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솜 멘토 / 서울대 건축학과 졸업
- 스냅1.jpg [File Size:273.0KB]
- 스냅2.jpg [File Size:231.2KB]
- 스냅3.jpg [File Size:280.4KB]
- DSC_5309.jpg [File Size:197.6KB]
공부를 왜 하는지, 학생과 함께 그 목적과 이유를 찾는 신이솜 멘토
공부는 왜 하는가? 공부를 어떻게 해야 잘할까? 공부를 잘한다는 건 뭘까? 그래서 대체 뭘 위해 이 고생을 하는 거지? 추상적인 개념들이 대개 그렇듯, 이런 생각들은 항상 머리를 맴맴 돌게 됩니다. 당연히 학생 입장에서는 머릿속에 맴돌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으니까’.
학부모님은 한 번쯤 자식이 “왜 공부해야 해?”라고 물으면 “공부는 해야 하니까” “선택지가 넓어지니까” 정도로 답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말이 공부를 안 했을 때 닥치는, 혹은 공부를 잘했을 때 얻게 되는 세상을 경험한 부모에게는 와닿지만, 학생에게는 와닿지 않습니다. 게다가 자식에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친다는 것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의 잔소리쟁이 엄마와 공부와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는 엄마를 구분하지 않고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설득 이상의 감화력까지 발휘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자식에게 논리적일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하는 길잡이 멘토
그런 부분을 보완해주는 것이 멘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멘토가 필요하냐, 왜 굳이 과외강사가 아닌 멘토를 찾아야 하느냐,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교과 지식을 전달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자기 업무에 치여, 혹은 그렇게까지 노력할 필요성을 못 느껴, 혹은 다른 이유로, 아이들에게 왜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는지 세세하게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아이들은 그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아이와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멘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느낍니다. 그렇지만 이 필요성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왜 아이에게 '교육'을 시키지 않냐고, 애꿎은 선생님의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제도적인 문제점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1대 2, 1대 5, 최대 1대 10으로라도 봐줄 수 있다면 이런 문제가 조금은 줄어들겠지만, 지금의 교육체제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에서 본질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깁니다.
각설하고, 이런 부족한 부분을 지금 몇 명의 학생들에게라도 메워주는 것. 그것을 저는 저의 사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명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 사명으로 알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가고 있습니다. 멘토로서,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멘토의 정의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학부모님도 있을 겁니다.
멘토의 첫 번째 역할은 아이에게 어머님이 느낀 그 감정, 어른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현실을 학생에게 제대로 와닿게 설명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처럼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는 눈울 멍하니 뜨고 방황하는 순간 시간 낭비가 됩니다. 이처럼 방황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도 드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멘토가 그 길을 미리 이끌어주며 아이에게 현실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 아이에게 와닿게 설명할까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힘, 그것은 제 장점에서 기인합니다. 어릴 때부터 상대의 심중을 파악하고 그것을 토대로 상대에게 와닿게, 알아듣게 설명하는 것이 익숙했습니다. 그건 제 자질이자 기질이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기도 했구요. 또한 저도 방황을 해보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공부를 어떻게 느끼는지 세세히 공감됩니다. 타로마스터로 일하기도 하며 상대의 마음에 공감하고 필요한 말을 건네는 역할에 자신이 더욱 커졌고, 그 경험이 지금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신이솜멘토의 공부법 멘토링 방식에 대하여
내신이든 수능이든 기본개념이 확립되는 것이 공통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내신은 학교 선생님들이 내고, 수능은 수능 출제위원들이 낸다는 것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 내신을 잘 받으려면 수학 실력이 좋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내신만을 위한, 내신을 더 잘 받는 스킬도 있습니다. 그런 스킬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수능과 달리 내신은 살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신유형은 드물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고요? 출제자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내신은 학교 선생님들이 내기 때문에 새로운 유형을 낼 수가 없습니다. 그 정도로 열정과 시간이 있는 선생님이 가끔 있기도 하지만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내신을 공부하려면 학교 선생님들의 생각을 잘 캐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학교 선생님들의 생각을 어떻게 캐치하느냐? 거기엔 고등 3년 동안 직접 체득하고 훈련해온 저만의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내신 출제자를 스캔하는 프로세스가 있다!
