓴 뒤 또 교과서와 개념서를 보며 제가 쓰지 못한 부분을 보충합니다. 세 번째에는 다시 본문을 읽되 누군가에게 설명하듯 말하며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이후 네 번째 단계에서는 정리한 내용을 도식화하고, 마지막 다섯 번째 단계에서는 도식을 백지에 쓰며 복습합니다.

한 개념을 위와 같이 연이어 다섯 번씩 공부한다면, 집중력이 비교적 부족한 학생은 지쳐 나가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제가 개념 학습을 다섯 단계로 나눈 이유가 있습니다. 예컨대 A 개념의 3단계 학습을 하다가 B 개념의 2단계 학습을 하고, 또 지친다 싶으면 C 개념의 1단계 학습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멘토로서 많은 학생들에게 권하는 저중량 고반복 공부법입니다.

 

시험 실수와 망각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구멍 노트’를 만들어라

 

또 소개해드릴 공부법은 ‘구멍 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제가 수능 공부를 할 때 많이 사용한 방법입니다. 수험생들은 공부할 내용이 많으므로 당연히 까먹는 것이 생깁니다. 어, 이런 내용이 있었나? 싶은, 또는 내가 여기가 약하구나, 싶은 순간들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순간들이 찾아올 때마다 제가 까먹었거나 약한 부분들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구태여 예쁘게 정리하려고 하지는 않았고, A4 용지에 냅다 날짜와 함께 아무렇게나 메모를 남겼습니다. 예를 들어 몇 월 며칠에 유류분 제도가 헷갈렸고, 사설 모의고사에서 전혀 모르고 있었던 문제가 하나 나왔다고 적어두는 것입니다. 하다못해 더하기 빼기 실수를 한 것까지도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런 메모들이 모이면 ‘구멍 노트’가 만들어집니다. 저는 수능 전 마지막 한 달 동안 이 구멍 노트를 들여다 보며 제가 부족한 영역과 실수가 반복되는 영역들을 주의 깊게 점검했습니다. 실제로 구멍 노트를 만들어 활용해 보시면 이것이 얼마나 시험에 유용한지 깨달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노력하고 있다는 착각, 멘토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습니다

 

가끔 어떤 학생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분명 자신도 남들과 똑같이 열심히 했는데 왜 성적이 그들만큼 나오지 않느냐고요. 저는 그런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답합니다. 원론적으로 말해서, 정말로 동일한 노력을 쏟았다면 결과가 다를 수는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학생은 실질적으로 자신이 노력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예컨대 두 학생이 두 시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고 해서 두 사람이 동일한 정도로 노력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 학생은 책장을 물리적으로는 넘기고 있지만 머릿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학생은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선생님께 여쭤볼 의문점들까지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실 이른바 동등한 노력이라 하는 것조차 그 실질은 동등한 양으로 ‘보이는’ 노력이라고 간주해야 합니다.

제가 가르쳤던 어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 같은 숙제를 내주어도 그 과정 속에서 선생님이 요구하는 것 이상을 해오곤 했습니다. 즉, 학생들마다 학습의 밀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의 본질이란 같은 시간 동안, 같은 조건 아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어떡하면 주어진 조건 속에서 더 많은 노력을 쏟게 할 수 있는지입니다.

해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학생보다 몇 년 정도를 앞서 산 선배로서 향후의 가능성을 말해주고, 이를 실현하는 데 따르는 공부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학습 동기를 북돋는 것입니다. 둘째는 공부의 기술들을 교육하는 것입니다. 학생이 악의적으로 공부를 하는 척만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 이상, 두 시간 동안 멍하니 앉아만 있었던 학생은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을 공산이 큽니다. 공부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배우고, 또 활용할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노력하고 있던 착각으로부터 벗어날 준비를 마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에게 걸맞는 길로 인도하는 멘토

 

이해라는 뜻의 영어 단어 ‘understand’는, 말 그대로 아래에 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의 멘토로서의 강점은 ‘이해’입니다. 저는 어떤 상황에 처한 학생이든 그 학생의 아래에 서서, 상황을 이해하며 그에 맞는 길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수년간 과외 및 멘토링을 하며 제가 절실하게 체감한 것은 학생이란 공산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물며 공산품마저도 결과적으로는 제품마다 미세한 차이가 나게 되는데, 인간이 공산품처럼 공부를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고로 학생에게 특정한 공부법을 적용하려 하기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과제는 그 학생의 처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학생의 입장에 공감하며, 그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주는 일입니다.

