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났습니다. 이제 대부분 고3학생들이라면 아마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공부를 해야 할 때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을 것 같습니다. 이게 보통의 예비 고3, 내지는 고3 학생들의 양상입니다. 당장 대학입시가 눈앞에 다가오니, 공부에는 영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정신차리고 공부하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할수록 소위 상위권 학생들과의 격차를 절감하면서 이렇게 후회합니다. ‘아, 미리 공부 좀 할 걸!’

 대다수 부모님들이 바라는 것은, 아이가 이렇게 후회하기 전에, 중3이나 고1때쯤부터 미리 공부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아이에게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하는 것이, 그저 아이를 괴롭힐 요량인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나중에 예비 고3, 고 3이 되어 후회할 것을, 사전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미 후회중이고 정신차리며 공부하고 있는 고3 학생들보다는, 중학교 3학년/ 고1 학생들에 대한 학습 관리의 측면에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실제 대다수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그리고 고1이 되도록, 공부에 열정이 없습니다. 수능이니 대학입시니 하는 이야기가 먼 이야기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소위 ‘위기감’ 이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없이 살다가는 대학 진학을 비롯해서 앞으로의 삶이 휘청거릴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자각이 없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알아서 공부해라’ 하고 던져놓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내가 알아서 할게’ 라고 하면서 학습 관리를 하려는 손길을 뿌리칠 수도 있습니다. 게을렀던 과거에서 벗어나고, 학습의 유해한 유튜브, 게임, 스마트폰 등으로부터 작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애시당초 공부에 큰 뜻이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놓고, 알아서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로 변모하기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참고1: http://mentor.or.kr/story/11750)

(참고2: http://mentor.or.kr/board_MmLQ62/11626 )

 

 그러나 이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재차 강조하듯 학습 관리입니다. 그렇다면, 학습 ‘관리’란 무엇일까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하고, 숙제를 내주고, 그 숙제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점검하고, 제대로 이행되었다면 칭찬을 ,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면 혼을 내는 것이 ‘관리’일까요?

 일반적인 생산활동이라면 위와 같은 방식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공부라는 활동은 그 본질상 수행 과정과 결과가 불투명합니다. 기본적으로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학습 관리는 본질적으로 품이 많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의 머릿속을 투명하게 열어서 볼 수 없는 한, 일일이 누군가 옆에서 붙어서 공부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관리’는 보통의 학원이나 학교에서 해주기란 대단히 어렵습니다.

(학습 관리의 어려움에 관하여 ; 참고:http://mentor.or.kr/story/12091)

 학습 ‘관리’라고 함은, 아이가 가용한 시간대에 최대한 공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환경을 세팅하는 일을 말합니다. 대다수 아이들은 학교 끝나고 학원 가기 전, 그리고 학원이 끝나고, 평일 저녁시간, 주말 아침시간, 공휴일 등 쉬는 날 등,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가용시간을 헛되이 보냅니다. 특히, 이번 연휴와 같이 학교를 3~4일씩 쉬게 되면, 중간에 학원을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집에서 늘어져서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거나 게임을 하기 십상입니다. ‘어차피 공부할 시간 많은데?’ 하는 안이한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혀있는 까닭입니다.

1. 아이의 가용 시간을 장악하라

 따라서, 쉬는 날 선생님이 아이를 불러서 공부하게끔 만들고, 학원 등하원을 전후로 틈틈이 공부할 수 있게 옆에서 계속 유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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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저희가 관리하고 있는 실제 학생의 방학 캘린더입니다. 학교를 나가지 않고 학원만 간간이 나가고 있었지만, 해당 학생의 가용한 시간을 모두 파악한 후, 휴식 시간을 포함하여 시간대별로 수행해야 할 과업을 정리하여 지면화한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가 헛되이 보내는 시간 없이, 매일매일을 생산적이고 빈틈없이 공부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관리’의 한 요소입니다. 참고로, 위 캘린더의 주인인 학생의 경우 학기 개학을 하고서도 꾸준히 공부한 결과, 최근 6월 모의고사에서 대부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 아이가 똑바로 공부하고 있는지, 거듭 짚어라

학습 관리는 시간 장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무엇보다도, 아이가 '똑바로' 공부하고 있는지 거듭 짚어야 합니다. 여기서 '똑바로' 라고 함은, 공부해야 할 내용이 머릿속에 효율적으로 들어가게끔 올바른 공부법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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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일별 체크리스트, 즉 공부해야 할 목록을 구체화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거듭해서 학생에게 짚어줌으로써 학생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 부분을 마저 채워 넣을 수 있게끔 지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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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SKY출신 명문대 멘토 선생님들은, 아이의 학습 목록에 대해 거듭해서 짚어 달라고 부탁드리면, 그런 과정이 왜 필요한지 모릅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숨쉬듯 자연스럽게 공부해야 할 것들을 목록화하고, 그것을 실천하고 스스로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아이들은 내버려두면 이와 같이 공부하는 게 아니라, 뭔가 희한한 방법으로 공부를 하거나 시간만 때우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기 십상입니다. 이럴 때는 아이에게 무작정 공부하라는 소리를 반복하는 대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효과적인 학습이 되기 위해서 고려해보아야 할 점 등을 아이에게 반복적으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대다수 아이들은 ‘알아서’ 공부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다수 아이들은 알아서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처음 글을 열면서 이야기했듯이, 예비 고3이나 고3쯤 된 학생들이 아니라, 위기의식이 부재한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뺀질거리면서 하라는 숙제도 잘 해오지 않고, 어떻게 하면 수업을 빼먹을까 궁리를 하며, 조금만 틈이 생겼다 하면 휴대폰으로 친구들과 노닥거리기 일쑤입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소위 자습환경을 강조한다고 최상급의 책상,최상급의 필기구, 최상급의 노트를 사 준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아이가 ‘실제로’ 공부할 수 있고, 또 ‘실제로’ 머릿속에 교재 내용을 밀어넣고 있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물론 고통스럽습니다. 아이들은 단기적으로는 반항할 수도 있고, 하기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리잡은 기질적인 무언가를 바꾸는 일은 원래 고통스럽습니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과정 끝에, 아이들에게는 이른바 공부습관이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공부는 더이상 고통스러운 게 아닌, 자연스럽게 자기가 해야 하는 일로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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