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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대비] 시험은 보고 나서가 더 중요합니다!
- 오답정리를 통해 본인의 단점을 알고 방학을 대비해야 -

 

이지영 멘토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시험기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기말고사가 끝난 학교도 있고, 아직 진행 중인 학교도 있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는 어떤 학생이라도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한 만큼 놀고 쉬고 싶겠지요. 하지만 시험은 보고 나서가 더 중요합니다. 시험을 통해 무언가를 얻어서 공부하는 학생과, 그냥 어딘가에 던져버리고 공부하는 학생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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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정리 – 본인의 약점을 알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오답정리에 대해서는 지겨울 정도로 모든 사람이 말하지만, 언급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듣기만 하고 실천하는 학생이 거의 없는 공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중간고사 마무리 글에서 언급한 바 있어서 같은 말을 다시 하지는 않겠지만, 방학에 앞서 본인의 약점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자기 공부에 대해서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을 듣거나, 인강을 들으면 다 아는 것 같고, 책과 프린트를 보면 너무 당연하고 익숙하기 때문에 본인이 어디가 부족한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시험을 통해 본인의 공부를 평가받는 것이 중요하고, 틀린 부분을 정리하여 본인의 단점을 알아야 합니다.


똑같이 80점을 맞았다 할지라도 학생별로 그 이유는 다 다릅니다. 실력이 부족한데 잘 찍어서 맞았을 수도 있고, 반대로 평소에는 잘 하는데 실수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력이 부족해서 틀렸을 수도 있고, 외우지 못해서 주관식을 못 썼을 수도 있고, 혹은 서술형 문제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부분점수가 많이 깎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본인의 틀린 이유를 알고, 그것에 맞추어 공부하기 위해서는 꼭 오답정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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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대비 –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풍족한 절호의 기회

 

시험을 마치고 7월 초부터 방학이 시작하는 7월 말까지, 또한 방학기간 동안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풍족한 절호의 기회입니다. 방학 때는 학원을 제외하더라도 9시간~10시간 정도의 공부시간을 확보해서 공부할 수 있고, 이는 평소 학교를 다닐 때 하루에 4~5시간 정도의 공부시간과 두 배 차이가 나지요. 또한 학교 수행평가나 숙제, 행사 등으로 빠지던 시간도 없어서 하루를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어영부영 지내면서 그냥 흘려보내기도 딱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방학하기 전까지는 학교도 다녀야 하고 기말고사 때 고생했으니까 2~3주 보내고, 방학하고 나서 가족 여행 다녀오고, 더우니까 쉬고, 친구들하고 놀러가고 하면서 2~3주 보내고, 8월 중순부터 뭔가 해 보려고 해도 금방 개학한다며 학교에서 부릅니다. 무엇을 공부할지 정하지 않고 그냥 방학이니까 열심히 해야 되겠다고 마음만 먹은 학생들의 일반적인 방학입니다.


그래서 기말고사를 통해 본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방학 동안 보강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무엇을 할지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시간을 그냥 보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번 방학 동안에 국어에서는 고전문학 문제집을 하나 풀어서 어려운 작품들을 익숙하게 하고, 영어 문법을 정리하고, 수학에서는 미적분 개념을 한 번 돌려야 되겠다.’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학생이 ‘방학 때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만 가진 학생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시작

 

기말고사가 끝나고 놀고 싶고, 쉬고 싶은 건 누구나 당연합니다. 하지만 놀고 쉬더라도 기말고사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방학 동안 공부할 계획을 세워 그 안에서 해야 합니다. 방학이 긴 것 같아도, 놀다 보면 금방 가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냥 모든 걸 던지고 놀기보다는, 기말고사 마무리를 잘 하고 방학을 잘 시작하는 현명한 학생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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