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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법] 비효율적인 공부법은 이제 그만!
- 멘토의 학창시절을 통해 보는 고쳐야 할 공부법 -

 

이지영 멘토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멘토는 시골에 살았고, 인근 도시의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교육적 인프라가 부족했던 터라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도 받기 힘들었고, 멘토가 고민하거나 조언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도 누군가 제대로 된 조언을 해 줄만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냥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는 학교 선생님들 말만 듣고 무작정 공부할 수밖에 없었고, 지금 시점에서 그 과정을 돌아보면 비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사용한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반면교사가 될 수 있도록 그 중 대표적인 것을 몇 가지 뽑아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기출문제는 또 안 나오니까 한 번만 보면 되겠네?

 

비효율적 공부법 사진 1.JPG

 

 

멘토가 지금 생각했을 때 가장 후회하는 공부법이 기출문제를 가볍게 본 것입니다. 중학교 때는 기출문제는 안 나오지만 예상문제는 시험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제멋대로 생각해서 기출문제를 소홀히 하였고, 고등학교 때도 기출문제집을 풀기는 했지만 한 번 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EBS 등 다른 문제집을 보는 데에 집중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출문제는 너무, 아주, 매우, 어떤 수식어를 가져다 붙여도 될 만큼 중요합니다. 물론 같은 문제가 다시 나오지는 않지만, 기출문제에서 다룬 중요한 개념은 형태를 바꾸어서 출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검증된 좋은 문제이기 때문에 문제를 내는 방식이나 문제에서 의도하는 것, 정답과 오답 선지를 판별하는 것 등 여러 부분에서 탐구하고 보아야 할 것이 많습니다.


만약 멘토가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풀어보고 유형을 익혔다면, 더욱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을 것이고,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개념들을 중심으로 더욱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문제집만 많이 풀면 알아서 성적이 오를까?

 

멘토는 학창시절에 다른 학생들보다 유독 문제집을 많이 풀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학원이나 과외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하였고, 문제집을 풀어서 책상 밑에 쌓여가는 것을 보면서 공부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보면 이는 그리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사회탐구 과목, 그 중에서도 경제 과목이 어려워서 무작정 문제를 풀고 틀리고, 또 풀고 틀리고를 반복하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비효율적 공부법 사진 2.jpg

 


문제집을 풀기 전에 개념을 먼저 확실하게 공부하고, 모르는 부분은 물어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가는 게 더욱 효율적인 공부방법입니다. 물론 문제를 많이 풀면서 자연스레 개념을 익히는 것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이를 위해서 멘토는 문제집을 사서 반은 맞고 반을 틀리고를 반복해야만 하였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습니다. 또한 시험을 한 과목만 보는 것이 아닌 만큼 문제집을 푸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도 없지요. 당시에 개념을 익히고 나서 이를 확인하며 문제집을 풀고 모르는 부분을 보충했다면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더 많았을 것이고, 그러면 더욱 여유 있는 수험생활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계획 세우기는 시간이 아까우니 안 해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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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는 전형적인 계획을 싫어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귀찮고,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는 걸 굳이 왜 세워야 하는지를 몰랐고 그냥 그때그때 필요한 공부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로 좋아하는 과목에 하루를 다 쓰거나, 싫어하고 어려운 과목에 너무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골고루 공부를 하지 못하는 등 계획이 없어서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야 겨우 공부를 균형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신을 꼼꼼히 챙기지 못해서 모의고사에 비해 성적이 낮게 나왔고, 수시를 떨어져서 정시 때까지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 모두 고생을 하여야 했습니다. 


물론 계획을 세우는 게 귀찮고, 잘 안 지켜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획을 세워야 거기에 맞추어서 공부를 할 수 있고, 자신이 무얼 했고, 무얼 해야 하는지 인지하여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지만,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멘토의 학창시절 실수를 거울삼아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비효율적 공부법이 아닌 효율적인 공부법으로 좋은 결과를 낳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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