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 무엇을 공부할까? - 모의고사 활용해서 공부방향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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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학교 3학년 친구들, 기말고사 끝나고 정~말 할 일 없죠 ^^
고등학교 원서 쓰기 위해 시험은 일찍 다 봤지, 중학교 교과과정은 다 끝났지, 학교에서도 할 게 없어서 대충 시간 때우고 신나게 노는 친구들도 많을거고요,
무슨 소리냐~ 학원 가서 선행하느라 바쁘다는 친구들도 꽤 있을 겁니다.
학교수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등학교 선행을 해도 당장 시험을 치는게 아니다 보니 공부의 정확한 방향성 없이
그냥 흘러가기 쉬운 시기인데요.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지가 고등학교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대충 학원이나 왔다 갔다 어영부영 보내기엔 너무나 중요한 시간입니다.
(블로그를 찾아보시면 중학교 때 상위 20% 정도의 성적이었던 학생이 겨울방학 2달을 알차게 보낸 뒤 첫 시험에서 자사고 전교1등을 거머쥔 사연이 나옵니다)
그렇담 뭘 공부해야 하는 것이냐, 지금부터 잘 따라와주세요.
1. 최신 고1 3월 모의고사를 인쇄한 뒤 풀어볼 것
지금 기준으로는 24년 3월 학력평가를 인쇄하면 되겠지요~
고1 3월 모의고사는 중학교 3개년 과정에 대한 진도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이후 고등학교 학습의 토대가 잘 닦여 있는지 구멍난 부분은 없는지를 검사하기에 아주 좋은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고1 3월 모의고사를 풀어보라고 하는 것이지요.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때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방법1) 모의고사와 동일하게 주말의 하루를 정해놓고 모의고사와 동일하게 스탑워치를 놓고 문제를 푼다
방법2) 과목별로 나눠서 하루에 한 과목씩 하되 시간은 동일하게 모의고사처럼 제한을 두고 문제를 푼다
날 잡아서 한꺼번에 모의고사 치듯이 시간 제한하면서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하지만 하루를 온전히 빼놔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니, 과목별로 하나씩 해도 괜찮아요.
대신, 시간은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제한을 두고 문제를 풀도록 합니다.
2. 채점은 필수, 틀린 문제는 간단한 메모를!
가끔은 문제를 푼 뒤 전혀 채점을 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학생들이 있어 노파심에 당부드립니다.
시험을 치른 뒤에는 반드시 채점을 하고요,
채점하면서 왜 틀렸는지를 간단하게 해설지를 보면서 틀린 이유를 메모를 해보세요.
채점하면서 이 정도를 구분해놓는 것만으로도 공부의 방향이 잡히기 시작합니다.
오답을 왼쪽과 같이 3가지로만 분류해봐도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다시 봐야 할지가 분명해지거든요.
난 오답노트 같은거 만드는거 귀찮아~ 하는 학생이라면 더더욱이나
채점 시 오답분류를 해놓는 걸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그러면 반복해서 틀리는 오답유형을 스스로 간파할 수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오답노트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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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실수 : 알고도 틀린 문제이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대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과목별로 조금씩 다를 순 있지만 공통적으로 문제를 읽을 때 실수하는 습관, 계산 실수 등은 본인이 인지하지 않으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채점을 통해 단순 실수의 뼈저린 아픔! 을 자꾸 느껴봐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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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림 : 반드시 다시 읽어보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졌을 수도 있고, 정확하게 몰라서 틀렸을 수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지 않으면 고등학교 교과 과정 내에서 반드시 발목을 잡게 될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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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틀림 : 이건 고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반드시 다시 보고 입학해야겠죠? 중학교 때 배운 것이 고교 과정에서 더 어렵게, 더 깊이 있게 반복되기 때문에 기초적인 부분을 놓쳤다면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3. 돌다리도 두들겨보자! 맞춘 문제도 점검할 것
최신 출제 1개년 모의고사만 풀어보는 것으론 좀 아쉽습니다.
어쩌다 맞춘 문제는 다시 풀면 틀릴 확률이 높거든요.
하지만 맞춘 문제를 다시 들여다보는 건 잘 안 하게 되거든요.
이런 것들을 잡아내기 위해서 3개년 정도는 거슬러 올라가면서 모의고사를 풀어보세요.
올해를 기준으로 한다면 24년, 23년, 22년까지는 고1 3월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게 좋겠죠?
이렇게 문제풀이의 양을 늘리면, 확실히 알고서 맞춘게 아니라 어쩌다 맞춘 문제,
대충 아는데 감으로 풀었던 문제들을 잡아낼 수가 있게 됩니다.
같은 유형, 같은 개념을 묻는 문제인데 어떤 땐 맞췄고 어떤 땐 못 맞췄다면 이 문제는 틀린 문제로 간주해야 합니다.
헷갈려서 틀렸든 몰라서 틀렸든 정확하게 알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재차 강조하지만, 중학교 과정에서 공부한 내용이 고교 과정에서 반드시 반복됩니다.
문제는 중학교 때 배워서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깊이 있게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예비고 시기에 잊어버린 것들, 잘 모르는 것들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지요.
자, 이렇게 기출 학력평가 문제를 가지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무엇을 다시 보고 공부해야 할지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은 중학교 3학년, 예비고 학생들 중에는 "공부할게 없는데요?" "선행하느라 바빠요~"와 같은 반응은 나오지 않겠죠?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기대할게요~!