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학과 멘토 권용재입니다.

많은 이과 성향 학생과 학부모 분들이 고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수학 선행입니다.

누구는 미리 선행 학습을 많이 해둬야 앞으로 공부가 편해진다고 하고,

또 누구는 그보다는 학년에 맞춰 충실하게 공부를 하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의대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고민이 더욱 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원칙론만 있고 실제 경험담은 듣기 쉽지 않습니다. 과연 무엇이 맞는 걸까요?

 

오늘은 제 경험을 토대로 의사가 되고 싶은 중학생이

수학 선행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개인의 경험이 반드시 모든 학생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한 사람의 실제 성공 사례가 많은 학생들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 선행 학습은 중3 때 시작해도 충분하다.

물론 상대적인 개념이겠지만, 저는 중학교 3학년이 되기까지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수학 선행 학습은 중3 때까지 하지 않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진도대로 수학 공부를 하다가, 중3 때 고등학교 수학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 재학 중에는 고등학교 때에 비해 시간 여유가 많으므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수학 선행을 어느 정도 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2. 고등학교 진학 전 미적분까지 선행 학습을 마친다.

저는 이미 고등학교 입학 전 미적분까지의 수학 선행 학습을 끝냈습니다.

중3까지는 선행 학습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어떻게

중학교 공부를 병행하며 미적분까지 수학 선행을 마치는 일이

가능한지 묻고 싶은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이와 관련된 설명은 잠시 미루겠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중3 때 미적분까지는

선행을 해야 의대 진학에 필요한 성적을 받기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비단 수학 과목만이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공부 시간을 안배해야 함을 고려할 때 더욱 그러합니다.

 

3. 수학 선행 학습 중 문제 풀이에는 쎈을 활용하되, 어려운 문제는 과감하게 넘긴다.

개인적으로 수학 선행 학습에 추천하고 싶은 문제집은 쎈입니다.

문제의 수가 많고, 학습한 개념을 활용하는 문제들이

유형별로 정리되어 실력을 다지기 좋기 때문입니다.

이때, 모든 문제를 풀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컨대 난이도에 따라 A, B, C로 문제가 분류되어 있는데,

A와 B만 풀고 C는 풀지 않는 식입니다.

그리고 너무 막힌다 싶은 문제도 일단은 과감하게 넘기는 편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는 어려운 문제들은 제외하고 미적분까지 쎈 문제집을 모두 풀었습니다.

우선 중3 때 처음 선행 학습을 하는 단계에서는 개념 및 그 활용을 숙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4. 방학 중에는 수학의 정석 교재를 보며 충분히 고민한다.

한편, 쎈 문제집 외에 또 추천하고 싶은 교재가 있습니다.

바로 수학의 정석입니다.

요즘에는 수학의 정석이 내신고사나 수능 대비에 다소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이를 기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일리는 있으나 꼭 옳기만 한 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학 때와 같이 시간 여유가 있는 시기에는 선행 학습을 하는 중학생도

수학의 정석을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개념을 공부하고 문제들을 풀어보는 단계에서 배울 수 있는 것과 달리,

수학의 정석을 보면서 배울 수 있는 것도 분명 있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쎈을 볼 때와 달리 수학의 정석을 볼 때는 그것에 수록된 일반적인

개념 활용을 넘어서는 수준의 문제들을 보며 굉장히 오래 고민하곤 했는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로 방학 중 이러한 방식으로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이렇게 충분히 고민한 시간은 학생의 수학 실력 성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이 수학 선행 학습을 해야 하는지,

한다면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간략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꼭 제 말만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로 서울대 의대에 진학한 사람이 중학생 때

어떻게 수학 선행 학습을 했는지 듣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고 믿습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제 글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해드렸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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