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gif

 

공부에 관심 없던 고등학생, 6주 만에 펜 30자루를 끝장내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수학과 멘토 정준혁입니다.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자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계기가 없었더라면 계속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환의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대학 탐방을 간 날이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 선 순간 복잡한 감정들의 파도가 제게 밀려들었습니다. 그 물결 속에는 답답함과 부러움이 있었고, 정문으로 나오는 대학생들과 저 사이의 거리감이 주는 막막함도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와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낮에 본 대학생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를,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을지를 확인하고 싶어 견딜 수 없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금 공부를 시작해서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두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이내 제 마음속에 무언가 타올라 빛났습니다. 그 불빛은 두려움을 건너보지 않고서는 그 너머의 것을 알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한 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공부를 하는 법도,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명문대 학생이 되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먼저 수학 공부를 시작했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저 여러 과목 중 한 가지를 골랐을 뿐입니다. 그 정도로 저는 공부가 낯설었습니다.

수 2까지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으니, 무작정 미적분부터 손을 댔습니다. 어려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내 제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배운 내용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 주는 만족감을 알았습니다. 더군다나 이 만족감은 여타의 만족감과 달리 그 순간을 벗어난다고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 만족감은 마치 저를 중독이라도 시킨듯, 저를 책상 앞으로 돌아오도록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6주 동안 미적분, 미적분 2,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의 전범위를 6주 만에 훑었고, 제 방의 쓰레기통에는 그간 다 쓰고 버린 펜이 서른 자루도 넘게 쌓여 있었습니다.

이후 저는 자연스레 다른 과목 공부에도 재미를 붙일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며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은 이즈음의 일입니다. 매일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그것을 기본적인 문제 풀이에 활용한 뒤, 점차 더 어려운 문제에 응용했습니다. 나중에는 스스로 문제 풀이 알고리즘을 세우는 훈련을 즐길 정도로 저만의 공부법을 터득하며 과목별 기반을 다졌는데, 어느덧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있었습니다.

공부에 매달린 지 1년 정도 되었고 성적도 향상되었으니, 3월 모의고사 이후 저는 공부에 더 큰 욕심을 냈습니다. 수학과 과학에는 특히 매진했는데, 결과적으로 저는 수능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제가 좋은 수능 성적만을 얻었던 것은 아닙니다. 수험 생활을 거치며 저는 수학에 대한 제 흥미와 열정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로도 수학 공부를 이어나가고자 수학과로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험 생활을 거치며 제가 얻은 것은 다름 아닌 제 꿈이었습니다.

 

그 많던 대치동 키즈는 다 어디로 갔을까: 학원의 함정

 

저는 단대부고에 다녔고, 대치동에 살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대치동 키드였지요. 거의 매일 학원에 다녔는데, 제 주변 다른 학생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 시절을 돌이켜보며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살다시피 했던, 그 많은 학생들은 모두 어디로 가버렸을까?

사실 저와 함께 학원에 다닌 친구들 대다수는 성적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대입에 있어서도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한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지요. 저와 똑같은 학원에서 똑같은 수업을 들었는데도 말입니다. 씁쓸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학원의 실력을 탓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몇 년이나 대치동을 전전하는 대치동의 망령들도 적지 않게 봐 왔습니다.

