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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없어서 공부가 안돼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에게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장래희망이 뭐니?”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으레 묻는 질문이지만, 이에 시원하고 또렷하게 답하는 아이들은 몇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저는 잘 하는 게 없어서 아직 무엇이 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라며 답을 회피하고, 더 나아가 “아직 되고 싶은 꿈이 없어서 공부에 의욕이 안 생겨요.” 라며 꿈이 없는 것을 공부가 안 되는 것에 대한 핑계로 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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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목표가 또렷하여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정한 아이들은 앞만 보고 내달릴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직 꿈이 없고 미래에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 공부가 안 된다는 핑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미래의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이를 선택함에 있어서 공부가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놓는 것이 현재의 내가 하여야 할 일입니다.

 

<고3 3월 모의고사 국수영 3/4/3 등급이 올 1등급이 되기까지>

 

    본격적인 고등학교 3학년에 들어서기 전까지, 저 역시 뚜렷한 목표가 없이 ‘엄마가 하라고 하니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공부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 당시의 저는, 하고 싶은 게 무엇이고 꿈이 무엇인지 정하면 공부가 재밌어질 거라는 주변의 강요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동시에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를 마냥 부러워하며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입시의 본격적인 시작인 고3 3월 모의고사에서 처참한 등급을 받자, ‘목표가 없다고 하여 이렇게 어영부영 공부한 시간들이 내 인생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고, ‘내가 꿈이 생겼을 때,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지금의 나 때문에 그 꿈이 좌절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까지 미치자, 지금까지의 저가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이에, 하고 싶은 꿈이 생긴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원망하지 않도록, 어떤 꿈을 가지더라도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도록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마음먹었습니다.

 

1. 80대 20법칙 : 성적향상의 불문율, 개념서 한 권 집중적으로 마스터하기

 

    공부의 지표를 ‘양’으로 따지는 아이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시중의 여러 문제집을 구매해서 최대한 많은 책을 풀어보는 것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여부를 갈음하는 것입니다 (소위 양치기방법). 하지만 옷을 입을 때 첫 단추를 올바로 꿰지 못하면 옷을 제대로 입지 못하는 것처럼, 무작정 양치기로 시작한 공부방법은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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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과연 올바른 방법일까?>

 

    이러한 ‘양치기’를 고수하는 아이들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늘어나는 문제집 양에 대한 시각적 만족에만 젖어, 이른바 ‘80:20법칙’을 간과하고 있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80대 20 법칙’은, 모든 시험문제들은 80%가 개념서에서 나오고, 나머지 20%는 개념서를 뼈대로 한 응용문제가 나온다는 법칙입니다. 즉, 개념서의 완벽한 숙지가 있어야 문제의 80%를 맞힐 수 있으며, 개념서를 기반으로 한 나머지 20 또한 개념서의 숙지 없이는 푸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개념서가 숙지되지 않은 채 푸는 문제의 양만 늘리는 것은, 80을 채우지 않은 채 20에만 집중하다 20마저도 놓쳐버리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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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서를 반복 할 때마다 옆에 동그라미를 쳐 표시하였다.>

 

2. 반복, 또 반복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며 저는 서점에서 과목별로 가장 마음에 드는 개념서 한권씩을 골랐습니다. 정석은 책이 못생겨 보여서 내키지 않았고, 교과서는 너무 딱딱하게 느껴져 최대한 저의 입맛에 맞는 책을 고르려 했습니다. 내가 직접 고른 책은 공부에 흥미를 돋울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남이 골라준 책보다 모종의 책임감을 부여합니다. 이에 저는 멘토가 된 지금도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 마음에 드는 책을 직접 고르도록 합니다. 공부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어떤 출판사의 문제집인지가 아니라, 지식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가짐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른 개념서를 저는 글자 그대로 책이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열 번 이상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막판에는 눈을 감고도 책의 문항 번호와 함께 그 문제가 어떤 문제인지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개념서 한 권이 속속들이 머리에 들어오고 오롯한 내 것이 되자, 문제들을 풀 때에도 마치 책을 펴보듯 개념서의 어떤 부분의 개념을 가져와서 풀면 될지가 머릿속에 선연히 그려졌고, 어떤 문제를 맞닥뜨리더라도 자신감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 점수는 2차 함수처럼 완만한 그래프가 아닌, 1차 함수와 같이 수직상승하였고, 9월 모의고사부터는 모든 영역에서 1등급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3. 수험계의 유행어 : 단권화의 진정한 의미