가장 고민이 많을 수학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죠. 대부분의 학교 선생님들은 교재에 나온 문제의 숫자를 바꾸거나 새로운 문제집을 찾아서 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표준편차가 큰 학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기존유형도 잘 못 푸는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기존유형만 잘 공부해도 됩니다. 그럼 그 유형은 어디서 나올까요? 교무실을 자주 찾아가세요. 그리고 선생님 책상 위의 교재들을 몰래 훑어보세요. 문제가 나올 범위는 그렇게 좁힐 수가 있습니다.
그 범위를 완벽히 통제하고 학습하는 게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 방법으로는 학교 수업에서 쓰는 교재에 있는 모든 문제들을 유형별로 정리한 다음 그것을 직접 풀어보게 합니다. 그런 다음 답지를 보고 답이 틀렸다면 다시 풀어보고, 맞았다면 해설을 봅니다. 맞았는데 왜 답지를 볼까요? 내가 푼 문제풀이 과정을 답지의 해설을 비교하면서 어디에서 시간이 오래걸렸는지 체크하고 '완벽한' 풀이과정을 암기하기 위해서입니다. 자기만의 더 독특하고 효율적인 풀이가 있다? 그러면 칭찬해줘야죠. 하지만 답지를 통한 학습방법도 중요합니다. 답지 만능주의는 아닙니다. 완벽한 풀이를 암기한 채 시험장에 들어가면,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제가 지도하는 풀이노트를 만드는 방법을 따라가볼까요.
신이솜 멘토가 강조하는 수학풀이노트 작성방법
여기서부터는 방법론적인 부분입니다. 학생이 학생만의 다른 공부법을 개발했다면 저는 얼마든지 받아들이겠지만, 일단은 이 방법을 우선 가르쳐줍니다.
수학 문제들은 공책에 검은 펜으로 '예쁘게' 풀이과정을 쓰게합니다. 예쁘게 푸는 이유는 몇 번이고 다시 볼 노트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정리된 노트는 시험기간 내내 들고다니며 외워야합니다. 학생이 문제를 푸는 동안 저는 학생들이 푸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어떻게 적어야하는지 조언을 해줍니다. 문제를 다 풀고 나면 풀이와 자신의 풀이의 다른 점을 비교하고, 붉은 펜으로 표시하게 합니다. 이 때 이 다른 점들을 학생 혼자서 찾아보게 한 후, 하나씩 힌트를 주면서 최대한 스스로 찾아낼 수 있게 유도합니다. 이는 학생의 수학사고력 증진 및 문제에 대해 강한 인상을 남기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과정을 풀이 전체에 걸쳐서 반복합니다. 그 후, 완벽한 풀이를 푸른색 펜으로 쓰게 합니다. 이 또한 혼자 해보게 합니다. 그런 다음, 같이 푼 문제들의 풀이를 완벽하게 외워서 적게 한 후, 틀린 부분은 고치고 문제들을 누적해 나갑니다. 시험범위 내의 (기한 내에 모든 문제를 풀었다는 전제 하에) 존재하는 유형을 모두 외운 것이기 때문에 수학내신 시험을 풀 때 틀릴 여지를 최소한으로 만듭니다.
수학 뿐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 공부법이 다 있습니다. 과목은 다르지만 출제자인 학교선생님들이 어디에 주안점을 두느냐를 살핀, 철저히 출제자의 시선을 분석한 공부방법이라는 점은 공통적입니다.
신이솜 멘토는 일반 과외선생님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제가 생각하는, 공부에서 중요한 가치는 단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학습'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어떤 분들은 식상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실 수도 있겠어요. 자기주도 학습이라니, 너무 뻔하고 진부하다며 말입니다. 하지만, 알고 계시잖아요. 진부한 말일 수록 그 속에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자기주도 학습이란, 다른 말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가장 중요한 가치에서 모든 방법론이 파생되기에 그 중요한 가치는 모든 개념을 포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핵심 가치는 절대 변하면 안 될 가장 중요한 개념이 됩니다.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가는 과정
'선택하는 것' 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학생 입장에서 무엇을 최우선으로 선택해야할까요? 공부하도록 선택하는 것? 매일매일을 최선을 다하며 살도록 선택할 것? 혹은 가고 싶은 좋아하는 아이돌 콘서트를 포기하고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것? 위의 예시들은 모두 일부만 맞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저 내용은 모두 실천하는 주체가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저 선택들을 모두 누가 내려야하는 걸까요? 모두가 하듯 어머님 아버님이 대신 내려줘야할까요? 친구들? 선생님?