도대체 그 차이는 어디서 만들어진 것이었을까요, 그들이 학원 수업에 전적으로 집중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또한 학원에서 앉아 있었던 모든 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수업에 대한 집중력의 차이가 있었다고 한들 지극히 미미하겠지요. 그러므로 그들과 저의 차이는 학원 수업 중 집중도의 차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치동 키즈 가운데 생존자로서, 제 생존의 비결은 바로 자습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 수업이 끝나면 추가로 자습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홀로 몰입할 수 있었던 자습 시간이었습니다. 가령 10시에 학원 수업이 끝나는 날이면 11시까지, 아니면 하다못해 10시 반까지라도 집 근처 스터디 카페 같은 곳에서 자습을 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단 30분을 쏟을지언정 그 효과는 엄청납니다. 왜냐하면, 성적의 차이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일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학원 수업에만 몰입해서는 배운 것이 자신의 실력으로 체화되지 않습니다. 저는 중단 없이 학습에 몰입하는 것을 좋아했기에 한 번에 비교적 긴 시간을 들여야 하는 수학 같은 과목은 주로 낮에 공부했습니다. 긴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짤막한 개념들이 열거되어 있는 식의 과학 같은 과목의 경우 학원 수업이 끝난 직후 야간에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곧장 개념 정리나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상 자습하는 일의 중요성은 제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단지 제 경험만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절 저와 같은 나이대의 학생들을 지도할수록, 이 생각은 확신으로 무르익었습니다. 그리고 과거를 반추하면, 새삼 안쓰러운 마음이 되고 맙니다. 누군가 그들에게 하루 30분씩이라도 좋으니 반드시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또 그들이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그 방법을 알려주기만 했더라면, 그 많던 대치동 키즈는 모두 어딘가로 사라지지 않았을 테니까요.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나만의 길은 있다

 

공부가 늘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공부가 주는 만족감이 아무리 크다 한들 놀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저는 공부하는 방법이 체화되기 전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습니다.

공부하는 시간과 노는 시간을 철저하게 분리해보기도 했고, 순수하게 공부만 한 시간을 재며 하루치 공부량을 정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찾아낸 방식은 효율을 높이는 공부였습니다. 최적의 장소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유지하며 짧은 시간 안에 마치는, 효율이 극대화된 공부법이 제게 가장 잘 맞았습니다.

멘토링 시 제가 강조하는 것은 이 ‘나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입니다. 기초적인 최소한의 수준을 갖추고 나면, 제 공부법을 학생에게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 스스로 공부와 속도를 맞춰가며, 최대의 공명이 일어나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알아가는 일입니다. 저는 이 탐색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을 이끌어주는 멘토입니다.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나니, 좋아하는 과목을 찾아라! :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공부 솔루션

 

제 지도 방식은 각 학생의 수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성적이 좋든 나쁘든 입시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은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이미 학원도 여럿 다니고 계실 공산이 크지요.

중하위권 학생들을 만나면 저는 일주일치 일정표부터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 일정표는 대개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으로 빽빽합니다. 저는 학생에게 묻습니다. 과연 이 학원들이 모두 본인에게 도움이 되냐고 생각하느냐고. 지금껏 저는 자신 있는 태도로 그 모든 학원들이 도움이 되며 필요하다고 말하는 학생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저도 고등학교 때 영어 학원이 딱히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 고3 때부터는 영어 학원을 끊고 혼자 공부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주는 제 첫 번째 공부 솔루션은 이렇듯 무작정 사교육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에게 최선이자 최대의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사교육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두 번째 솔루션은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처음부터 전과목을 소화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에 몰두하는 편이 낫습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통해서는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가 쉬운 까닭입니다. 나머지 과목들은 이를 통해 몸에 쌓인 공부법을 활용해서 접근하면 됩니다. 먼저 좋아하는 과목을 만들고, 그 작은 씨앗을 시작으로 모든 과목의 공부가 즐겁게 하는 것을 목표합니다. 지난 학생 지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것이 성적 전반의 향상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공부의 지속성을 보장할 토대를 닦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은 자기 마음에 드는 수학 문제 하나를 기억해 두었다가 국어 공부가 힘들 때면 잠시 그 문제를 다시 풀며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을 것이고,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영어 문제를 풀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물리 법칙과 관련된 수식들을 증명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갑자기 다른 일을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기실 공부의 흐름이 끊기는 일을 방지하는 방식입니다. 예컨대 저는 베르누이 법칙, 열역학 법칙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정말 커서 자투리 시간마다 이 법칙들의 실례를 주위에서 찾아 수식을 통해 해당 현상을 이해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덕분에 저는 쉬는 시간에도 공부가 계속되는 심리적 안정감을 얻은 것에 더해 물리 실력이 빠르게 향상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자주 일러주는, 정조 시대의 문필가 유한준의 글이 있습니다. 일부를 인용하자면 이러합니다.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 非徒畜也”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되고, 보면 쌓이게 되나니, 이는 단지 쌓일 뿐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먼저 한 과목을 사랑하게 되면, 공부의 길이 보입니다. 공부의 길이 보이면 쌓이는 것이 있을 터인데, 이로써 쌓은 실력은 학생을 더 먼 곳까지 이끌어줄 것입니다. 다급할 것은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일주일 내내 수학만 공부해도 좋습니다. 다만 느릴지언정 확실하게, 자신의 공부에 대한 태도를 만들어 갑니다.