학생들은 본인조차 자기가 처한 상황과 자기가 품고 있는 생각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대상이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할 수도 있고, 당장에 주어진 학업에 급급하기 때문에 스스로 고민할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을 위해 누군가는 해야 할 이 헤아림을 떠맡는 것이 멘토로서의 역할입니다. 학생의 상황, 학생의 생각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교육은 불가능할뿐더러 소용없는 강제를 학생에게 부과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견지에서 저는 교육의 본질에 다가섭니다.

 

할 수 있으니까, 같이 해봅시다

 

노력은 하는데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 왜 성적이 안 나오는지 의문인 학생들을 환영합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는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부모님으로부터 왜 노력하지 않느냐는 말을 듣는다면, 무력감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성적에 불만족이 있는 학생, 공부하라는 말에 이골이 나 있는 학생이라면 제가 돕겠습니다. 성적을 올릴 수 있는데, 아직은 길을 찾고자 헤매고 있을 따름입니다.

아울러 저는 신서중이나 목동고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진심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저는 신서중과 목동고를 다녔으니 그곳에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뿐더러, 제 후배들에게는 특별히 애틋한 마음이 있습니다. 선배로서 챙겨주고 싶습니다.

이 글을 마무리하려 하며, 저는 학창시절 한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말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제게 가장 큰 감동을 안겨주었던 선생님의 한마디였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이 감동을 제가 전해주고 싶습니다.

“할 수 있으니까, 같이 해볼래?”

 

장유빈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기계공학과

수학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하여 : 연세대 멘토의 수학 공부법 안녕하세요, 연세대 기계공학과 멘토 장유빈입니다. 고등학교 공부에 있어서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과목을 묻는다면 아마 열에 아홉은 수학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게 수학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수학을 잘 ...

고범찬 공부습관멘토 /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목운중, 양정고를 나온 멘토 고범찬입니다. 저는 중고등학교 생활을 전부 목동에서 보냈는데, 공교육과 사교육을 막론하고 목동은 교육 부문에서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지역입니다. 고로 저는 목동에서 공부하는 중학생들과 예비 고1 학생들을을 위한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나온 목운중 외에도 양정중, 신서중, 신목...

장동헌 공부습관멘토 / 서울대 화학교육과 / 강남중, 세화고 졸업

강남 8학군 고등학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 안녕하세요, 서울대 화학교육과 멘토 장동헌입니다. 강남중과 세화고를 각각 졸업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지난 제 학습 경험과 학생 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세화고 내신 대비법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세화고 수학 내신 극복 비결! : 복습을 통한 개념 정립 세화고...

강상현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건축공학과

영재고 탈락 후, 일반고로 진학한 학생들을 위한 조언 안녕하세요, 연세대 건축공학과 멘토 강상현입니다. 저는 다소 부끄럽지만 중학교 시절 영재고를 준비했다가, 입학에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거나, 이미 겪은 예비 고1 학생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영재고 준비와 탈...

진해민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융합과학공학

수험생 모닝 루틴, 삶을 바꿉니다 아침은 피곤하고 힘든 시간입니다. 수험생이든 수험생이 아니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힘듦과 피곤함을 이겨내며 아침 시간을 잘 보낸다면 하루가 달라지고, 달라진 나날이 쌓여 삶을 바꿉니다. 그렇다면 수험생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저는 연...

한수혁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의류학과

안녕하세요, 서울대 의류학과 멘토 한수혁입니다. 멘토링을 비롯해 스무 명 남짓의 학생들을 만나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글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멘토링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저는 항상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그렇다고 삶의 비전이...

류예린 공부법 멘토 /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졸업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석박사 과정중

안녕하세요,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 석박과정중에 있는 멘토 류예린입니다. 이 글에서는 저의 학습 경험과 멘토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지도 방침에 관해 말해볼까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의 본질이란, 한 학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같이 발맞춰 걷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

신재빈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체육교육과 / 인헌중, 서울고 졸업

안녕하세요, 신재빈 멘토입니다. 저는 서울고 내신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서울고 학교 생활은 어떡하면 좋을지 써볼까 합니다. 제가 서울고에서 과학중점반을 나왔기에 과학중점반 위주로 설명한다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고 과학 내신 대비법 - 학교 수업 내용을 그날 바로 복습하라 제 글을 읽고 있는 ...