바로 아이입니다. 바로 그 자신, 어머님 아버님 아이들 모두, 그 아이들 모두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벌써부터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라는 것은 너무 한 것 아니냐라고 한다면 그 속에는 아이들이 선택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내재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스스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방황과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나침반 같은 멘토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판단력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그 판단력을 누가 키워줄 수 있을까요? 결국 자신이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단련해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만, 그 방황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되도록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진짜 정보'를 주며 설득하고 방법론을 제시하며 북돋아주고 이끌어주는 사람이 멘토입니다. 제가 정의하는 멘토란 그런 사람입니다. 북돋아주고, 이끌어주고, 어떨 때는 낭떠러지에서 밑을 받쳐주는 사람. 너무 거창한가요? 저는 그런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나름대로 부족한 가운데 아이들을 하나하나 사랑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로 진정한 사랑을 줄려면, 아직 갖추어야 될 것이 더 많지만, 항상 아이들에게 진심을 보여주고, 함께 나아가려 합니다.
저의 강점은 학생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파악해서 아이에게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의욕이 생기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한 진심어린 조언. 저는 그것이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남준(가명)이는 전형적인 이과 성향인 남학생이라 수학은 괜찮았지만 문과 과목, 특히 국사에 흥미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장점 중에 성공은 쟁취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라는 것을 이전에 수학 수업을 진행하며 느끼고 있었습니다. 50명 중에 5등을 하는 것보다 10명 중에 1등을 더 하고 싶은 아이란 걸 알고 있었고, 저와의 수업에서도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과시할 기회를 주면 더 열심히 임할 것이란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국사를 공부할 때에도 아이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남준이가 공부한 것을 체크하는 것만 아니라 확인과정에서 문제를 풀 때 저도 같이 풀었습니다. 저랑 경쟁하니 자극도 되고, 서로를 가르쳐주다보니 남준이가 국사공부에 열의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는 저에게 가르쳐줄 수 있음이 뿌듯해보였습니다. 공부에 왕도가 없다는 말은 이럴 때 쓰이는 것이 아닐까요?
교과서를 의욕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을 때 다음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교과서 핵심내용을 정리한 뒤 화이트로 키워드를 지운 후 시차를 두고 빈 부분을 채워넣는, 빈칸 채워넣기 과제였습니다. 분명 본인이 정리한 내용인데 하얗게 칠해놓으니 기억이 가물거리면서 또다시 남준이의 승부욕이 자극되었습니다. 잘 한다고 많이 치켜세워주었고, 실제로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교과서를 읽고 정리하는 과정도 건성건성, 숙제 해치우기 단계를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차근차근 저를 따라온 남준이와는 아직도 수업을 하는데, 정말 친해져서 티키타카를 하며 수업에 함께 참여합니다. 처음에는 소극적이고 무관심하던 아이가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시작하였고, 관심없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도 도전해보겠다합니다.
공부는 제로베이스인 예고 지망생을 단숨에 끌어올린 에피소드에 대하여
예진(가명)이는 예고를 준비중인 여학생이었습니다. 예체능계 학생들 다수가 그렇듯 실기에만 모든 것을 쏟고 학업은 뒷전이라 막판에 내신 점수를 끌어올려야 하는 다급함 속에서 저를 만났습니다. 공부를 해본 경험이 별로 없었다고 해야겠지요. 평소에 복습을 하거나 문제집을 푼다는 일은 전무했고 학교시험이 닥쳐서야 교과서 훑어보고 암기하는 것 이상의 공부방법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예진이를 만났을 때도 시험대비를 시작하는 시점이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부방법을 주문해보았습니다. 교과서를 읽고 저의 질문에 따라 읽은 내용을 설명하게 시켜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여러번 설명을 해주자 금방 감을 잡은 예진이는 주요 내용을 짚어주는 제게 또박또박 설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설명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공부가 부족했음을 깨닫게 되었고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으면 보충설명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실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공부할 짬을 내지 못했고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지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었던 겁니다. 학교시험이 끝나자마자 또다시 예고시험에 몰두해야 해서 저와의 만남은 그리 길지 못했지만 얼마 시간이 흐른 뒤 예진이 어머니께서 다시 연락을 하셨습니다. 예진이의 동생을 맡아줄 수 있냐고요. 성적표를 보여주시진 않았지만 흡족할 만한 점수를 받은 후, 동생도 같은 방법으로 지도해주시길 희망하는 어머니 목소리를 들으며 멘토의 공부법 멘토링이 옳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건축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