 

교과서로 돌아가라! : 최상위권 학생을 위한 공부 솔루션

 

상위권, 그것도 최상위권 학생들은 중위권 및 그 아래 수준의 학생들과 조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소위 ‘전교권’이라는 성적에 든다면 이미 공부 습관도 잡혀 있을뿐더러 과목별 이해도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이기에 쉽게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교과서적 원리입니다. 예를 들자면 보통 수능 수학에서 제일 어려운 문제는 30번 문제입니다. 물론 최상위권 학생들은 이 30번 문제도 대체로 큰 어려움 없이 풀어내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수능 수학 30번 문제를 교과서적으로 완벽하게 설명해내는 고등학생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어떻게든 문제는 풀 수 있지만, 극한의 성질을 똑바로 설명할 수는 없는 식입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웬만해서는 수능의 각 과목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교과서의 원리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그 상태 자체가 사상누각과 같은 상황입니다. 탑을 아무리 멋지게 쌓는다 한들 그 기초가 모래 위에 서 있다면 삐끗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삐끗”하는 한 문제로 인해 대입 결과가 뒤바뀌는 게 최상위권 입시의 현실입니다. 수능의 모든 문제를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를 활용해 그 풀이 과정을 설명할 수 있게 하는 것, 달리 말해 기초를 완벽하게 다지는 것. 이것이 제가 최상위권 학생을 지도하는 방식입니다.

 

단대부고 후배들을 위한 조언: 함께, 그리고 엄밀하게

 

저는 단대부고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어느 정도 특별한 애착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제 후배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단대부고를 졸업했기에 단대부고에서의 학업 및 생활과 관련해 특히 잘 지도할 수 있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제가 다닐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단대부고에는 소위 ‘공부 잘 하는 애들’이 넘쳐납니다. 이를 꼭 내신에 불리한 조건으로만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단대부고가 공부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제 경우 주변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니 친구들의 공부 습관을 닮아가며 제 공부법을 더 연마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후배들을 위한 제 첫 조언은 이것입니다. 단대부고에서는, 특히 고3이 가까워질수록 공부에 열정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느끼고 배우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다른 조언은 단대부고의 내신과 관련된 것입니다. 우선 단대부고에서는 EBS 교재를 사용하는 수업이 많습니다. 해당 교재를 잘 외우기만 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EBS 교재 비중은 올라가고 이는 수능과도 연계되니, 내신에 충실함으로써 수능과 내신 양자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공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물론 내신 시험이 수능과 꼭 같을 수만은 없습니다. 단대부고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별력이 있는 시험을 내야 하다 보니 굉장히 지엽적으로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로 저는 단대부고 학생이라면 설령 자신이 보기에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학교 내신에서 다룬 것은 최대한 꼼꼼히 볼 것을 강력하게 권유합니다. 이를 통해 기른 엄밀한 공부 자세는 수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간혹 자신의 공부법을 찾지 못해 헤매는 많은 고등학생들을 볼 때면 마음이 다 먹먹합니다. 과거의 저와 마주한 것만 같고, 도움을 주고 싶어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수업이라도 하게 되면 매번 정해진 시간을 넘기고 제 식사까지 포기합니다. 제 열정의 크기에 비하면 주어진 시간이 너무나 짧을 따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은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들의 고민을 듣고, 위안이 될 말을 건네며,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충고를 할 때 저는 행복해집니다.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전달하기보다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길을 걸어나갈 수 있을 때까지는 언제나 그들의 옆자리를 지키는 동반자로서의 멘토이고 싶습니다.