이현성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경제학부

안녕하세요, 연세대 경제학부 멘토 이현성입니다. 이 글에서는 저의 삶과 공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에 있어 학생들을 대하는 저의 일반적인 태도와 각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제 취미이자 특기는 바둑입니다. 요즘은 젊은 층에서는 좀처럼 바둑을 두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바...

박주원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기계공학과

안녕하세요. 연세대 기계공학과 멘토 박주원입니다. 중학교는 목일중을 졸업하여 김천고를 나왔습니다. 학생과 멘토는 즐거운 한 팀이라 생각합니다 전 학생들이 좋습니다. 물리교육과 진학을 지망하던 시기가 있었고, 여러 방면에서 학생들을 가르쳐봤습니다. 고1, 고 3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외 경험이 있을 뿐더러 순수...

오승은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치의예과 / 민사고 졸업 원촌중 졸업

안녕하세요, 오승은 멘토입니다. 저는 민사고를 나왔는데, 이 글에서는 민사고 면접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민사고 면접 - 기본기만으로는 절대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여느 면접과 마찬가지로 민사고 면접에서 나오는 질문들은 매년 바뀝니다. 그러므로 매번 새로운 것을 물을 텐데 면접 대비가 무...

김소형 공부습관 멘토 / 고려대 서어서문학 / 고양중, 운정고 졸업

고양중과 운정고를 나온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멘토 김소형입니다. 반갑습니다. 학생이 좋아서, 멘토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대하는 제 태도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좋아합니다. 재수 생활을 하는 중에도 저는 고3 학생을 맡아 과외 수업을 했는데 기본적으로 학생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제가 공...

권도연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치과대학

안녕하세요, 연세대 치의학과 멘토 권도연입니다. 학생의 잘못된 공부습관, 제가 교정하겠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꽤 좋아합니다. 일단 학생들을 보면 귀엽습니다. 제 친척인 10대 학생들, 여러 학원에서 일하며 만난 학생들 모두 보기만 하면 기분이 좋고 동생처럼 느껴집니다. 과거 저는 국어 학원과 수학 학원에서 일했는데...

오한슬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인문계열

안녕하세요, 서울대 인문계열 멘토 오한슬입니다. 공부의 방법과 태도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저는 지식 자체의 전달보다는 그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전달해주는 데 더 관심이 있는 멘토입니다. 예를 들면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교과서 내용을 암기할 때, 그 내용과는 별개로 무엇을 어디까지, 또 어떻게 외워야 하는지가 ...

채지용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 민사고 졸업

안녕하세요. 민사고를 졸업한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멘토 채지용입니다. 최상위권을 노리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 저는 이른바 상위권이 아니었던 적이 없습니다. 등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 과목에서 한 문제를 틀렸습니다. 사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사교육도 받지 않았고, 집에서도 공부를 하라는 말을 들어본 ...

이현아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이현아 멘토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기에 멘토가 되었습니다 과거 저는 과외와 학원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학생들을 만났는데, 기본적으로 저는 학생을 가르치는 일,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일을 재밌어합니다. 과외를 하며 학생 성적이 향상되는 것이 뿌듯하긴 했지만, 꼭 학업...

김지훈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치과대학 / 서울 대진고 졸업

안녕하세요. 서울 대진고를 나와 주로 수학과 과학 과목을 지도하고 있는, 연세대 치과대학 김지훈 멘토입니다. 고등학교 선배로서, 현재 대진고에 다니고 있거나 대진고에 진학할 예정인 학생을 특히 더 세심하게 관리 및 지도가 가능합니다. 49인의 경쟁자를 넘어설, 매일 밤 13,200번의 기회들 지금은 달라졌는지도 모르...

김채현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미학과, 영상매체예술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미학, 그리고 영상매체예술 전공 김채현 멘토입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멘토 저는 학생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장 일차적으로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학생과 기본적으로는 멘토-멘티의 관계로 만나는 것이지만, 그 이전에 또래의 동생들을 만난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동생과도 같은 ...

유정민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사회학과 / 신서중, 목동고 졸업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신서중, 목동고를 나온 서울대 사회학과 멘토 유정민입니다. 학생과 함께 공부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시하는 것은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아울러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 그 기초는 국어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란 정보를 수용하고 소화하여 활용하는 것인데, ...

태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