 

    어느 순간부터 ‘단권화’라는 용어가 유행하며, 공부를 잘하기 위한 필수과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의 본질을 꿰뚫지 못하고, 단권화를 ‘여러 책의 내용을 한 책에 집어넣는 과정’ 정도로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권화 역시 앞에서 언급한 80대 20법칙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는 것이 옳은 접근방법입니다. 즉 단권화는, 여러 정보를 한 책에 합체시키는 단순 잡동사니 느낌이 아닌, 내가 반복해서 본 개념서를 중심으로 기타 내용들을 ‘집적’시켜, 개념서 라는 뿌리에 곁가지를 붙이는 느낌으로 이해하여야 합니다. 이 역시 개념서의 반복학습과 체화가 선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사례1 : 민수>

 

1. 아이의 성향 파악 : 낮은 집중력, 센 자존심

 

    민수(중2, 가명)는 초등학교 때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높은 성적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아이였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도 점수가 잘 나오자 자신에 대해 자만하게 되었고, 이후 중학생이 되고부터 성적이 떨어지자, ‘나는 하면 되는데 안 해서 성적이 안 나오는 거야.’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하였습니다. 높은 점수를 받아 본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민수와 같은 경우는 그 경험이 자만심과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이어져 전 과목이 60점을 채 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첫 수업 날의 민수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낮은 집중력으로 인해 문제를 풀 시간을 주면 연필을 부러뜨리거나 지우개를 뜯으며 앉아있었고, 하고 싶은 과목의 하고 싶은 영역만 징검다리 식으로 공부하고, 흥미가 안가는 부분에 대해선 몸을 베베 꼬며 시간만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은 세서 어려운 문제나 못 푸는 문제들이 나오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해답지를 들춰보려 하였고, 그마저도 실수가 많아 답을 거의 다 맞춰놓고 틀리는 것이 일쑤였습니다. 또한, 글자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드려 쓰지 않고 갈겨쓰다 보니 주관식 점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에 막막함도 들었지만, 민수가 멘토로 인해 바뀌어 갈 모습과 민수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앞서던 시간이었습니다.

 

2. 아이의 공부체질 바꾸기 : 마음가짐부터 공부방식까지 싹

 

    민수의 경우 아직 중학생이고, 단기에 성적을 내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공부에 대한 기초체력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했기에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부터 하나하나 고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공부가 누구를 위해 혹은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해서 하는 것임을 지속적으로 주지시켰습니다. 또한, 지금은 틀려도 괜찮다, 나중에 모든 단원이 마무리되었을 때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 언급하며, 아이와 친근함과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틀리거나 모르는 것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민수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실수가 잦은 것은 일종의 습관인데, 아는 부분을 거의 다 풀고도 틀리는 것은 공부 의욕이 사라지게 할 수 있으므로 제일 먼저 고쳐야 할 부분이었습니다. 민수의 문제 풀이 패턴을 분석해 보니, 글씨를 날려 쓰는 것이 실수가 잦은 이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글씨를 날려 쓰다 보니 문제를 풀다가도 문제풀이의 현 주소를 잊어버리고, 이전에 쓴 숫자와 헷갈려 답을 잘못 도출하는 것입니다. 이에, 줄이 그어진 공책을 구매하게 하여 수식이나 글자 모두 줄 노트에 하나하나 적어나가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또한, 객관식에서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묻는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 옆에 크게 동그라미 또는 엑스를 치게 하였습니다. 작은 습관이었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객관식 문제에서 정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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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그어진 노트를 사용하여 글씨로 인한 실수를 줄이도록 훈련하였다.>

 