특히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하고, 그 영역에 학문적 호기심과 있는 학생들과 함께 있을 때면 학생도 저도 훌륭한 성과를 냅니다. 전에 수학을 좋아하던 중학생을 가르쳤는데, 수1도 배우지 않은 학생을 이끌어 수2 진도를 마치고 킬러 문제까지 모두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제가 수학적 개념을 잘 설명했기 때문이 아니라, 제 멘토링 방식이 학생 스스로 하는 공부와 엄청난 시너지를 냈기 때문입니다.

선형대수의 정의 중, 제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인용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흔히 어떠한 기저가 함수와의 선형 결합을 통해 공간을 span(생성)한다고 표현합니다. 학생의 능력과 제 멘토링이 선형 결합을 이루어 학생의 꿈, 바람을 충분히 포함하고도 남는 수준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김성진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멘토 : 국어, 지문을 해석하는 나만의 틀을 만들어라
    • 국어 공부법 멘토

    국어, 지문을 해석하는 나만의 틀을 만들어라  제목을 보고 '아, 비문학 얘기하려고 그러나보다' 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꽤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목을 다시 한번 봐주세요. 비문학이 아니라, 국어! 입니다. 멘토가 생각 할 때, 비문학과 문학의 문제 풀이방법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파트는 암기가 필...

  • 이한나 서울대 심리학과 멘토 : 선생님을 내편으로 만드는 외고 국어 공부법의 비결
    • 국어 공부법 멘토

    국어 내신 성적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국어 내신 성적이 고민인 학생이라면, 보통 공부를 아예 안 하는 학생은 아닐 겁니다. 어쨌든 성적에 신경을 쓰니 국어 내신 성적이 고민인 것이고,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이든 들이고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많은 경우 이런 학생들의...

  • 김도현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멘토 : 통합 세대에서 살아남는 수학 공부의 정석
    • 수학 공부법 멘토

    수학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위권 학생이 아닌 이상,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학 공부를 한다는 말만 할 뿐 정작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서는 굉장히 막연한 이해만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작정 문제를 풀려고 들 뿐 시작 단계에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채 헤매는 경우도 상당한데요, 오늘...

  • 김민재 / 고려대 미디어학부
    • 수학 공부법 멘토

    안녕하세요, 김민재 멘토입니다. 수능에서는 수1, 수2, 기하와 과탐에 응시했고 교차지원으로 현재 고려대 미디어 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많은 분들은 제가 고려대에 다닌다고, 또 현재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면 원래부터 공부를 잘했으리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굉장히 큰 오해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시절, 고려대에...

  • 허재원 멘토 / 이대부고 연세대 건설환경공학

      연세대에서 건설환경공학 전공을 하고 있는 멘토 허재원입니다. 저는 이대부고를 나왔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연세대에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수시로 대학에 갔다고 하면 어떤 분들은 이대부고에서 좋은 내신 성적을 받기가 어렵지 않았냐고 묻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기본적으로 자사고다 ...

  • 진민재 세화고 고려대 데이터학 멘토

      안녕하세요, 세화고 졸업 후 고려대 데이터학과에 재학 중인 진민재 멘토입니다. 세화고는 내신 점수 받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학교 중 하나인데, 지금 세화고에 다니고 있거나 혹은 세화고 진학을 고려하고 있는 중학생이라면 앞으로 세화고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지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수험생 때...

  • 김예준 서울대 경제학 멘토

        안녕하세요, 서울대 경제학부 멘토 김예준입니다. 저는 수시로 대학에 성공했지만, 사실 정시로도 충분히 희망 학과에 진학할 수 있는 수능 성적을 받았습니다. 어쨌든 내신에서도, 수능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뜻이니 고등학교에서 중 치우침 없이 공부를 잘한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수험 생활 중 제 발목을 ...

