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학생 두 명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각각 중3, 고1 학생입니다. 그런데 학생들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시험 문제는 학습지랑 아예 다르게 나오는데요?”

 

맥락을 설명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교과서만 가지고 수학 수업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별도의 학습지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충분한 수의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선생님들은 학습지가 시험 범위에 들어가니 문제를 열심히 풀라고 하지요.

그런데 시험장에 들어간 학생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자신이 학습지의 문제들을 안 본 것도 아닌데, 시험에 출제된 문제는 전혀 익숙하게 느껴지지 않으니 말입니다.

 

참고로 제가 확인했을 때, 시험에 출제된 문제들 절대 다수는 교과서와 학습지의 수록된 문제들을 변형한 것이 맞았습니다.

당연하지만, 이미 학생들에게 정답까지 알려준 문제를 전혀 바꾸지 않고 그대로 시험에 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문제들이 바뀌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변형되기는 했을지언정 조건이나 풀이 방식 등의 형식이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문제들은 아니었는데 왜 학생들은 시험 문제가 아예 학습지와 다르게 나왔다고 느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교과서와 학습지의 문제를 보기는 했으되 충분히 보지 않은 까닭입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건대, 시험 범위에 학습지 문제를 포함하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해당 학습지를 10-15회 풀어볼 시 수학 내신고사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수학 학습지를 10-15회 풀어본다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요?

우선 문제들의 정답을 모두 외우는 경지에 다다릅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므로 정답을 외우게 되었다는 것 자체는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정답을 외울 지경으로 학습지에 익숙해졌다는 것의 의미는 큽니다.

그만큼 학습의 문제들에 통달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공부를 할 때에 비해 시험장에 들어가면 긴장을 하기 마련이니 문제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만, 학습지의 문제들을 10-15회씩 풀고 들어간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 정도로 준비를 할 경우, 시험지에 나온 각각의 문제들이 어떤 문제들을 어떻게 변형하여 만들어진 것인지까지 꿰뚫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해 많은 반복 학습을 통해 주어진 문제들을 속속들이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지 못한다면 학습지를 두어 번 풀어보는 것만으로는 시험 성적과 관련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학 공부만 할 것도 아닌데, 어떻게 수학 학습지를 10-15회씩이나 풀 수 있냐고 묻는 분들도 계실 듯합니다.

갈수록 문제를 푸는 속도가 빨라질 것이기에 생각보다는 오래 걸리지 않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전혀 오래 걸리지 않는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 충분한 시간을 들이며 노력하는 것 외에 문제풀이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시험 범위로 주어진 문제들이 있어서 이 문제들만 숙지하면 확실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데도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 말이 안 됩니다.

 

재차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 시험에서 수학 문제가 바뀌어 출제된다면, 어떻게 바뀌더라도 한눈에 알아보고 풀이에 나설 수 있을 만큼 주어진 문제 풀이를 여러 번 충실하게 해보는 것만한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수험생의 성적은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한데, 이러한 방식의 수학 시험은 별도의 학습지 및 문제들이 주어지지 않을 때에 비해 노력을 들임으로써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으니 꼭 힘내서 공부해보시길 바랍니다.

수학 내신, 문제가 바뀌어 출제되는데 어떻게 대비하죠?

현재 저는 학생 두 명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각각 중3, 고1 학생입니다. 그런데 학생들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시험 문제는 학습지랑 아예 다르게 나오는데요?” 맥락을 설명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교과서만 가지고 수학 수업을 하는 경우는 드물고, 별도의 학습지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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