    가장 중요한 집중력 부분은 타이머를 이용하였습니다. 집중력의 경우 단기간에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처음엔 짧은 시간을 목표로 하여 점차점차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20분을 설정한 후 20분을 집중하면 바로 쉬는 시간을 갖되, 중간에 집중력이 깨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식으로 훈련을 시켰습니다. 이 방법은 학생도 자신이 집중한 시간을 가시적으로 알게 되어 보람을 느낄 뿐만 아니라, 멘토 입장에서도 아이가 달라지는 것이 바로바로 보이기 때문에 일종의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민수의 경우 1~2주를 텀으로 하여 5분에서 10분씩 타이머를 늘려나가, 나중에는 타이머가 끝나도 1시간 이상 자발적으로 집중하는 효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3. 한 번의 고비와 드라마틱한 성적향상

 

    민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와 함께한 첫 시험에서, 민수는 오히려 점수가 떨어져 50점대의 성적을 내었습니다. 어머니께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 없었지만, 멘토 개인적으로는 민수가 점차 바뀌어 나가는 것이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공부방법의 뿌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오는 단기간의 슬럼프라고 자신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험 후 민수를 칭찬과 함께 충분히 다독여 주었고, 부모님께도 민수의 현 상태와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며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사실 시험 점수가 떨어지면 멘토에 대한 신뢰도 흔들릴 수밖에 없기 마련인데,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시고 믿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후, 예상대로 민수는 시험을 볼 때마다 10점 이상씩 평균이 상승하였고, 중3 첫 중간고사에서 평균 90점대를 맞는 드라마틱한 성적향상을 이루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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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2: 철홍>

 

1. 아이의 위치 :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애매한 2등급

 

    본 사례에서는 각 학생에 대한 분석의 중요성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철홍이(고3 이과,가명)는 모의고사에서 다른 과목은 안정적으로 높은 성적을 받는 데 반해, 수학에서는 계속 2등급이 나오는 학생이었습니다. 2등급에서 올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시험범위에 대한 기본지식은 알고 있지만 약점은 분명히 존재하는 경우로, 1등급에 진입하기 위해선 자신의 약점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앞서 언급한 민수의 경우와 달리 철홍이는 공부를 하고자하는 의지가 매우 강했고, 공부방법과 기본기가 갖추어져 있는 학생이었으므로 학생의 약점만 제대로 파악하여 처방을 내려준다면, 금세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올 수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2. 아이의 약점 파악과 처방

 

    철홍이와의 첫 날, 수학 모의고사들을 단원별로 묶어 풀어보게 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항상 틀리는 단원과 유형에서 약점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보였습니다. 철홍이는 그동안 모의고사를 보며 그때그때 틀리는 문제를 고치기만 했을 뿐, 단원과 유형별로 모아 오답분석은 해 본 적이 없다며, 막막하기만 했던 성적향상의 길이 보이는 것 같다고 기뻐했습니다.

    이렇듯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한 철홍이는 첫 날부터 저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며 잘 따라와 주었고, 함께 약한 단원과 틀리는 유형을 기록해 나갔습니다. 공부를 가르치다 보면 많은 학생이 자신이 약한 부분에 대한 인식이 아예 없거나, 안다 하더라도 의도적으로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철홍이의 경우 자신이 약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을 열정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메꾸려고 노력하는 아이였습니다. 이에, 철홍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잘 맞는 파트너와 2인3각을 하며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것처럼 즐거운 나날들이었습니다.


3. 멘토에서 친한 선후배로

 

    이러한 일련의 학습과정을 통해 철홍이는 가장 문제였던 수학을 1등급은 물론이고 꾸준히 100점을 맞게 되었고, 서울대에 진학하여 저의 후배가 되었습니다. 가끔 캠퍼스에서 만나 식사를 하며 함께 이뤄낸 성과에 대해 몇 번이고 되새기고, 서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웃곤 합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 성적향상이라는 열매의 단 맛을 맛보고 싶다’는 학생들, 그 의지만 가지고 온다면, 멘토는 그 성공의 길로 여러분을 기꺼이 안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졸업
서울대 공과대학원 재료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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