  • 이진혁 멘토 / 서울대 간호학

        수학 머리가 없어서 고민이라고요? 수학 머리를 발견하지 못한 겁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수학 머리’가 없다는 말을 합니다. 저도 한때 그런 생각을 했던 학생이었으니, 공감 못 할 이야기는 아닙니다. 특히 저는 똑똑한 쌍둥이 형제가 있었는데, 같은 쌍둥이인데도 혼자서 중3 때 고3 수능 수준까지 수학 선행...

  • 정준혁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수학과 / 단대부고 졸업

      공부에 관심 없던 고등학생, 6주 만에 펜 30자루를 끝장내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수학과 멘토 정준혁입니다. 제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자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계기가 없었더라면 계속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환의 계기가 ...

  • 수능 대비 따로 안 해도 수능에서 만점 받는 수학 공부법

        안녕하세요, 연세대 치의대 윤기은 멘토입니다. 저는 부산과학고를 나왔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과학고에서의 수업은 다소 수능과 무관합니다. 게다가 저처럼 치대나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오히려 과고에 다닌다는 것 때문에 불리한 조건들을 감수해야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수능 수학에서 만점을 ...

  • 이민규 멘토 / 고려대 신소재 공학

    수학시험 때 시간이 모자란다면 잘 들어봐!  이 얘길 하려고 하면, 저도 수능 칠 때까지 완성단계까진 못했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만, 학생들을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그래, 이렇게 해야 하는건데'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라, 꼭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수학이 시간이 부족해요!"  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죠. ...

  • 임서균 멘토 /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수학 공부는 결국 기본개념 공부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가르쳤던 학생들에게 제가 영재고 출신이라고 얘기하면 '머리가 좋은가봐 부럽다' 혹은 '수학이 쉬웠겠지'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긴 했지만 결코 여러분과 다르게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영재고에서 공부했던 방식...

  • 구본성 공부습관 멘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성적으로 학생의 수준을 모두 가늠하는 일이 적절하지는 않겠지만, 내신이나 모의고사 등급으로 대략 학생들의 수준을 나누자면 1~2등급의 (최)상위권, 3~5등급의 중위권, 6등급 이하의 하위권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대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상위권 내지는 최상위권에 있습니다. 중위권 학생들이라면 어떻게 ...

  • 이호정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국어교육과

    한 과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멘토 이호정입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자주 조언하는 것은, 과목 하나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는, 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제 꿈은 국어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중고등학생...

  • 여명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동물생명공학

    외대부고 출신 멘토가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이란 ​ 안녕하세요, 멘토 여명입니다. 이 글에서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생활패턴과, 공부 습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제 경우도, 중학교 2학년 때까지만해도 공부에 큰 뜻이 없다가 중3때 외대부고를 목표로 삼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서야 공부의 방향성을 잡고 공부...

  • 서지현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심리학과

    청심국제고 졸업 후 서울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멘토 서지현입니다. 오늘 저는 청심국제고 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제가 서류 평가와 면접을 거쳐 들어가는 사립 중학교인 삼육중을 나왔다는 점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삼육중에 영어 특기자로 들어갔고,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하...

  • 노주은 공부습관 멘토 /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과학고나 영재고에 비해, 외국어고등학교(이하 '외고')의 접근성은 더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진학과 동시에 사실상 명문대 입학이 확정되는 과고, 영재고에 비해 외고의 대학 입시 성과는 학생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외고 진학을 결정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그러므로 외고...

  • 방지현 공부습관 멘토 / 고려대 사회학과

    특목고, 자사고, 영재고, 혹은 일반고 중에서 학구열이 높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항상 같은 고민을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다른 학생들도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아 생각만큼 내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수시 전형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정도인 현 상황에서 내신을 아예 포기하기는 곤란합니...

  • 이한서 공부습관 멘토 / 연세대 교육학 국어국문학

    학생 맞춤형 지도,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멘토의 고민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그 유명한 첫 문장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공부를 잘 하고 좋아하는 학생들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좋아하지...

태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