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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두려운 중간고사, 멘토와 함께하는 시험대비

 


정성영 멘토

POSTECH 기계공학과 졸업

 

시험은 언제나 어렵고 힘든 관문입니다.
멘토가 만난 대다수의 학생들도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시험!
멘토 역시 학창시절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오는 것이 얼마나 두려웠는지 모릅니다.
혹시라도 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어떡하지? 지난번 시험 점수가 엉망이었는데 이번에도 또 엉망으로 나오면 어떡하지? 등 시험 전날이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녔습니다.
오늘 멘토는 바로 이 시험에 대한 압박을 이겨내고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성적향상을 이룬 멘티의 사례를 소개하려 합니다.
중간고사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지금!
멘토가 소개하는 멘티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시험준비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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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가 만난 형준이는 시험을 볼 때마다 손도 대지 못한 문제들이 대다수인, 전형적으로 시험을 무서워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특히 수학과목에 자신감이 없는 상태였죠. 시험에 대한 긴장감이 또래 아이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했던 형준이는 그 스트레스로 인해 심지어는 시험 중에 알던 문제도 풀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멘토는 형준이의 문제를 하나하나 진단해보았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수학의 풀이방법. 암기 위주로 공부하는 습관이 강했던 형준이는 수학문제 역시 외워서 푸는 경향이 심했습니다.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을 익히고 이를 통해 응용에 적용하는 법을 아예 모르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형준이는 스스로가 수학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또 점수 욕심이 많은 멘티였습니다. 너무 높은 기대치 때문에 1, 2점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바로 그 욕심 덕에 학습량은 다른 학생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으로 잘 지도 하면 긍정적이 변화가 가능한 학생이었습니다.

 

    멘토는 형준이의 잘못된 공부법을 바로 잡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심적인 여유를 잘 갖지 못하는 형준이를 위해 공부방법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투자해야하는 것임을 지속적으로 숙지시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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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가 실시한 가장 첫 번째 방법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형준이가 다니는 학교는 주변 학교들에 비해 다소 시험문제가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형준이 실력이 뛰어나진 않았지만, 학교 시험문제 자체가 워낙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적이 낮은 요인도 있었습니다. 멘토는 다른 학교 시험 기출문제를 통해 형준이가 수학실력이 현저하게 낮은 것이 아니라는 점을 주지시켰습니다. 실력을 올리는 기초체력은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갖고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기 때문이죠.


    형준이와 기출문제를 숙지하면서 다소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도 멘토는 형준이가 자괴감에 빠지지 않도록 격려와 용기의 말을 자주 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풀고 답을 외우는 게 아니라, 멘토와 함께 문제를 풀어 추후 혼자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숙지하고 유형별 문제 풀이도출에 관한 사고과정을 공유하여 형준이가 수학적 사고능력을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도록 유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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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멘토가 시도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대면하기였습니다.


    시험에 대한 긴장감이 높고 시험 결과에 좌절감을 자주 느끼는 학생들일수록 오히려 시험이 끝나고 난 후에 자신이 틀린 문제를 다시 살펴보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결과에 대면하지 않는 것이죠. 형준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점수만 딱 보고 나서 드는 좌절감 때문에 문제 하나하나를 제대로 보지 않는 것이죠. 멘토는 형준이에게 오답노트를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단순 오답 노트가 아닌 수학 노트에 가까운 성격의 노트를 스스로 만들어 보도록 했습니다. 각 문제들의 유형별 정리와 더불어 유형별 접근 방식에 대해서도 본인 스스로 그 틀거리를 형성하고 꼼꼼히 기록해두도록 했습니다. 멘토의 방법과 문제집에서 제시하는 풀이법이 아닌 형준이 자신이 만든 문제 해결 방법을 정리하여 소위 ‘비법 노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방법을 알았다면 적용하는 것이 인지상정!


    이후 멘토는 형준이가 자신이 숙지한 방법을 적용해 보는데 있어서도 단순한 문제집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시험과 비슷한 시간적 제약과 문항 수 등의 조건을 두어 모의고사형식의 문제풀이를 통하여 시험감각을 익히고 긴장감을 제어 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였습니다. 당연히 이 모든 과정에서 학부모와의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학습관 밖에서도 멘티의 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정내에서 부모와의 마찰을 줄여 스스로 학습에 더 신경 쓸 수 있도록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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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형준이에게는 이 숱한 노력이 빚어낸 결과가 새로운 한 걸음이자 자신감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형준이에게 결과만큼 중요한 게 없었죠. 형준이는 멘토와 함께 학습하기 전, 중간고사 수학과목에서 48점을 받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멘토와 학습을 하고 난 후 본 기말 시험에서 68점을 받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기말 시험에서는 형준이는 그간 긴장감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았던 눈에 익은 유형들의 문제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어려운 문항들을 제외하면 접해 본 문제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중간과 기말고사의 난이도 차이가 심하지 않았는데도 형준이가 느끼는 시험에대한 체감은 변했습니다.
 

    지난 중간보다 기말이 쉽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막연히 두렵기만 한 시험, 멘토와 함께 문제를 진단하고 차근차근 해 나간다면 두려움은 가시고 빛나는 노력의 결과가 찾아올 것입니다.

 

멘토와 함께 돌아오는 중간고사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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