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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문제집, 100% 활용해서 진짜 공부를 하자!
- 모르는 것을 알고 할 수 있게 만드는 문제집 활용법 -

 

이요섭 멘토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새 학기 들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는 건 문제집일 겁니다. 어떤 학생은 가방이 터질 정도로 많은 문제집을 가지고 다니기도 하지요. 하지만 문제집을 왜 풀어야 하는지, 풀고 나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수영이(가명, 당시 중3)도 문제집을 왜 풀어야 하는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무작정 문제집만 풀던 학생이었습니다.
 

 

무엇을 아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알려면 문제를 풀어봐야


“선생님, 문제집 푸는 거 너무 힘들고 귀찮은데 왜 문제집을 풀어야 하나요?”라고 수영이가 물어보자 멘토는 수영이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반대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수영아, 학교든 학원이든 인강이든 간에 수업을 듣고 그걸 한 번에 확실히 다 알 수 있니?” 
“아니요. 제가 천재도 아니고 어떻게 그래요.” 
“그러면 수업을 듣고 나서 공부하면 100% 알 수 있을까?”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그러죠.” 
“그러면 수영이가 공부하고 나서 뭘 아는지 뭘 모르는지 어떻게 알 수 있지?” 
“어? 글쎄요...”

 

문제집 사진 1.jpg

 

고개를 갸우뚱하는 수영이. 멘토는 수영이의 답을 가지고 문제집을 푸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수업을 똑같이 듣고 공부를 했어도, 개인마다 이해하는 게 다르기 때문에 새로 배운 걸 확실히 알았는지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걸 알아보려고 문제집을 가지고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새로 배운 부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면 문제를 잘 풀 수 있지만, 개념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문제를 틀리게 되겠죠. 이렇게 내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 또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 문제집을 풀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도 문제집의 역할


“그런데 선생님, 제가 알고는 있는데 문제를 풀면 잘 못하는 게 있어요. 영어 문법 같은 건 외워서 알고는 있는데 문장 빈칸 채우는 거나 둘 중에 맞는 거 하나 고르는 게 힘들어요.”라고 반문하는 수영이. 멘토는 수영이의 질문에 또 반대로 물어보았습니다.


“수영이는 수영할 수 있니?” “네.”
“그러면 수영 어떻게 하는지 선생님한테 알려주면 선생님이 그거 듣고 잘 할 수 있을까?”
“아니요. 연습해야 돼요. 저도 처음에는 빠져서 막 귀에 물 들어가고 그랬어요.”
“맞아요. 배우고 나서 연습해야 되죠.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공부를 해서 배운 개념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도 문제집을 푸는 이유에요.”

 

문제집 사진 2.png

 

수업을 듣고 공부해서 알았어도, 실제로 그걸 써먹을 수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을 사용해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문제집을 푸는 것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점검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알고 있는 개념을 사용해서 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 것이기도 해요.

 

 

문제집을 100% 활용하는 방법


이렇게 멘토는 수영이와 대화를 통해 문제집을 왜 풀어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해 주었고, 문제집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먼저 문제집을 풀고 틀린 문제를 볼 때, 틀린 이유를 문제나 선지 옆에다 간단하게 적는 것입니다. 오답노트를 사용해서 따로 정리할 수도 있고, 문제집에다가 적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틀린 이유를 알아야 그 부분을 공부해서 모르는 것을 알게 만들 수 있겠죠. 

 

문제집 사진 3.jpg


또한 문제집을 한 번에 다 풀지 말고, 단계별로 나누어서 푸는 것입니다. 물론 어서 한 권을 다 풀어서 ‘이 문제집 끝냈다!’라고 하고 싶겠지만, 문제집은 풀기 위해 있는 게 아니죠. 보통 문제집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고난이도, 시험대비, C단계, step3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는 배운 다음에 바로 푸는 것보다 먼저 쉬운 문제를 풀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찾아서 공부한 다음에 푸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풀면 어려운 문제라 많이 틀려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그 부분을 싫어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확실하게 알고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난 다음에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 문제집을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수영이는 이렇게 문제집을 사용해서 확실히 자기 공부를 점검하고 실력을 쌓아갔고, 그에 따라서 성적도 평균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멘토를 더욱 기쁘게 한 것은 “선생님, 이제 문제집이 그냥 귀찮고 힘든 게 아니라 풀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겠어요.”라고 하면서 자신감에 빛나는 눈으로 멘토를 보는 수영이의 눈빛이었습니다.

 

 

새 학기, 이제 문제집을 사용해서 진짜 공부를 하자!


수영이가 귀찮고 힘들기만 했던 문제집을 왜 풀고 어떻게 활용해서 공부하는지를 배워 좋은 결과를 만든 것처럼, 여러분도 매일 푸는 문제집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가서 자신이 무얼 아는지 무얼 모르는지 점검하고 자신이 아는 것을 연습해서 문제를 막힘없이 풀 수 있도록 하는 진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새 학기, 문제집을 100% 활용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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